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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기술

여행의 기술

: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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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8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426g | 153*224*20mm
ISBN13 9788934954163
ISBN10 893495416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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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카트린 파시히 Kathrin Passig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깨는 기발한 상상력으로 글을 쓰는 그녀는 독일의 유명한 잡지 슈피겔 온라인 등의 고정 컬럼니스트다. 2006년 '당신은 여기에 존재한다'라는 소설로, 독일어권에서 후보에 오르는 것만으로도 영예로운 '잉게보르크 바흐만 문학상'과 독자가 가장 흥미로운 책을 직접 선정하는 '최고의 독자상'을 최초로 동시에 받는 명예를 얻었다. 잉게보르크 바흐만 상은 "언어의 한계는 곧 세계의 한계"라는 생각에 기초하여 탁월한 언어의 감수성과 생명력을 살려서 사회와 인간 실존에 촌철살인의 메시지를 던진 작품에 수여되는 독일 최고의 문학상이라는 점에서 카트린 파시히의 문학적 역량을 가늠해볼 수 있다. 이외에도 "무지의 사전"과 "자기규율 없이 조화롭게 문제 수용하기"는 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독일 문학 평단의 박수를 받았다.
저자 : 알렉스 슐츠 Aleks Scholz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류스 대학에서 천문학을 공부했다. 별과 행성의 생성과 발전에 관해 연구하면서 이를 대중에게 알리는 글을 쓰며, 카트린 파사히와 함께 ZIA의 기획편집자로 활동 중이다. 그녀와 함께 "무지의 사전"을 펴내면서 일약 스타 작가로 떠올랐으며 이후 꾸준히 세상에 파문을 일으킬 수 있는 자신의 글을 쓰고 있다. 그 외에도 독일 최대의 웹 사이트의 역사를 그린 "리젠마쉬네 - 새로운 세상의 최고의 웹로그"를 펴내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역자 : 이미선
홍익대학교와 동대학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을 뒤셀도르프대학에서 독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조넨알레』, 『별을 향해 가는 개』, 『불의 비밀』, 『막스 플랑크 평전』, 『불순종의 아이들』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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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잃은 사람이 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모든 여행 안내 책자와 지도를 방해물로 분류하고 무시하는 것이다. 그러고 나면 우리 몸의 감각들이 살아 움직이기 시작한다. 무지의 상태에 놓이는 것이야말로 길을 제대로 잃기 위한 가장 중요한 전제조건이다. 특히 지도가 없다면 길 잃기는 한결 수월해진다. 지도는 ‘길 잃기’ 게임을 방해하는 최고의 물건이다. 지도는 목적지로 가는 중에 무엇을 보아야 하는지를 미리 알려준다. 이것은 줄거리와 결말까지 다 아는 영화를 보는 것과 다를 게 없다.---p. 29

‘의도적 길 잃기’가 성공하려면 다양한 기술과 지식을 습득해야 한다. 아무리 다분히 의도적으로 길을 잃는 것이라고 해도 곤경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기술과 지식은 ‘찾을 수 없는’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힘이다. 깊은 물속으로 뛰어들 수 있다고 해서 수영할 수 있다고 하는 사람은 없다. 마찬가지로 언제라도 ‘길 잃기’ 게임을 끝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만이 ‘길 잃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이다.---p. 32

‘길을 벗어남’은 길을 잃기 위한 단호한 대처다. (……) ‘길’은 놀라운 장치다. 사람들이 자나다녀 저절로 만들어진 길을 두 장소 사이의 최적의 구간이다. 이런 점에서 볼 때 길은 오랜 세월 이어진 민주주의저거 과정의 결과다. 길은 황무지와 달리 문명, 명확함, 구조를 상징한다. 길은 협정이다. 즉 수많은 길 중에서 하나의 길은 주변 환경이나 방향 감각에 대한 사람들의 자유로운 생각과 본능의 방해물이기도 하다. 길은 우리에게 부담을 덜어주기도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재미있는 일까지 없애버린다.---p. 35

다르게 생각하기(길을 찾는 특별한 기술 中): 스웨덴 숲에서 길을 잃으면 스콕스누바의 마법에 걸린 것이다. 스콕스누바는 주술을 걸어 길을 잃게 하는 요정으로, 옷을 돌려 입어 나를 알아보지 못하게 하면 마법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옷을 돌려 입은 사이, 길을 잃은 사람의 생각이 한곳을 맴돌지 않고 선입관에서 벗어나 주변을 둘러볼 수 있게 된다. 이 기술은 두뇌를 고정된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게 해 뇌의 기능을 새롭게 한다.---p. 59

풍경 속에는 과거의 흔적이 있다. (……) “빙하가 쓸고 간 방향은 평평한 표면 위에 아주 길게 남아 있었다. 절벽과 해안의 암초 섬들을 보면 빙하가 미끄러져 온 부분은 부드럽게 마모되어 있고, 아닌 쪽은 거칠고 경사가 심하다. 빙하가 지나가면서 남긴 특이한 지형인 드럼린의 장축은 빙하의 이동 방향을 그대로 보여준다.” (……) 풍경과 마찬가지로 풍경들을 가로질러 난 길들 역시 우연히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길은 언제나 목적과 동기아 있으며, 그 안에서 구체화된다. 예를 들어 길은 길을 만들어 목적지를 향해 편하게 가려고 한 어느 동물의 착상일지도 모른다.---p. 133

사람들은 6밀리미터의 드릴을 가지기 위해 드릴을 사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6밀리미터의 구멍을 원하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6밀리미터의 구멍을 가지려고 하는 것도 아니다. 그들은 자신의 집을 꾸미는 일에 관심이 있는 것이다. 이런 생각을 더 추적하다보면 마지막에는 ‘행복’이 자리 잡고 있다. 드릴을 사는 사람은 행복을 얻으려는 것이다. 삶은 가끔 이렇게 엉뚱하다.
---p. 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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