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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의 목적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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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8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쪽 | 438g | 188*254*15mm
ISBN13 9788975989452
ISBN10 897598945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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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_ 존재의 규범(십계명)

●제39문 :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요구하시는 본분이 무엇인가?
답 : 하나님께서 나타내 보이신 뜻에 복종하는 것이다(신29:29, 삼상15:22, 미6:8, 마28:20, 눅10:28).

●제40문 :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복종할 규칙으로 사람에게 처음 나타내 보이신 것이 무엇인가?
답 :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복종할 규칙으로 사람에게 처음 나타내 보이신 것은 도덕의 법칙이다(창2:17, 롬2:14, 15, 10:5).

●제41문 : 이 도덕의 법칙이 어디에 간략히 포함되었는가?
답 : 이 도덕의 법칙은 십계명에 간략히 포함되었다(출20: 3-17, 신10:4, 마19:17-19).

●제42문 : 십계명의 대강령이 무엇인가?
답 : 십계명의 대강령은 우리의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뜻을 다 하고, 힘을 다하여 주 우리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 이웃 사랑하기를 자기 몸 같이하라 하신 것이다.
(1)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 (신6:5, 마22:37-40)
(2) 사람을 사랑하는 것 (마22:39)


하나님께서는 사람들로 하여금 믿어야 할 것과 행해야 할 것을 말씀하시고 그 내용을 성경에 기록하게 하셨습니다. 사람들이 믿어야 할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이란 신성과 인성을 말하며, 즉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이시며 무죄한 사람이시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이란 창조, 통치, 구속, 심판의 사역을 말합니다.(요1:1-18, 빌2:5-11). 필자는 사람들이 믿어야 할 것에 대해서는 『존재의 목적 Ⅰ』에서 이미 다루었습니다. 이제 『존재의 목적 Ⅱ』에서는 사람들이 행해야 할 것을 문답에 따라 구체적으로 정리하겠습니다.
존재의 규범으로서 사람들이 행해야 할 것은 사람으로서 당연히 지켜야할 본분인 도덕법칙, 즉 십계명입니다. 우리는 이 도덕법칙의 핵심이며, 요약을 십계명의 대강령, 혹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라고 말하는 성경의 가르침을 받아들입니다. 기독교를 사랑의 종교라고 말하는 것은 바로 여기에서 기인합니다.
제39문이 존재의 규범으로서 사람에게 요구하는 본분이 무엇이냐고 묻고 있는 것은 그 대답으로 도덕법칙이라는 말을 듣고자 함입니다. 그래서 그 대답을 보면 하나님께서 나타내신 뜻을 사람들이 복종하는 것이라고 포괄적인 대답을 하고 있습니다.
제39문은 우리로 하여금 제1문을 생각나게 합니다. 제1문에서 존재의 목적으로 다루어진, 사람으로서 유일한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입니다. 제39문은 사람으로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구체적인 방법, 즉 존재의 규범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제1문과 제39문은 서로 깊은 연관성이 있습니다. 즉 제1문은 우리 행위의 원리와 원인을 다루고 있다면 제39문은 그 원리에 대한 결과요 열매인 구체적인 행위에 관한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본분”이란 사람이 행위를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피조적 존재의 대표자로서 사람이라면 마땅히 행해야 하는 의무를 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복종하는 것, 그것은 사람의 본분을 다하는 것이며 의무를 이행하는 것이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며 사람들의 생명입니다. 그러나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창2:17)라고 말씀하셨던 것처럼 사람이 자신의 의무에 불복하는 것은 사망입니다.
여기서 사망이란 단순히 생물학적이고 물리적인 육체의 죽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서 사망이란 ‘하나님과의 관계 단절’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을 예배하고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모든 존재의 생명입니다. 하나님과의 교제 단절, 그것은 사망입니다. 사실상 하나님의 모든 피조물은 물리적으로 사망이나 멸절은 없습니다. 물량보존의 법칙에 의해 다만 그 형태가 다른 모습으로 변화될 뿐입니다. 우리 인간의 육체적인 죽음도 물리적인 변화일 뿐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인간의 죽음을 잠시 자는 것으로 묘사합니다. 비록 물리적인 변화인 육체적 죽음에 처해 있는 사람들도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때는 신, 불신 간에 모두 부활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소유하지 못한 인생들을 걸어다는 송장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아담이 타락하기 전에는 하나님의 형상이 그 안에서 인격으로 잘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그 때는 하나님께서 사람으로서 지켜야 할 본분을 구체적으로 조목조목 말씀하지 않았어도 창조물 속에 심어진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그 뜻에 따라 순종함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살았습니다. 그러나 아담 안에 하나님의 형상이 파괴됨으로 나타난 인격적 요소(지성, 감정, 의지)의 부조화는 자연을 보고도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고 그로인해 하나님의 뜻을 순종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사람이 스스로 깨닫지 못한 하나님의 뜻을 구체적으로 조목조목 나타내시고 복종을 요구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하나님의 뜻에 관한 개념을 정리하고 순종과 복종의 개념을 정리하겠습니다.

