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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지체하실 때

하나님이 지체하실 때

: 기다림을 포기하고 싶은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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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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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년 06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308쪽 | 460g | 150*220*30mm
ISBN13 9788953115941
ISBN10 8953115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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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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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오현미
이화여대 불문과를 졸업했으며 기독교 서적을 번역하는 전문 번역가다. 역서로는 「하나님이 캐스팅한 사람들」, 「나의 일로 하나님을 높이라」, 「기도로 사는 여자」, 「3:16」, 「크리스천이 꼭 이겨야 할 마음의 죄」(이상 두란노), 「고통의 은혜」(규장), 「C. S. 루이스의 영성」(진흥), 「하나님의 임재 연습」(좋은씨앗)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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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현장에 오시면 그때까지 끝으로 보였던 게 늘 새로운 시작이 된다. 하지만 마리아와 마르다는 당시 그걸 잘 몰랐다. 나 역시 그 사실을 자주 잊는 경향이 있다. 의문과 실망, 슬픔과 두려움이 베다니에서와 같은 상황에서 더 큰 그림을 보지 못하게 가로막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우리가 바라는 대로 나타나시지 않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하는가? 마음속으로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을 갑자기 누군가가 잡아채 갔을 때 심정이 어떤가?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실망을 하나님의 사랑과 어떻게 조화시킬 것인가?
이런 의문들에는 쉬이 답변할 수가 없다. 하지만 예수님의 세 친구에 대한 이 이야기에서 우리가 살아가면서 맞닥뜨리는 비극과 미지의 일들을 항해해 가는 데 도움이 되는 실마리를 발견할 수 있다. 그 실마리는 주로 막간에, 즉 하나님이 행동에 나서 주시기를 기다리는 그 가혹한 시간에서 찾을 수 있다. 하나님이 아무것도 안 하고 계시는 듯 보일 때 여전히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게 도와주는 통찰력 역시 마찬가지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사로 이야기는 쉬이 받아들이기 힘든 사실, 즉 우리가 손을 내밀어 받아들이기만 한다면 하나님의 사랑이 언제라도 우리 것이 될 수 있다는 그 사실을 드러내 보여 준다는 것이다. 설령 우리에게 그럴 만한 자격이 없을 때에도 말이다. 삶이 너무 힘들고 우리가 왜 그런 역경을 겪어야 하는지 알 수 없을 때에도 말이다. --- p.22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바울은 고린도후서 4장 8-9절에서 일깨워 준다. 답답함을 느끼긴 해도 절망하지는 않을 것이다. 박해를 받아도 버림받지는 않을 것이다.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는 않을 것이다. 매도 맞아 보고 돌팔매질도 당했고 파선도 세 번이나 겪었던 사도 바울은 우리가 “항상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10절)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
하나님의 창조적 역설이 마음에 들지 않는가! 바울은 우리를 망하게 만들 것이라 생각되는 바로 그 상황과 사건들, 수많은 의문을 불러일으키는 바로 그 상황과 사건들이 사실은 우리 삶에 그리스도가 온전히 드러나게 하는 촉매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베드로전서 1장 7절이 우리에게 일깨워 주다시피 이런 시련들이 닥치는 것은 우리 믿음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기 위해서이다.
눈앞의 현실에 얽매여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진행되는 일을 놓치지 말라. 하나님의 박자에 귀를 기울이며 내 삶의 통제권을 하나님의 자애롭고 주권적인 인도하심에 내어드리면 단 한 순간도 결코 허비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 기다림도, 우리의 의문도, 우리의 고통까지도 결코 헛된 게 아니다. 하나님의 손길을 찾을 수 없을 때에는 하나님의 마음을 믿으면 된다. --- pp.100-101

우리는 주저할 필요가 없다. 우리는 예수님께 달려갈 수 있다. 자기 방어를 하지 않아도 되고 할 말을 심사숙고하지 않아도 된다. 담대하게, 아니 마리아와 마르다처럼 절박하게 우리의 두려움과 실망을 그분 앞에 쏟아 놓을 수 있다. “와서 보옵소서, 주님”이라고 우리는 말할 수 있다. 주님께서 오실 것이고 주님께서 보실 것을 전적으로 확신하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지옥은 두려워 떤다. 사탄과 마귀들은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보고, 우리가 아직 완전히 다 깨닫지 못한 것을 알고 있다. 승부는 이미 결정났다. 돌은 굴러갔고, 무덤은 비어 있다. 그리스도의 무덤뿐만 아니라 우리의 무덤까지 말이다. 왜냐하면 죄가 더 이상 우리를 주장하지 못하기 때문이다(롬 6:14 참조).
하지만 우리가 결정해야 할 것이 있다. 어디에서 살지 결정해야 한다. 묘지라는 익숙한 곳을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좀 겁나긴 하지만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새 생명을 선택할 것인가? 속박을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자유를 선택할 것인가? 어떤 의미에서 이는 우리에게 달려 있다. 부활의 역사는 이미 성취되었기 때문이다. --- pp.127-128

