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공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는다

공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는다

: 시인 최영미, 축구와 인생을 논하다

최영미 | 이순 | 2011년 10월 06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10.0 리뷰 2건
정가
13,000
판매가
11,7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0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244쪽 | 428g | 148*210*20mm
ISBN13 9788901130064
ISBN10 890113006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 “내게 삶의 의미를 되새겨준 그들을 지켜보며, 지난 10년간 나를 지배했던 열정을 종이에 담아 책으로 펴내기로 결심했다. 칠레의 광부들처럼 용감하며 단순한 사람들, 나처럼 순간에 목숨을 거는 독자들, 게임을 보며 아픔을 잊는 뜨거운 가슴들과 축구에 대한 사랑을 나누고 싶다.”---p.9

▶ “피로 얼룩진 바르사의 역사 때문만은 아니었다. 텔레비전 중계를 통해서도 전달되는 특별한 분위기에 반해 나는 그들의 팬이 되었다. 대자본에 귀속된 지구상의 수많은 클럽들과 달리, FC 바르셀로나는 팬들이 소유하고 운영한다. 유엔 산하기구인 유니세프를 제외한 어떤 기업의 이름도 팀의 운동복에 새기기를 거부했던 바르사는 경제위기를 겪으며 최근에 나이키의 작은 로고를 앞가슴에 넣는 타협을 시도했다.”---p.58

▶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영국과 브라질의 8강전을 보며, 나는 그에게 빠졌다. 공을 발에 붙이고 몸을 좌우로 흔드는 그의 드리블 자세는 정말 독특하여, 멀리서도 작은 화면으로도 단번에 알아볼 수 있다. 거침없이 운동장을 질주하는 그는 한 마리의 야생마였다. (온몸의 근육이 같이 움직이는 듯한) 그 탄력, 공에 대한 본능, 마치 여자를 다루듯 부드러운 볼 터치, 즉흥적인 발놀림, 누구도 그를 막지 못할 것 같았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뒤에 호나우지뉴는 물을 만난 고기. 자신의 잠재력을 마음껏 분출하며, 그는 축구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렸다.”---p.67

▶ “일본에서 태어나 북한 축구대표팀의 선수가 되었고, 대한민국에 갈 때는 영사관에서 임시 여권을 발급받는 그(정대세 선수)에게 나는 여권지갑을 선물했다. 분단의 역사를 일상으로 체험하는 교포에게 어울리지 않는 물건인지도 모르지만, 그는 나의 자랑스러운 동포. 우리가 사랑할 수밖에 없는 청년. 국제적인 감각을 갖춘 교양인. 축구 이외의 화제로도 대화가 가능한 지식인이었다.”---p.82

▶ “운동장 안에서는 외모도 학력도 배경도 필요 없이 실력이 최고다. 상대를 막기 어려우면 반칙으로 끊기도 하지만, 고의적이고 위험한 반칙을 자주 범하면 아예 경기장 밖으로 쫓겨난다. 개개인의 자질보다 자신의 사사로운 감정을 앞세워 선수들을 기용하는 감독은 큰 경기에서 이기기 어렵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어떤가. 사회라는 무대가 경기장만큼 진실하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우리의 언어가 운동장의 언어와 다르기 때문이다. 인간에게 ‘말’이 있는 건 속마음을 감추기 위해서라는 격언이 있듯이, 소통 수단이 오히려 원활한 소통을 방해한다.”---p.194

▶ “내가 월드컵을 기다리는 진짜 이유는, 미치기 위해서이다. 세잔(Paul C?zanne)의 위대한 격언처럼 ‘그 순간에 그것이 되는’ 기쁨을 누리기 위해, 고통을 잊기 위해, 죽음의 공포를 잠시 물리치기 위해, 지금까지 내 앞에 나타났던 모든 이미지들을 지우고 새로운 이미지를 얻기 위해, 그리하여 다시 태어나기 위해, 미치기 위해 나는 그날을 기다린다.”
---p.210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축구는 축구가 아니다. 시인 최영미에게는 그렇다. 그것은 본능이고 열정이며 꿈인 동시에 인간으로 태어나 건진 최상의 무엇이다. 축구는 축구가 아니다. 시인 최영미의 책을 보게 되는 우리에게는 그렇다. 그것은 여행이고 문화이며 역사인 동시에 선수와 감독의 철학과 유머가 담긴 인터뷰 이상의 무엇이다. 축구를 사랑하는 당신, 인생을 사랑하는 당신에게 세상에서 가장 크고 깊은 축구공인 이 책을 권한다.
이금희 (방송인)
시인 최영미는 게임을 읽는 자기만의 눈이 있다. 축구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그처럼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 것도 재미있지 않나.
황선홍 (포항 스틸러스 감독)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