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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대전

기후대전

: 갈수록 뜨거워지는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한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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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 top2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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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9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361쪽 | 641g | 148*210*30mm
ISBN13 9788934954965
ISBN10 8934954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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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권 다이어(Dyer Gwynne)
국제 안보 전문가이자 세계적인 군사 지정학 분석가로 이 분야에서 20년 넘게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며 강연과 기고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그가 쓰는 매주 2회의 국제 정세 분석 칼럼은 45개국 175종의 신문에 10여 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연재되고 있다. 발로 뛰는 탄탄한 취재와 최신의 과학적 데이터에 바탕하여 정치, 안보, 국제관계 분야에서 내놓는 독보적인 정세 예측 브리핑은 세계 각지의 주요 언론과 정부 기관에서 최우선 순위의 열독 리스트가 되고 있다. 저서로는 [전쟁War], [미래: 긴장Future: Tense], [그들이 어질러놓은 자리The Mess They Made] 등이 있다.
역자 : 이창신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번역을 전공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하프타임], [하프타임의 고수들], [하프타임 쇼크](이상 국제제자훈련원), [창조자들: 셰익스피어에서 월트 디즈니까지, 위대한 예술가 17인의 창조 전략](황금가지), [세상을 바꾼 25인의 연설](두앤비컨텐츠), [아첨론](이마고), [정의란 무엇인가], [신의 언어](이상 김영사)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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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지질학자와 군사 전략가들이 북극해 지도를 꺼내들기 시작했다. 얼음이 빠르게 녹는다면, 가만히 앉아 기다릴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그리고 정말 귀중한 자원이 걸려 있고, 그 자원을 차지할 권리를 정당화할 다른 논리가 있는데 말이다. 모든 이들을 전투태세로 몰고 간 사건은 2014년 스피츠베르겐 사건이었다. 그곳은 미국지질조사국이 석유와 가스가 매장되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목한 이스트바렌츠 해분이었다. 2015년 초, ‘신냉전’은 현실이 되었다.

위기의 시간표에 관한 이야기다. 그 피드백은 언제 닥칠까? 식량 생산이 급감하는 시기는 언제일까? 정치 반발이 극심해서 국제적인 문제 해결이 불가능해지는 때는 언제일까? 물리적으로나 인간적으로나 변수가 너무 많아서 정확한 예측은 힘들다. 그럼에도 피드백이 일어날 속도를 보여주는 최근 증거를 보면 조심스레 비관적인 예측을 하게 되는데, 이 예측에 따르면 국제 공조를 불가능하게 할 정도로 거대한 기후 재앙은 앞으로 15년에서 20년 사이에는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보다 한참 전에 ‘1차 상품’과 관련한 두 가지 위기가 닥칠 것이고, 이때 국제 공조의 범위는 급격히 줄어든다. 그 하나가 석유이고, 다른 하나는 식량이다.

당리당략에 따라 기후변화에 관한 국제적 입장을 정한 부시 행정부는 지난 10년간 지구온난화 문제에 국제 공조가 이루어지지 않은 데 큰 책임이 있다. 기존 교토의정서는 2012년까지만 유효해서, 그 전에 온실가스 감축에서 새로운 협의가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나 미국처럼 거대하고 보수적인 나라를 일 년 안에 바꿔놓기란 무척 어려운 일이며, 미국이 적극 참여하지 않는 한 중국도 마찬가지 태도를 보일 것이다. 후속 교토협약이 나오지 않는다면, 그 대안으로 서구의 부유한 산업국과일본이 자발적으로 배출 거래 모임을 만들 수도 있다.

2040년대에 일어난 ‘대각성운동’은 연이어 일어나는 재앙 앞에 많은 미국인이 환멸과 무기력을 느끼면서 일어난 운동이었다. 과학·공학·구태 정치, 그 어느 것도 사람들을 옥죈 영원한 위기에서 돌파구를 마련해줄 성싶지 않자, 많은 사람이 극단적 형태의 종교로 눈을 돌렸다. 호전적 교파는 모든 재앙을 진노한 신이 미국인을 도덕적 타락으로 내모는 것으로 설명했고, 정치판에서는 갈수록 차이를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가 확산됐다. 그러다가 2054년 상하의원 중간선거에서 ‘하나님 연합’이 기존 당을 누르면서 상황은 바뀌었다. 20세기부터 시작해 현재 겨우 명맥을 유지하던 개방적이고 관용적인 미국 문화가 하루아침에 사라졌다.

세계 정부라는 것이 있다면 두말할 필요 없이 위험 요소를 지목하고 필요한 법을 통과시켜 화석연료를 없애겠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세계정부는 존재하지 않는다. 인류는 국제적 대응이 필요한 위협을 해결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구태의연한 정치 습관을 버리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코펜하겐에서도 난장판이 벌어지고 회담도 실패로 끝나면서, 가뜩이나 시간이 없는 상황에서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말았다. 그런 우리에게 지구공학 기술이 있다는 건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 기술이 필요한 날이 올 것이다.

심각한 기근이 막바지에 이른 2020년 4월, 북한 정권이 붕괴했다. 남한은 북한의 가장 먼 지역까지 식량과 연료를 긴급 지원했다. 5월 말이 되자 북한 주민은 더 이상 배를 곯지 않게 되었다. 결국 식량 공급이 가장 큰 문제였다. 한국도 식량 자급자족이 불가능해진 지 오래였다. 곡물 전체로 볼 때는 73퍼센트를 수입에 의존하는 실정이었고, 이즈음 세계 식량 가격은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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