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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렉스에서 만나는 하나님

멀티플렉스에서 만나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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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6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28쪽 | 372g | 145*210*20mm
ISBN13 9788953116108
ISBN10 8953116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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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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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책의 저자 입니다.
2011-07-03
안녕하세요~ 두란노 출판사에서 좋은 기회를 주셔서 펴낸 이 책에는 90년대에서 2010년까지 20년간 한국, 미국, 일본 등지에서 개봉했던 대중영화들의 평론이 담겨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 한 편의 즐거운 영화를 보면서 그 안에 있는 기독교적 요소를 추출해보는 것도 신선한 재미가 아닐까 합니다. 이 책이 그러한 즐거움을 누리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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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은 은연중에 재미라는 것을 천박하게, 또는 경건하지 못한 것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 이에 대한 극단적인 표현을 우리는 움베르토 에코(Umberto Eco)의 『장미의 이름』(열린책들)에서 볼 수 있다. 소설의 말미에서 범인의 살인 이유가 경건한 수도원에서 희곡을 읽고 재미를 추구했다는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재미를 추구하면 죽음에 이른다는 극단적인 상황은 픽션일 따름이지만, 우리는 교회의 분위기를 오랫동안 장중하고 엄숙하고 형식적인 것으로 여겨왔다. 그리고 교회의 분위기란 늘 그래야 한다고 교육받은 우리는 그런 교회 안에서 평안함을 느끼곤 한다.
그러나 교회를 떠나면 어떤가? 교회 문을 여는 순간, 대중문화는 우리를 향해 물밀 듯이 밀려들고 우리는 그 파도에 정신없이 흘러가면서 일주일을 살아간다. 그리고 다시 교회에 가면 세상의 즐거움을 즐긴, 경건치 못한 죄에 대해 회개한다. 이렇게 교회와 세상을 성과 속이라는 이분법으로 살아가는 것은 교회 내 고질적인 문제이기도 하면서, 이러한 이중성은 초신자들이 교회에 마음을 여는 데 높은 문턱이 되기도 한다. 결국 여기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우리 모두는 대중문화 속에서 평생 몸담으며 살아가야 한다는 점이며, 그러한 상황을 피할 수 없다면 그것에서 귀한 메시지를 얻어 신앙의 삶에 유용한 재료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세상의 문화를 정죄하고 버리기에는 그 안에 무궁무진한 자원이 있다는 사실이다. 그분이 창조한 세계는 찾는 자에게 버릴 것이 없는 세계이기 때문이다.
사실 일상적이지 않은 뭔가 특별한 것에서만 영적이고 경건한 메시지를 찾으려는 것도 문제 중 하나가 아닌가 싶다. 『아직도 가야 할 길』(열음사)의 작가인 M. 스캇 펙(Scott Peck)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기적이라고 하면 너무 극적인 것만 연상한다. 우리는 불타는 숲을 찾았으며, 바다가 갈라지고 하늘로부터 내리치는 소리를 찾고 있었다. 그 대신 우리는 일상에서 일어나는 매 순간의 사건들을 기적의 증거로, 동시에 과학적인 조화를 유지하면서 들여다보아야 한다.”
스치고 지나가는 일상에서도 충분히 하나님의 섭리를 발견할 수 있다는 그의 말에 동의한다. 너무나 가까이 있어서 눈여겨보지 않는 것 안에도 보편적인 하나님의 진리가 숨어 있다.
그중에 하나가 대표적인 문화의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는 영화이다. 영화는 우리가 가장 손쉽게 접할 수 있는 매체인 동시에 그 자체가 하나의 기적이다. 한 사람의 머릿속에서 살아 움직이던 아이디어가 촬영과 편집이라는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관객에게 보여진다. 상상으로만 존재하던 것이 갖가지 과정을 거쳐 눈앞에 펼쳐질 때, 그것은 이미 하나의 기적이 된다. 창조자라 불리는 작가와 감독들은 어찌 보면 모두 몽상가들인데, 이들의 꿈에 대해 사람들은 돈을 지불하고 어두운 공간에 모여 앉아 그 기적의 순간을 함께 목도하고 경험한다. 창조자의 비전을 보며 그 비전 안에 빠져 들어가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영화중에서도 우리가 팝콘을 들고 가볍게 볼 수 있는 장르영화를 중심으로 구성하였다. 장르영화는 SF, 공포영화, 코미디처럼 분류 가능한 형식과 줄거리를 갖춘 영화를 뜻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일반적인 관객의 흥미를 자극하면서 상업적인 이윤을 모색하는 대자본 상업영화를 나타내기도 한다. 또한 장르영화는 동시대 문화의 바로미터이다. 관객은 한 특정 장르의 진화와 그 변화 속에 반영된 사회 가치관의 변화를 동시에 보게 된다. 장르영화를 본다는 것은 한편으로는 대중의 흐름을 감지한다는 것이다.
또한 판타스틱하고 과학적인 이야기 안에서 우리의 욕망과 현실을 더 재미있게 혹은 축소하거나 강조해서 바라볼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대중적이고 가벼운 영화 속에서도 하나님의 메시지를 찾는 것이 가능한 일인가? 이 책에 담긴 글들은 나의 주관적인 생각이 많이 가미되어 있기에 이 해석이 정답이라고 주장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영화를 즐겨보는 관객의 입장에서 대중영화를 보는 시각에 다양한 관점이 존재하며, 또 하나님이 주신 귀한 선물이자 기적인 영화를 통해서 귀한 통찰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을 말하고 싶을 따름이다. 반드시 긍정적인 내용이 아니더라도, 부정적인 내용 가운데서도 우리는 반면교사의 지혜를 취할 수 있다. T. F. 로렌스(Lawrence)는 이렇게 말했다. “밤에 마음의 먼지 낀 구석에서 꿈꾸는 자들은 아침에 일어나 그것이 덧없는 것이었음을 깨닫는다. 그러나 대낮에 꿈꾸는 자들은 위험한 인간들이다. 눈을 부릅뜨고, 그 꿈을 현실로 바꿀 테니까.”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인문학의 가치가 땅에 떨어지고 현실주의만이 득세하는 지금, 오히려 꿈꾸기는 더 소중하다. 일단 먼저 꿈을 꾸어야 이상과 비전을 발견하고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전위 예술가인 오노 요코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다. “꿈이 사람을 평등하게 만들어 주지는 않는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꿈꾸는 자만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 있는 글들은 모두 어두운 영화관에서 만난 꿈의 이야기들이다. 이 책을 통해 함께 꿈꾸고, 거기서 소중한 메시지를
발견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자, 즐거운 영화의 세계로 안내하는 멀티플렉스의 문이 활짝 열렸다. 모두 재미있는 영화의 세계이니 취향과 입맛에 따라 어느 관을 먼저 들어가도 상관없다. 세계 최대 규모의 멀티플렉스인 벨기에 브뤼셀의 시네플렉스 정도는 아니지만, 흥미진진한 영화 이야기를 즐기기에는 충분할 것이다.
--- 서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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