1. 하나님의 뜻
제39문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께서 나타내 보이신 것과 나타내 보이지 않는 것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나타내 보이신 뜻을 “계시된 뜻”이라고 말하고 나타내지 않으신 뜻을 “비밀한 뜻” 또는 “숨겨진 뜻, 은밀한 뜻”이라고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요한복음 6장 40절에서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라고 말씀하시므로 하나님의 뜻은 세상을 구속하고 도덕적 피조물을 구원하는 데 있음을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1) 비밀한 뜻
하나님은 자신이 하시는 일 중에 사람에게 필요한 사항은 계시해 주시지만 불필요한 것이나 유익하지 않은 것은 알리지 않고 통치하십니다. 피조물이 통치주의 사역을 다 이해할 수도 없는 일이지만 알아야 할 권리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이 하실 일을 피조물에게 알리신 것은 피조물의 입장에서는 은혜이며, 감사와 찬양의 조건입니다. 반면에 하나님께서 나타내지 않으신 비밀한 뜻을 알려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하는 잘못된 일입니다. 비밀한 뜻은 다만 결과를 통해서만 하나님의 뜻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우리가 갑자기 생활 속에서 고통스러운 일을 당할 때가 있습니다. 그때는 참으로 힘들고 어려워하면서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고난이 전화위복(轉禍爲福)이 되거나 그 고난을 통해 우리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게 됩니다. 그때서야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더욱 복되게 하시려고 그런 고난을 당하게 하셨다고 깨닫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를 연단시켜 더욱 거룩하게 하셔서 하나님의 자녀로 부족함이 없게 하시려고 그런 고통을 겪게 하셨구나 하고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됩니다.

2) 계시된 뜻
계시된 뜻은 창조계시와 말씀계시로 구분하여 설명할 수 있습니다(『존재의 목적Ⅰ』 제2문, 제3문 참조).

(1) 창조계시
“창조계시”란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실 때 자연 속에 자기의 뜻을 새겨 나타내시는 것입니다. 이 계시를 일반계시 또는 자연계시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신 목적은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기 위함입니다. 그의 나라를 건설하는 방법으로 아담을 자기 형상대로 만드시고 그를 대리통치자로 세워 자연만물 속에 심어진 자기의 뜻을 따라 순종하고 다스리므로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게 했습니다. 그러므로 자연만물 속에 자기의 뜻을 계시하신 이유는 사람들로 하여금 그 뜻을 따라 사는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며 무소부재하시며 사랑과 지혜와 권능이 충만하신 분이심을 자연 속에 나타내셨습니다. 그래서 사람으로 하여금 자연현상과 만물을 보고 하나님께서 어떤 분이며 사람들이 무엇을 해야 할지를 알게 하셨습니다. 앞에서도 여러 차례 언급되었지만 아담이 타락하기 전에는 만물을 보고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그 뜻에 합당한 이름을 붙일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그 뜻에 따라 순종하고 사람 노릇을 잘 했습니다.
아담이 타락하여 하나님의 형상이 파괴되고부터는 자연현상과 만물을 보고도 하나님의 뜻을 발견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 순종하며 사람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도리를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자연을 다스리는 것이 아니라 훼손시키고,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거역하는 죄인이 되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말씀계시를 하게 된 이유입니다.
창조계시에 대한 성경적 근거를 찾아보면 구약에서는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언어가 없고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그 소리가 온 땅에 통하고 그 말씀이 세계 끝까지 이르도다...”(시19:1-4)라고 증거하고 있고, 신약에서는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 할지니라”(롬1:20)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2) 말씀계시
“말씀계시”란 예수 그리스도께서 타락한 세상을 회복할 구속주이시며, 그가 세상을 창조하신 창조주이시며, 세상을 통치하시는 섭리주이시며, 장차 세상을 심판하실 심판주이심을 말씀으로 나타내 보이신 것입니다. 이 말씀계시를 ‘비 구속계시’와 ‘구속계시’로 구분하는데 일반적으로 아담이 타락하기 전에 받은 말씀계시를 비 구속계시, 아담이 타락한 후에 받은 말씀계시를 구속계시라 합니다.
도덕적 피조물과 관련하여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계시하신 것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 백성 안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시켜 구원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구원 받은 자기 백성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뜻을 따라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룩하는 데 말씀계시의 궁극적인 목적이 있었습니다.
종래에 일반계시와 특별계시로 구분했던 것과는 달리 여기서 창조계시와 말씀계시로 구분하고 있는 것은 약간의 의미적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종래의 구분에서는 일반계시와 특별계시를 병행시키고 있으면서도 일반계시의 불충분성을 논하고 있으며, 특별계시의 방법을 하나님의 현현이나 직접적인 전달 혹은 이적 등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창조계시는 말씀계시를 통하여 하나님의 형상이 회복되기 전에는 알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창조계시와 말씀계시는 병행할 수 없으며 말씀계시도 기록된 성경계시라는 한 마디 말로 충분히 설명되기 때문에 다른 오해를 불러 일으킬만한 구분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말씀계시에 대한 용어의 성경적 근거는 성경 전체입니다. 성경은 사람으로서 믿어야 할 것과 행해야 할 것을 나타내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성경을 바르게 이해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이해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순종할 수 있는 기초가 됩니다.

