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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 2

닥터스 2

에릭 시걸 저 / 석은영 등역 | 김영사 | 2001년 08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0 리뷰 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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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467쪽 | 600g | 148*210*30mm
ISBN13 9788934900030
ISBN10 893490003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에릭 시걸
『러브 스토리』,『올리버 스토리』,『남자, 여자, 그리고 아이』로 우리에게 친숙한 에릭 시걸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며, 세 작품은 모두 영화화되었다. 비교문학 박사로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에서 그리스와 라틴 문학을 강의하고 있으며 결혼하여 딸 하나를 두고 있다.
역자 : 정성희
1959년 서울 출생으로 이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잡지사를 거쳐 현재는 번역활동 중이다. 역서로는 『북극성』『세익스피어 이야기』『러비』『추억』외 다수가 있다.
역자 : 석은영
1962년 서울 출생으로 성신여대 독문과를 졸업하고, 잡지사를 다니다 현재는 번역활동 중이다. 역서로 『검은말 이야기』『서밍업』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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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악당 프리먼이 아직도 브루클린에서 개업하고 있는지 알아보고 그 작자한테 네 기사가 인쇄된 신문 쪽지들을 보낼 작정이야. 그걸 보면 그 작자도 자기 손에 네 아버지의 피를 묻혔다는 사실을 기억해낼 테지.' 이번에는 바니가 말이 없었다. 로라의 말이 옳았다. 아마 그때 그 레스토랑에서 나를 그처럼 재빠르게 행동을 하게 한 것은 어린 시절부터 내 몸속에 들끊고 있던 아드레날린 때문일거야. 그 아드레날린은 우리 아버지를 치료하기를 거부했던 한 의사에게 그가 의당 했어야 할 일을 내가 대신 몸소 보여줄 그 순간까지 기다려왔다가 그제서야 폭발한거야.
--- p.160
그리고 그들은 한눈에 사태를 파악했다. 칼을 쥔 흑인 하나가 목에서 피를 내뿜고 있는 백인 한 사람 위로 몸을 구부리고 있는 장면이었다. 이어 그들은 재빠르게 단호한 행동으로 들어갔다. 우선 그 중 세 명이 베넷에게 덤벼들어 두 명은 그의 손을 잡고 나머지 한 명이 그의 얼굴과 몸을 맹렬하게 난타, 바닥에 나가떨에지게 만든 뒤 계속해서 그를 발길로 찼다.바니는 볼펜으로 기도를 계속 열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그의 친구를 도와주러 갈 수가 없었다. 대신 그는 상처 입은 황소처럼 울부짖었다.

'그 사람은 의사야, 이 악당들아! 이 남자 목숨을 구하려고 한 것뿐이라고! 그 친구를 내버려둬!'

그것이 그가 마지막으로 기억하고 있는 것이었다.
--- p.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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