나사로가 자기 의지로 무덤에서 나와야 했던 것은 바로 그와 같은 이유 때문이었을 것이다. 예수님이 마르다와 마리아를 무덤 안으로 보내 나사로를 데리고 나오게 하시지 않고 그를 밖으로 불러내신 것은 바로 그 때문이었다. 부활은 부활하는 사람 편에서의 자발적 태도, 더 나아가 분투하는 그 노력까지도 요구하는 것 같다. 무덤은 안락하고 편안할 수도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 반면에 삶을 선택한다는 건 힘든 일일 수 있다.
다른 사람의 수의를 벗겨 주라는 부르심을 받은 사람은 그 몸부림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우리가 할 일이 실제로 무엇인지, 그리고 해서는 안 될 일은 무엇인지 분명히 쮾아야 한다. 죽음에서 자유로워지는 과정을 지켜보는 게 힘들어서, 혹은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지름길을 택하고픈 유혹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가 그 과정에 끼어들고 간섭하기를 고집한다면, 제아무리 의도가 좋다 해도 그것은 하나님의 계획을 실패하게 만들고 또 우리가 도우려는 사람을 영적인 장애인으로 만들 위험이 있다.
사역 초기에 중요한 진리 하나를 배웠다. 세상에 구주는 단 한 분뿐이고, 나는 그 구주가 아니라는 것이다. 오직 그리스도만이 이행하실 수 있는 역할을 내가 하려고 한다면 그것은 그리스도께 큰 누를 끼치는 것이다. 부활하는 사람이 하게 되어 있는 일을 내가 한다면 그것 역시 부활 과정을 방해하는 것이다.
누군가를 섬긴다는 것은 때로 흥분되는 일일 수도 있다. 곤경에 처한 사람이 나를 찾아와 해답을 구할 때 나는 신기할 정도로 뿌듯함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그것은 위험한 일일 수도 있다. 특히 모든 게 나에게 달려 있다는 거짓말을 곧이들을 때는 더욱 그렇다. 그것은 곧 내가 다른 누군가의 메시아 노릇을 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내가 어떤 사람에게 꼭 필요한 존재가 된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질서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오스왈드 챔버스는 말한다. --- pp.191-192

나는 차에서 내려 포도나무 줄기를 따라 여기저기 터져 나오는 잎사귀들을 들여다보았다. 카메라를 들이대고 셔터를 누르기 시작했다. 그때 뭔가 놀라운 광경이 눈에 띄었다. 소용돌이 모양으로 천천히 펼쳐진 잎사귀 안에 완벽한 형태를 갖춘 미니어처 포도송이 하나가 들어 있었다. 작긴 해도 하나하나가 다 포도송이의 특징을 뚜렷이 보여 주고 있었다. 곧 커다란 포도송이로 자랄 것을 약속하는 절묘한 배아(k?. 아직은 아니지만 언젠가는 현실이 될 싹의 정경.
성령께서 내 마음에 이렇게 속삭이실 때의 그 기분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 ‘봤지, 조안나? 다 있잖아. 모든 가능성, 언젠가 거두어들일 수확. 네가 구원받았을 때 그리스도의 생명이 네 안에 들어갔단다. 그리고 지금 그분은 그 생명이 완전히 드러나기를 기다리고 계시지.’
‘너의 분투의 노력은 네가 그 생명 안에 거하는 것만큼 필수적이지 않단다.’ 성령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아 나는 울기 시작했다. ‘때가 올 것을 믿는다면 네 안에서 예수님이 사실 수 있도록 네가 기꺼이 죽고자 한다면 정말 그렇게 될 거야. 그리고 정원사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시겠지.’
성령께서 당신에게도 그와 같은 말씀을 하고 계실지 모른다. 사랑하는 벗이여, 내 힘으로 열매를 생산해 내려는 시도를 그만두라. 부활과 생명이 당신의 황무한 갈색 존재에 고운 색채와 아름다움의 숨결을 불어넣을 수 있게 하라. 죽기를 선택하고 그리스도의 생명과 내 생명이 친밀히 뒤얽히는 것을 받아들이라. 내 안에는 하나님께서 미리 예비하신 수확이 기다리고 있으니. 내 삶을 위한 목적이 드러나기를 기다리고 있으니 말이다(엡 2:10 참조).
--- pp.225-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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