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교실 혁명

교실 혁명

: 가족세우기를 통한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60
베스트
교육 top100 15주
정가
16,000
판매가
14,4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6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477g | 153*224*30mm
ISBN13 9788991075696
ISBN10 899107569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마리엔 프랑케 그리쉬 Marianne Frank-Gricksch
1942년 독일의 뮌헨에서 태어났다. 25년간 교직 생활을 하면서 각종 심리요법과 가족세우기 트레이닝을 받았고 직접 지도도 하고 있다. 1975년 초부터 어린 시절의 상처 치유와 관련된 기법들을 익혔고, 이후 버트 헬링거의 가족세우기 작업을 경험했다. 군터 슈미트에게서 심리요법을 배우고, 스티브 드 세이저한테서 ‘간단 치유’를 익히기도 했다.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그녀는 현재 부부와 개인을 대상으로 한 가족세우기 워크숍을 이끌고 있으며, 특히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슈퍼비전 모임과 16세에서 21세 사이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그룹 작업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다.
역자 : 풀라
한국에서 태어나 동·서양의 문학을 폭넓게 공부했으며, 오쇼 코뮨에서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오쇼 라즈니쉬의 제자가 되어 마 디얀 프라 풀라Ma Dhyan Prafulla라는 새로운 이름을 받았다. 지난 10여년 간 인도와 유럽 등을 여행하며 개인의 성장과 각성을 위한 명상과 각종 세라피를 경험했다. 현재 영적 배우자인 달마와 함께 여행을 하면서 명상 서적 번역, 가족세우기 워크숍 및 트레이닝 외에도 최면요법, 구르지예프 무브먼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옮긴 책에 《가족세우기》《조직세우기》 등이 있다.
풀라의 인터넷 카페 http://cafe.daum.net/dharmameditation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아이들은 매일 수학 쪽지 시험을 봐야 했는데, 나는 아이들에게 부모님이 등 뒤에 서 계신다고 상상하면서 문제를 풀어보라고 제안했다. 실험이 거듭되는 와중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가족 중 누군가로부터 내적인 지지를 받으며 문제를 푸는 실험이 계속되는 동안, 여러 아이들의 학습 능력이 놀라울 정도로 향상되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물론 부모님을 떠올리면 실패할까봐 두려워진다고 말하는 아이도 있었다. 그런 아이에게 나는 엄마나 아빠에게 가족 중 다른 누군가의 도움을 얻어서 잘해보겠다고 속으로 조용히 말해보라고 제안했다. 그러자 한 여학생이 할머니가 등 뒤에 서 계실 때 수학 문제를 제일 잘 풀게 된다고 했다. “할머니는 수학 문제를 전혀 풀 줄 모르세요. 하지만 할머니를 떠올리면 덜 불안해요. 왜냐하면 할머니는 제가 수학 문제를 잘 풀거나 잘 풀지 못하거나 상관하지 않으실 테니까요.” 이 아이는 수업 시간마다 이 실험을 계속하자고 일 년 내내 졸라댔다. 아이들 중에는 간혹 시험지를 눈앞에 둔 것만으로도 벅차서 가족 중 누군가를 생각할 마음의 여유가 없다고 말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면 나는 빈 의자를 아이 곁에 놓아주었다. 그 순간 아이의 눈을 보면 감사함이 묻어나는 것을 역력히 느낄 수 있었고, 이 간단한 장치를 통해서 아이들이 얼마나 큰 도움을 얻는지 볼 수 있었다. --- p.45

학급의 반이 넘는 아이들이 형제자매와의 관계나 부모님과의 관계를 세션에 세워보고 싶다며 각자의 사례를 가지고 왔다. 그 가운데 많은 아이들이 관계에서 무언가 개선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알고 싶다는 열망을 표현했다. 그러한 요구에 응하기 위해서 나는 몇몇 아이들의 경우 단지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아이 자신의 대리인을 세워보도록 했다. 나는 의뢰인들에게 대리인들 사이의 거리와 방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아주 주의 깊게 대리인을 세우도록 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아이들은 가족의 관계성에 대해 세밀한 부분까지 인식할 수 있을 만큼 감각이 계발되었다. 아이들 사이에서 “와, 너는 정말로 아빠로부터 그렇게 멀리 떨어져 있고 싶은 거니?”라거나 “네가 아빠(혹은 엄마) 쪽을 향해서 돌아서야 해. 그렇게 멀리 떨어져 있으면 안 돼. 너는 아직 어른이 아니잖아!”와 같은 표현이 자주 들렸다. 누가 시키지 않았는데도 이와 유사한 표현이나 지적이 세션이 진행되는 동안 아이들 사이에서 튀어나오곤 했다. --- p.56

