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복음에 기록된 실제의 예수의 어록!!
우리가 알고 있던 기독교의 상식은 이제 모두 바뀌어야 한다!!!
예수께서 가르치신 깨달음이란?
“먼저 너희들이, 너 자신부터 속마음과 겉모습이 다른 모순을 극복하고, 나아가 지배자와 피지배자간의 계층적 갈등을 뛰어넘고, 남녀 간에 서로 조화를 이루는 방법을 알고 실천할 때, 그리고 너희가 눈앞의 이해와 욕망만을 쫓던 눈 대신에 생명의 참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진실의 눈을 뜨고, 자신의 안위를 지키는 손발 대신에 남을 위해 봉사하기위해 손발을 부지런히 움직이고, 남을 탓하는 이기적인 모습 대신에 남을 배려하고 서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일 때, 비로소 너희는 나라에 들어가게 되리라.”
깨달음이란 주변의 모든 대립적 구도와 화해하고 근본적으로는 자기 자신과 화해함으로서 완성되는 일련의 정신적 자각과정이라고 정의 할 수 있다. (도마22장 본문 해설 중에서)
“너의 왼손이 너의 오른손이 하고 있는 것을 알지 못하게 하라”
는 말은 오랫동안 마태복음의 “너희는 구제 할 때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마태 6장3절)는 말의 일부로 위선을 경계하는 의미로 해석되어 왔다. 그러나 이 장에서의 뉘앙스는 완전히 다르다.
예수는 이렇게 말한다; “내가 말하고 있는 신비로운 가르침은 오직 알아 볼 수 있는 자들만의 것이다. 그러나 가르침을 듣기에 합당한 자는 나/예수가 선택한다기보다는 평상시 나의 말과 행동을 보고 너희들 스스로 생명/나라를 깨달아가게 되면 자연스럽게 더 깊은 나의 실체가 너희의 밝아진 의식세계에 드러나는 것이다. 이와 같이 너희가 그러한 수준에 도달하였기 때문에 신비로운 생명의 실체가 너희에게 드러나는 것이므로 같이 듣는다고 모두가 알게 되는 것이 아니다. 이는 마치 한 몸에 붙어있어도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를 수 있는 것과 같으니 너희도 이와 같은 비밀을 다른 사람들에게 함부로 알리지 말고 그들 스스로 깨달을 때까지 그냥 두라. 반드시 스스로의 밝아진 의식으로 단독 자가 되어야만 생명을 알게 되나니, 이것이 생명을 깨닫는 자가 마땅히 지켜야 할 법칙이니라.” (도마62장 본문 해설 중에서)
예수의 어머니 성모 마리아는 예수를 낳은 사실만으로는 아무런 공덕이 없다.
“자기 자식을 낳아 기르는 것은 인간의 본능에 속하는 것이거늘 무슨 공덕이 있겠는가? 가족밖에 모르는 것은 마치 자기 밖에 모르는 사람과 똑 같으니, 생명을 깨닫고 아버지의 뜻에 따라 살아가는 자들에게 비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지금은 너희들의 의식수준으로 이해 할 수 없겠지만 ‘애기 밴 적이 없는 자궁과 젖을 먹인 적이 없는 유방’ 즉 자기가 낳고 기른 혈연과 기른 정을 초월하여 인류전체를 자신의 자식으로 삼아 사랑하고 돌보는, 스스로를 뛰어넘는 초월적 모성애를 가진 여성들이 앞으로 나타날 것인데, 이들이 바로 진정으로 생명을 깨닫고 생명으로 살아가는 자들이요 진정 나의 축복을 받을 자격이 있는 자들이로다!” (도마79장 본문 해설 중에서)
잃어버린 어린 양의 비유의 진정한 뜻은 무엇인가?
“목자는 99마리를 놔두고서라도 잃어버린 중요한 한 마리를 찾나니, 알고 보니 그 중에 가장 사랑하는 양이더라. 아버지의 나라 생명계도 이와 같으니, 결코 구할 사람의 숫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생명을 올바로 깨달아 나라에 들 수 있는 자만을 먼저 알아보고 사랑하고 보호하기를 이같이 소중하게 하는 것이니. 많은 무리 중에서도 아버지는 출중한 양 한 마리를 반드시 알아보고 골라내시니 큰 무리 속에 들어 있다고 아버지의 사랑을 받는 것이 결코 아니더라.” (도마107장 본문 해설 중에서)
예수, 편견과 아집을 허물다
“내가 이 집을 무너뜨릴 것이니, 아무도 다시 짓지 못하게 하리라.”
도마복음 전체에서 가장 인상적인 한마디를 고르라면, 나는 주저 없이 이 말씀을 선택할 것이다. 이 말씀의 뜻은 이러하다. “내가 이제 너희의 내면의 빛을 가리고 있던 가식과 편견의 세계를 허물고 진정한 아버지의 빛을 드러내리니 보라. 그리고 앞으로 누구든지 또 다시 거짓의 집을 짓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못하도록 할 것이니라!” (도마71장 본문 해설 중에서)
예수, 주기도문을 말하다
주기도문에서 “아버지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라는 말씀은, 결코 나라가 외부로부터 임재하기를 요청하는 말이 아니다. 주기도문의 올바른 뜻은 “이 땅에 이미 와 있는 아버지의 나라를 우리가 깨닫고 생명의 순리를 알아서 이 땅에서 생명으로 생명을 살 수 있도록 제발 우리를 깨우쳐 주소서!”라는 것이다. (도마51장 본문 해설 중에서)
예수, 구약을 말하다
묵은 술과 새 술은 모두 각자의 고유한 맛이 있지만 문맥상으로 보면 묵은 술은 구약의 세계를 새 술은 예수의 새로운 가르침을 뜻한다고 봄이 타당하다. 그런데 구약이 바로 발렌타인 30년의 명주이고 도올 자신이 높이 받드는 예수의 말씀은 싸구려 막소주가 되어 버린다. 아, 도올이여! (도마47장 본문 해설 중에서)
예수, 정치를 말하다
마음이 풍요로워서 물욕으로부터 벗어난 자로 하여금 세상을 다스리도록 한다면 그는 더 이상 자신의 사리사욕을 위하여 세상을 이용하지 않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 것이다. 또한 힘을 가진 자는 권력욕에 불타는 그 욕심을 버림으로써 구원받게 될 것이니, 자신이 가진 권세를 부정하고 또 부정하라. 그리하면 또한 세상이 평화로워지리라. (도마81장 본문 해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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