2. 복종과 순종
1) 복종의 의미와 특징
“복종”이란 권위에 대한 문제로서 마치 신하가 임금의 명령을 어길 수 없듯이 상대방의 권위 때문에 그 명령과 뜻에 무조건적으로 따르는 것을 말합니다. 복종은 자기가 하기 싫어도 절대적 권위 앞에서 무릎을 꿇어야합니다.
복종의 특징은 강제적이어서 비자발적이며 고통스럽고 사랑이 배제된 노예적 근성에 의해 희생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소극적이고 일시적이며 진실성이 없는 형식적 행위입니다.

2) 순종의 의미와 특징
“순종”이란 행위에 대한 문제로서 마치 자녀들이 부모님을 사랑함으로 부모님의 말씀과 뜻에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자발적으로 따르는 것을 말합니다. 은혜 받아 하나님의 형상이 회복된 성도들에게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순종의 특징은 자발성(自發性), 환희성(歡喜性), 희생성(犧牲性), 적극성(積極性), 지속성(持續性), 그리고 진실성(眞實性)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우리 안에 타락한 본성이 아직은 완전히 제거되지 않아서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따라 순종하지를 못합니다. 여기 제39문의 답에서 순종하는 것이라고 대답하지 않고 복종하는 것이라고 대답한 이유가 거기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적으로 복종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율법과 은혜에 관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신 첫 번째 방법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입니다. 아담이 타락했을 때도 뱀에게 저주를 내리시면서 여자의 후손이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라고 말씀하시므로 메시아를 약속하는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이 은혜의 약속은 모든 시대를 거쳐 예수 그리스도로 성취되었습니다.
시대가 바뀌고 사람이 바뀔 때마다 하나님의 은혜의 약속을 잊어버리고 사람들은 절망에 빠져 죄악에서 허덕였습니다. 그 때마다 하나님은 은혜의 약속을 상기시키고 그들에게 믿음과 소망을 주셨습니다. 창세기 3장 15절에서 시작된 언약은 아담에게 여인의 후손을 약속하셨고,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들의 딸들과 결혼할 정도로 세상이 죄악으로 가득했을 때 물로 세상을 쓸어버리면서 노아에게 다시는 물로 세상을 심판하지 않겠다는 약속으로 무지개를 언약의 표시로 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브라함이 대물림을 할 아들이 없어서 낙심하여 있을 때 밤하늘의 별들을 가리키며 저 별들을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네 후손이 번성할 것을 약속하심으로 언약을 지키셨고, 모세 때에는 십계명을 두 돌 판에 새겨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율법을 통해 죄인임을 깨닫고 그리스도를 대망하도록 은혜를 강화시켰습니다. 그리고 언약백성의 생활규범이 되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제40문과 제41문의 요지입니다. 그러므로 도덕법칙인 십계명이 들어있는 율법에 관하여 정리하고 율법이 어떻게 은혜를 강화하는 방편으로 사용되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율법의 정의
(1) 성경 전체를 가리켜 율법이라고 사용할 때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율법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점에 강조를 두고 있습니다. 그 증거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하나님의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은혜로 임하신 것을 증거 할 때 예수님께서 직접 사용하신 것입니다(요10:34).
(2) 모세오경(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을 가리켜 율법이라고 사용할 때가 있습니다.
(3) 시내산 율법, 즉 모세가 시내산에서 받은 법들을 가리켜 율법이라고 사용할 때가 있습니다. 모세가 시내산에서 받은 법을 도덕법 또는 십계명(출20:1-26), 시민법 또는 민법(출21:1-24), 의식법 또는 제사법(출24:1-31) 등으로 구분합니다.
(4) 도덕법인 십계명을 가리켜 율법이라고도 합니다.

