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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학교

고양이 학교

[ 양장 ]
김진경 저 / 김재홍 그림 | 문학동네 | 2011년 10월 1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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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0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663쪽 | 933g | 158*206*35mm
ISBN13 9788954616096
ISBN10 895461609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가족처럼 지내던 고양이 버들이가 갑자기 집을 나가 버렸다. 버들이에 대한 걱정으로 울적해하던 민준이에게 어느 날 고양이 발도장이 찍힌 한 통의 편지가 배달된다. 발신지는 고양이 학교. 고양이들은 열다섯 살이 되면 인간 곁을 떠나 고양이의 세상으로 가고, 그 중 일부는 고양이 학교에 입학한다는 것이었다. 의협심 강한 버들이, 우체국에서 러브레터만 골라 찢다가 학교에 입학한 러브레터, 심술궂은 듯하지만 듬직한 메산이, 그림자 고양이에게 동생을 잃은 노르웨이숲 고양이의 용감한 후예 바이킹, 쓰레기 산에서 고아로 자란 도둑고양이 스라소니. 각기 다른 환경 속에서 아픔을 딛고 자란 고양이들은 고양이 학교에서 천 년의 지혜를 가진 교장 선생님과 털보 선생님에게 고양이의 역사와 마법을 배우며 우정을 키워 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담력을 겨루던 수정 고양이들은 고양이 학교와 입구가 연결되어 있는 수정동굴로 들어서게 되고, 천 년 전 수정동굴의 전투에서 패해 오랜 세월 갇혀 있던 블랙캣과 맞닥뜨리게 된다. “이곳에 인간 종의 무덤이 생기기 전에는 이 슬픔은 끝나지 않는다.”고 외치는 그림자 고양이의 우두머리 뎨라였다.

한편 태양의 고양이가 어둠의 신을 물리치고 모든 생물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황금시대를 여는 아포피스의 때가 도래하자 세상에는 기이한 사건들이 터진다. 죽은 사람의 환영이 나타나고 쓰레기가 인간을 습격하는 등 고대 예언이 하나 둘 실현된 것이다. 전생에 태양의 신 고양이와 대지의 신 고양이였던 민준이와 세나, 모든 생물 종과 자연의 적은 인간이라 여기고 인간의 멸망을 꾀하며 황금시대를 막으려는 그림자 고양이들, 그리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수정 고양이들이 죽음의 나라, 그림자 동굴, 수명국을 종횡무진 넘나들며 박진감 넘치는 마법 대결을 펼친다. 마침내 모든 예언이 실현되는 밤, 태양의 고양이와 어둠의 신 아포피스는 최후의 격전을 벌이고 태양의 고양이는 친구들의 수정 마법이 이뤄낸 마법의 칼로 어둠의 신 아포피스를 베고 수정동굴의 평화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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