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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묵의 건축

: 한국 전통의 명건축 24선

[ 개정판 ] 김개천 교수의 명건축 산책-01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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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7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746g | 175*230*30mm
ISBN13 9788970595900
ISBN10 897059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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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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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관조 스님
이 책의 사진을 찍은 관조 스님은 1943년 출생하였고, 1960년 부산 범어사에서 득도하였으며, 2006년 입적하였다. 1970년대부터 한국의 사찰과 자연을 폭넓게 사진에 담아 왔다. 「서울 아시안게임 경축 사진전,「올림픽 경축전」을 가졌고, 로스앤젤레스?토론토?시카고 등지에서 해외전 외 다수의 개인전을 가진 바 있다. 작품집으로는 『승가』, 『승가2』,『열반』, 『자연』, 『선(蘚) 이끼와 바위』, 『수미단』, 『대웅전』, 『꽃문』,『생, 멸 그리고 윤회』, 『사찰꽃살문』, 『님의 침묵』, 대표 도서로 『가보고 싶은 곳 머물고 싶은 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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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산서원은 배산임수하여 안산과 멀리 있는 조산을 관망하는 일반 서원과 달리, 앞산이 막고 있어 답답하고 급히 흐르는 강물로 인해 지기가 쌓일 틈이 없는 터라고 한다. 그러나 동서재의 툇마루와 만대루의 수평으로 긴 빈 공간은 무한 공간이 되어, 그 사이로 보이는 병산을 없는 듯 비어 있게 하여 산음으로 시야를 맑게 틔운다. 누마루의 높은 곳에서 물을 내려다보고 산을 마주하게 하여 높은 산을 낮게 만드는 건축으로 자연을 넘어선다. 또한 정면에서 보면 직선으로 강직하나 측면에선 휘어진듯 곡직한 기둥 위에 떠 있는 만대루가 좌우를 가려서 끝이 보이지 않게 한 수평의 빈 공간 사이로 낙동강은 천강이 되어 공중으로 흐른다. 강물은 잔잔하게 흘러서 도도하며 천지 저 밖으로 아득히 흘러 태연하다. 이곳에선 구속되지 않는 것이 구속이다.
--- 「허와 질서 | 천강이 흐르는 예적 질서 - 병산서원 만대루」 중에서

생명적 동일성 안에 다시 개별적 화엄으로 자리하고 있는 각황전은 화엄미의 본질을 품고 있는 실체적 공간이다. 밖에선 2층이나 내부는 통층으로, 그 높이를 짐작하기 힘든 기둥들 사이와 사면의 창을 통해 들어오는 은근한 빛의 광휘는 만색이자 하나의 색으로 화하는 단청의 색과 화해한다. 시각과 청각에 의해서 인식되는 것이 아니라 영혼에 의해 인식된 듯한 탈색되지 않을 광휘는, 부처님의 반쯤 감긴 눈꺼풀 아래로 인간의 절실한 갈망들과 마주할 뿐 열정과 엄격은 없다. 그저 아름다움만 있을 뿐이다.
--- 「조화와 통일 | 원융부동의 무량법계 - 화엄사 각황전」 중에서

도산서원은 '내면의 시각이 트이듯' 주.객관의 개념적 장치들이 혼동되는 동시에 배제되어 하늘 이외에 아무것도 없는 순선한 마음 본래의 바탕으로 환원되며 정화하는 곳이다. 마치 '지극히 성실하여 한 순간도 허망하지 않은, 그리하여 천의를 따르는 것이 사람의 도리'라 하였던가. 퇴계 자신처럼 천덕을 아는 그 이치는 고금을 꿰뚫고 인사의 빛을 발한다. 성학이 완성됨으로써 서로 즐겁게 어울림이 물과 고기의 관계처럼 되는 이 공간적 상황에서 그 모든 것은 마음 안에서 벗어남이 없다.
--- 「주관과 객관 | 경으로 허명한 천계 - 도산서당과 전교당」 중에서

건축 역시 아무런 작위도 없이 혼혼묵묵 하였다. 그러한 공간의 실현을 위해 종묘는 진입부.하월대.상월대의 수평적 세 영역과 지붕.월대.대지의 수직적 세 영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전통 건축이 그러하듯 세 영역으로 나눈 모호한 영역은 한 영역을 다시금 세 영역으로 나누어 가장 적은 나눔으로 가장 다양한 변화를 일으켜, 나누어도 다함이 없으며 동시에 전체적으로는 아무것도 나눈 바 없는 넓은 월대만으로 존재할 뿐이다. 그것은 부분과 부분, 부분과 전체, 그리고 부분의 아무 것도 없는 무의 여백으로 각자의 관계성을 이룩하여 지붕 위의 숲과 하늘의 반복적 장치와도 끝없이 연결되어 있다.
--- 「침묵과 작위 | 중천에서 밝은 구름의 집 - 종묘 정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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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묵의 건축』은 우리 전통 건축에 담겨 있는 아름다움을 표현해 낸 관조 스님의 따뜻한 시선과 김개천 교수의 통찰력이 함께하여 우리 전통 건축물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 넣었다. 이를 통해 우리 전통 건축에 대한 깨달음이 더욱 풍부해질 것이다.
- 이내옥 (국립 춘천박물관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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