2) 율법의 배경
아담에서 시작된 메시아에 대한 은혜의 언약은 아브라함과 그 후손에게도 계속되었습니다. 그러나 수시로 은혜의 언약을 잊어버리고 좌절하고 절망한 죄인들을 위해 은혜의 강화법으로 모세를 통해 율법을 주셨습니다. 다시 말하면 계명이라는 무거운 짐을 지우므로 일차적으로 좌절하고 낙심하게 한 후 은혜언약을 상기시키고 메시아를 대망하게 하는 놀라우신 하나님의 또 다른 은혜인 것입니다. 이런 율법을 주게 된 역사적인 배경은 시내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율법의 기능
(1) 몽학선생의 역할
율법은 죄인임을 깨닫고 절망하게 하여 구세주 메시아를 바라보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롬3:19-31). 달리 말하면 하나님께서는 죄인들로 하여금 율법을 읽거나 듣고 일차적으로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고 자신에 대해 실망하고 좌절하게 합니다. 그러나 그런 일차적인 상태로 그대로 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사악함과 무능함을 깨닫게 한 후 이차적으로 그런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약속된 메시아를 믿고 의지하며 그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하나님께기도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복종을 하게 합니다. 마침내 그 기도를 응답하시는 방법으로 순종의 삶을 살게 하십니다. 그것은 어린 아이를 강하게 연단시키고 아빠의 귀중함과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아이 혼자서는 일어날 수 없는 무거운 짐을 지고 일어나보라고 명했을 때 어린 아이가 무거운 짐을 지고 일어나지 못하고 아빠에게 도움을 청하여 아빠의 도움으로 일어나는 것과 습니다. 그래서 율법은 마치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과 같은 역할을 한 것입니다.
고대 그리스인들이 전쟁에서 승리하여 포로들을 잡아다가 얼굴이 반반한 여자들은 첩으로 삼고, 건강하고 힘센 남자들은 농장에서 일하는 노예로 삼았습니다. 노예 중에 학식과 품위가 있는 믿을만한 종들로 하여금 자기의 어린 아이를 돌보고 나쁜 길로 빠지지 않도록 감시하게 했습니다. 성년이 될 때까지 학교에 데려가고 데려오는 일과 후견인으로서의 시중을 들게 했습니다. 후에 로마가 이 제도를 수정 보완하여 신뢰할 수 있는 노예로 하여금 자기 자녀들을 돌보고 가르치는 가정교사로 삼았습니다. 이 가정교사를 몽학선생이라고 부릅니다.
사도 바울은 이 관습을 적용하여 율법과 그리스도의 구원과의 관계를 설명하고 있습니다(갈3:23-4:7). 어린 아이는 노예의 간섭아래 있어서 마치 종의 종처럼 장성할 때까지 그렇게 삽니다. 그러나 어른이 된 후 아버지의 대를 이어 주인이 되면 노예의 간섭에서 자유를 얻게 되고 오히려 노예를 제압하여 종으로 부리게 됩니다. 그처럼 율법 아래서 죄의 종노릇했던 어린아이와 같은 세대가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말미암아 장성한 세대가 되어 더 이상 율법의 정죄를 받지 않고 의로운 하나님의 유업을 잇게 된다는 것입니다.
(2) 언약백성의 생활규범으로서의 율법
구원받은 백성들의 생활원리가 되게 하셨습니다. 언약백성의 생활규범은 구약백성들의 구원의 조건으로 주어진 것이 아니라, 질서를 유지하여 생명과 안식을 보장할 방편으로 백성들의 생활양식, 즉 삶의 테두리(한계)를 정하여 나타낸 것이며 범하면 벌을 받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성령의 법을 따라 사는 신약백성들의 생활원리란 성도가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고 살 수 있게 된다는 뜻이지, 성도가 스스로 이 법을 지킬 수 있고 지켜야 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4) 율법의 형식(명령형)
율법이 명령형으로 표기된 것은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도록 해주시겠다는 서술형(직설법)의 강조법입니다. 문법적으로 명령형은 어떤 서술적 상태를 목적으로 말하고 있기 때문에 명령형을 서술형의 강조법이라 합니다. 죄인들은 죽었다 깨어나도 이 법을 지킬 수가 없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들만이 성령께서 지킬 수 있도록 도우신다는 것을 강조하는 법으로 명령형을 쓰고 있다는 말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께서 살인하지 말라고 명령하신 참 의미는 너는 살인자요 너 스스로는 그 법을 지킬 수 없으니 내가 살인하지 않게 해주겠다는 하나님의 은혜의 선포인 것입니다. 율법의 형식으로는 하라(Do)는 긍정적 표현과 하지 말라(Do not)는 부정적 표현으로 되어 있습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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