어느 날 한 남학생이 아버지와 아주 심각한 싸움을 벌였다며 앞으로 다시는 아버지 앞에서 절을 하지 않겠노라고 선언을 했다. 아버지가 자기를 때렸기 때문이라고 했다. 우리는 이 문제를 가지고 가족세우기를 해보았다. 아이는 자신의 대리인도 아버지 앞에서 절하기를 거절할 거라는 걸 입증하고 싶어 했다. 그러나 아이의 대리인은 아버지의 대리인 앞에서 기꺼이 절을 했다.
그 다음날, 아버지와 싸웠던 소년이 가족세우기를 마친 날 저녁에 아버지에게 “아빠가 저를 때렸을 때 저는 마음에 상처를 입었어요”라며 자신의 느낌을 표현했노라고 알려주었다. 그러자 아버지가 어쨌거나 자신이 아버지인데 아들한테 상처를 주어 미안하다면서 자기를 꼭 안아주더라고 했다. 이야기를 전하는 소년의 눈이 반짝반짝 빛났다. 아이는 자신의 느낌을 존중했을 뿐만 아니라 상황을 변화시키기 위해서 자기가 먼저 한 걸음을 떼어놓았던 것이다. --- p.63

가족 안에 존재하는 질서를 알아채는 것과 함께 아이들의 내면에서 새로운 인식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설렘으로 시작되었던 실험이 점차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어갔다. 이어서 이는 다른 아이들의 운명을 존중하는 태도로 바뀌어 나아갔다. 동시에 가족세우기 세션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여겨졌던 금기시된 주제들, 예를 들어 부모님의 이혼이나 죽음에 관해서까지 자유롭게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아이들은 친구를 잃은 슬픔뿐만 아니라 가족 안에서 발생한 비극적 사건이나 상실감 같은 문제도 중요한 주제로 여기기 시작했다. 결과적으로 ‘말해서는 안 된다는 부담감’ 때문에 입을 다물게 하던 막이 제거되면서 부모님의 이혼 등으로 상처를 받은 아이들의 어깨가 가벼워졌다.
우리는 가족 게임으로 달라진 것들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다. 많은 학생들이 학업 성적이 올라갔다는 이야기를 했고, 급우들의 가족세우기 세션에 참여한 아이들 사이에 사랑의 숨결 같은 것이 자리 잡았다고 말하는 아이도 있었다. 그것은 마치 부드러운 그물망 같은 깊은 유대감이 서로 간에 형성되었다는 얘기이다. 이 특별한 수업이 거듭됨에 따라서 나는 이 작업이 한 학년 내내 아이들 모두에게 영향을 끼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심지어 몇 년 동안 그 영향력이 지속되는 경우도 많았다.--- p.76

한때 ?리 학급에도 독일어 수업과 도덕 수업을 완벽하게 망쳐놓는 문제아가 한 명 있었다. 친구들의 정강이를 걷어차는 것은 예사이고 여학생들에게 ‘통행세’를 요구하기도 했다. 여학생들의 하굣길을 방해하지 않을 테니 그에 대한 값을 지불하라는 것이었다. 숙제를 해온 적도 거의 없고, 성적도 아주 형편없었다. 반 아이들은 이 아이의 못된 행위에 지칠 대로 지치고 말았다.……
그날 수업 시간에 나는 소년을 포함한 모든 아이들에게 우리 모두 소리 내어 발표해야 할 메시지가 있다며 글이 적힌 종이쪽지를 하나씩 돌렸다. 모든 아이가 똑같은 메시지를 받았지만 누구도 다른 사람이 받은 쪽지에 어떤 내용이 적혀 있는지 알지 못했다. 제일 먼저 내가 크고 조심스러운 목소리로 종이에 적힌 메시지를 읽었다. “라이너, 너도 우리 중의 하나란다!” 뒤이어서 스물두 명의 학생이 줄을 지어서 한 명씩 똑같은 문장을 읽기 시작했다. 교실은 침묵으로 가득 채워졌다. 그것은 새로운 이해가 구체적으로 다가올 때면 늘 맛보는 침묵이었다.
라이너는 눈물을 훔치면서 조용히 자리에 앉았다. 내 생각에는 그때가 바로 라이너가 선생님의 명령 없이 스스로 자리에 앉은 최초의 순간이 아니었나 싶다. 아이들은 이미 이 일에 따른 영향이 조만간 스스로 모습을 드러내리라는 사실을 경험을 통해서 알고 있었다. 실제로 이 일이 있은 뒤 소년은 행동의 변화를 보이기 시작했다. 여학생들에게서 뺏은 돈도 돌려주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학급의 일원으로서 동화되었다.
--- p.185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4,4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