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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9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160쪽 | 332g | 144*210*20mm
ISBN13 9788991813939
ISBN10 899181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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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글로리아 웰런 Gloria Whelan
웰런은 인도, 중국, 베트남, 아프리카, 러시아 같은 제3세계를 배경으로 많은 작품을 쓴 몇 안 되는 미 소설가 중의 한 사람이다. 웰런의 이러한 문학적 취향은 개인적인 경험도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1923년 위스콘신, 화이트피시 만에서 태어난 웰런은 미시간 대학에서 이학사와 사회복지 석사를 땄다. 1948년 사회복지사로 일하면서 만난 신경과 의사인 조지프 L 웰런을 만나 결혼했고, 2명의 자녀를 두었다. 아이들이 자라는 동안 디트로이트 지역에 살다가, 1972년, 도시의 정신없는 삶의 속도에 지친 나머지, 웰런은 북 미시건 옥스보우 호 옆 오두막으로 이사간다. 40년 가까이 산 이곳은 옆집은 1마일이나 걸어가야 나오고, 우편물을 수령하려면 반 마일이나 걸어가야 하는 곳이다. 땅에 뿌리를 내리고 단순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영위하고자 했던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웰런의 소박한 삶은 석유회사가 깨뜨리고 마는데, 그들이 사는 지역을 채굴하려고 한 것이다. 그래서 웰런은 법정 소송까지 가게 된다. 이러한 개인적인 경험은 웰런의 첫 소설인 ?A Clearing in the Forest(1978)?에 잘 녹여졌다. 웰런의 소설은 불합리한 악습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는 인도 소년 소녀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 ?인도의 딸(Homeless Bird?로 꽃을 피웠다. 웰런은 그 성과로 내셔널북어워드를 수상했고, ?추추네 집?을 포함 47여 편의 소설을 발표했다. 웰런의 작품은 올해이 미시건 작가, 전미도서관협회(ALA)의 주목할 만한 작품, 청소년 베스트 북, 미드랜드 사회의 작가 청소년 픽션 부분, IRA 어린이 선택 리스트, IRA 교사 선정 리스트, 로스앤젤레스 베스트 100, 미국 교육언론협회의 특별공로상 등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운 수많은 독서단체에서 추천되었다.
역자 : 범경화
이화여자대학교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경기도 일산의 호수초등학교에서 사서로 일하고 있다. '외로울 땐 외롭다고 말해'를 지었고, 그림책 '성적표 받은 날'을 번역했다. 다른 사람에게 책을 소개하고 권하는 일이 천직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사서라는 직업도, 번역이라는 작업도 그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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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두아르도
……그들은 작가가 무슨 내용의 책을 쓰는지 통제하려 해. 이 책은 되고, 저 책은 안 된다고 멋대로 결정해. 아르헨티나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진실을 말하는 책은 용납되지 않아. ---p.29

실비아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인 척하면서 누군가의 삶 속에 들어가는 것 말이야. 다른 사람의 신뢰를 얻어낸 다음 작전을 개시하는 거지. 에두아르도 오빠, 오빠는 너무 위험하다고 말리겠지만, 난 오빠를 구출할 방법을 찾았어. 내 계획에 이용할 남자까지 골라 두었다고. ---p.47

“한 나라가 자유를 빼앗겼다면 어떻겠어?”
“나라를 제대로 다스리려면, 질서를 위해서 부분적으로 자유가 억제될 때도 있어.” ---p.78

“무고한 사람 몇 명으로 국가의 질서가 회복될 수 있다면, 그건 상당히 싼 대가야.”
……(중략)……
“국가의 안녕을 위해 나나 내 친구들같이 무고한 사람들이 희생되어도 좋다고 여기는 건 개인의 목숨에 가치를 두지 않기 때문이 아닌가요? 당신은 국가가 개인보다 절대선이라고 믿습니까? 내가 믿는 건 그 반대입니다. 국가는 개인을 보호하기 위해 존재하는 거예요.”
---p.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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