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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검열과 사랑이야기

이란의 검열과 사랑이야기

모던 클래식-049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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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각국소설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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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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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년 07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464쪽 | 542g | 148*210*30mm
ISBN13 9788937490491
ISBN10 893749049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샤리아르 만다니푸르 Shahriar Mandanipour
1957년 이란의 시라즈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작가를 꿈꾸다가 테헤란 대학교에서 정치학을 공부했다. 1979년 이란에서 일어난 혁명을 직접 체험하고, 이란-이라크 전쟁이 발발했을 때도 자원입대하여 삶과 죽음에 대해 남다른 시선을 갖게 되었다.

1989년 첫 소설집 [동굴의 그림자]를, 1992년 [지구의 여덟 번째 날]을 발표했다. 그러나 그 후 1997년까지 그의 작품은 이란 정부의 강력한 검열 정책으로 인해 출간 허가를 받지 못했다. 그사이 그는 페르시아 문명의 중심인 고향 시라즈에서 문학잡지를 출간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첫 호부터 출간이 금지되고 잡지사는 문을 닫았다. 그 후 문학 예술 잡지 [목요일 저녁]의 편집장이 되었다.

[이란의 검열과 사랑 이야기]는 만다니푸르의 작품 가운데 처음으로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등으로 번역 출간된 소설이다. 이 작품에서 그는 이란에서 ‘사랑 이야기’를 써서 출간하고 싶어 하는 작가로 등장하여, 현대 이란의 삶과 사랑, 글쓰기에 관해 솔직하고 유머러스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수천 년의 문화와 역사를 지닌 이란, 그러나 스스로 그 모든 문명을 금지하고 검열하는 현실에서, 작가는 어떻게 글을 쓰고, 연인들을 어떻게 사랑을 하며,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는지가 이 책에 생생하게 드러난다.

아홉 권의 소설과 에세이를 발표하여 메흐레간 상, 골든 태블럿 최고의 소설상, 최고의 영화 평론상 등을 수상한 그는 2006년 브라운 대학교의 국제 작가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미국으로 건너갔고, 지금까지 하버드 대학교의 방문교수로 미국에 체류하고 있다.
역자 : 김이선
프랑스 투르 대학 언어학과를 졸업하였으며 서강대학교 영문학과를 수료하였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책[에스프레소-전문가를 위한 테크닉]의 번역을 위해 강릉 테라로사에서 한 달 동안 머물며, 그곳 바리스타들과 더불어 에스프레소 만드는 법을 눈으로 익히고 귀로 배웠다.
옮긴 책으로 [암살주식회사] [보트 위의 세 남자] [도둑들의 도시] 등이 있다.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햇살 가득한 테헤란의 어느 봄날, 히잡과 차도르 차림의 한 여학생이 대학 정문 앞에서 “자유에 죽음을, 감금에 죽음을”이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서 있다. 여러 무리로 나뉘어 시위를 벌이던 학생들도, 몽둥이를 들고 이들을 진압하려던 경찰들도 그녀의 등장과 그녀가 외치는 구호에 의아해한다. 지난 일 년 동안 책 속에 새겨 넣은 암호로만 사랑을 고백해 온 남자를 그녀는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서로를 만나 둘은 사랑을 키워 간다. 이 둘은 어느 이란 작가가 쓰는 사랑 이야기의 남녀 주인공이다. 작가는 어둡고 비통한 현실과 그런 현실을 닮은 소설에 지쳐서 “설움도 없고, 아무도 죽지 않으며, 어느 누구의 가슴도 아프지 아니한, 연필심 하나도 부러지지 않는” 행복하고 찬란한 사랑에 빠진 연인의 사랑 이야기를 쓰고 싶어 한다. 그러나 그는 이란의 모든 예술에 내려진 강력한 검열 정책을 피해 어떻게 하면 이들이 아름다운 사랑을 키워 가는 소설을 쓸 수 있을까를 먼저 고민해야 한다.
이란에서 남자와 여자는 아무리 사랑하는 사이라 하더라도 손을 잡을 수 없고, 한공간에 단 둘이 있을 수 없으며, 심지어 나란히 걸을 수도 없다. 작가는 페르시아의 오랜 문학적 전통에 영감을 받아 은유적으로 이들의 사랑을 표현해 보지만, 날카로운 검열관의 눈은 피해 가기 어렵다. 검열관은 문학 박사 출신으로 수십 년 동안 전 세계 문학 작품을 읽어 온 사람이다. 그는 이란 정부가 정해 놓은 기준뿐 아니라 나름의 문학적 철학으로 소설의 방향과 연인들의 운명을 바꿔 놓으려 한다.
또한 작가는 소설을 완성하기도 전에 스스로 자신이 쓴 문장들 중에서 검열을 피해 갈 수 없을 것 같은 부분에는 줄을 그어 버린다. 검열관뿐 아니라 스스로를 검열하는 작가와는 달리, 소설의 두 주인공 사라와 다라는 자신들의 사랑을 지키려 과감하게 행동하기 시작한다. 이렇게 ‘이란의 사랑 이야기’는 점점 더 작가의 의도에서 멀어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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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통찰력 있고 감각적이며, 유머러스하고 음흉하면서도, 비유적이고 문학적인, 끝없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소설.
게리 슈테인가르트 ([망할 놈의 나라 압수르디스탄]의 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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