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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 물어야 할 한 가지

결혼 전 물어야 할 한 가지

: 결혼을 배운 적이 없는 모든 당신들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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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0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372g | 148*210*20mm
ISBN13 9788991075726
ISBN10 899107572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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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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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종락
김종락은 산골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촌놈 소리를 들으며 자랐다. 20년 동안 신문 기자로 살았으나 좋은 기사는 못 쓰고 술만 마셨다. 그러다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회사를 그만두었다. 10년 동안 주말마다 강원도 산골 밭에서 열심히 농사를 지었으나 아직도 얼치기다. 그래도 혼자서 직접 지은 작은 집을 자랑스러워하며 한때 직업을 농부라고 쓰기도 했다. 2011년 봄부터 여러 학자들과 어울려 인문학 운동 단체인 대안연구공동체를 꾸려오고 있다. 《스코트 니어링 평전》을 우리말로 옮겼고 여럿이 쓴 몇몇 책에 글을 보탰다.
저자 : 김종희
김종휘는 문화평론가 및 기획자로 활동하면서 하자센터 기획부장과 노리단 단장을 겸하고 있다. 2005년 초겨울에 결혼했다. 결혼하며 아내와 한 약속 하나, 살면서 서로 헛된 기대 말기로, 대신 한두 번은 제법 길게 온전히 같이 있기로. 하여 결혼 5개월째에 하던 일을 그만두고 아내와 함께 해안선을 따라 걷는 도보 여행을 떠났다. 정작 결혼해 한 집에 살면서는 같이 밥 먹는 일이 적었지만, 여행길에선 마주앉아 넉넉한 마음으로 밥을 먹고 술잔을 기울이며 오래 이야기 나눌 수 있었고, 밤늦도록 그날그날의 연인이 될 수 있었다고. 그는 이 이야기를 《아내와 걸었다》라는 책으로 펴냈고, 그 외에도 《너, 행복하니?》《내 안의 열일곱》《대한민국 10대, 노는 것을 허하노라》 등의 책을 썼다.
저자 : 곽병찬
곽병찬은 대학에서 미학을 전공하고, 신문사에 입사해 별의별 부서를 다 돌아다녔다. 《한겨레》에서 정치사회 문화부장, 편집장, 편집부국장 등을 거쳐 현재 논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자 : 달마
달마는 독일에서 태어났고 물리학자로 살다가 서른두 살에 오쇼 라즈니쉬의 제자로 입문한 뒤, 25년간 여러 오쇼 공동체에서 명상과 삶이 하나 된 경험을 해왔다. 인도 푸나에 있는 오쇼 공동체에서 17년을 생활한 뒤 한국에 오게 되었고, 우연한 첫 한국 나들이 이후 현재까지 6년 반째 이 땅에서 살고 있다. 지금은 부인이자 친구인 풀라와 함께 소나무와 개울이 아름다운 공주시 마암리에 살면서 주중에는 텃밭과 꽃밭을 가꾸고, 주말에는 길 위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자기 탐구 여행을 안내하고 있다.
저자 : 박범준
박범준은 장길연과 2002년 3월 3일, 서울 북악산 기슭의 한 전시관 뒤뜰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남매냐는 말을 자주 들을 정도로 닮아 보이지만 서로 다른 점도 많고 서로에 대해 알아가야 할 것들도 무척 많다. 열심히 일하기보다 흥겹게 일하는 것을 좋아하고, 폼 나게 살기보다 멋있게 살고 싶어 한다. 각자 서울대와 카이스트를 나오고 잘나가는 직장에 다녔지만, 결혼 후에는 두 사람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함께 이루기 위해 직장 생활과 도시라는 공간을 훌쩍 떠났다. 대전을 거쳐 무주 산골에서 집을 얻어 살다가 다시 바다 건너 제주에 터를 잡기까지 익숙한 삶을 떠나는 여행이 힘겨울 때도 있었지만, “우리끼리라도 서로 칭찬하자”는 좌우명을 잘 실천하며 여전히 웃고 지내는 좋은 길동무이다. 현재 바람도서관(http://www.nomoss.net)이라는 공간을 만들어놓고 하루 종일 붙어 지내지만 여전히 종종 투닥거리며 말다툼을 한다. 그래도 무엇이 잘못이었는지 돌아보고 조금은 더 나아지려고 애쓰고 있다.
저자 : 안건모
안건모는 1958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공장 생활을 했고, 검정고시로 한양공고에 들어갔으나 2학년 때 중퇴하고 노동일을 했다. 군 제대 후, 1985년부터 서울에서 시내버스와 좌석버스 운전을 20년 동안 했다. 1997년 〈시내버스를 정년까지〉라는 글을 써서 전태일 문학상 생활글 부문에서 우수상을 탔고, 그 뒤로 버스 운전을 하면서 겪은 일들을 《한겨레신문》과 월간 《작은책》에 연재했다. 현재 《작은책》의 발행인 겸 편집인으로 있다.
저자 : 이안수
이안수는 대학을 마치고 월간 《여행》지의 기자로 사회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월간 《비디오라이프》 《뮤직라이프》 《디자인저널》 등 20여 년 동안 주로 잡지를 위해 일했다. 새물결사의 편집국장으로 7년쯤 일하던 중, 미국 대학의 유학생으로 변신했다. 귀국 후 예술 마을 헤이리에 예술가들의 아지트인 아티스트 레지던스 ‘모티프원’(www.travelog.co.kr)을 세우고 세계와 소통하고 있다. 사람들은 모티프원을 ‘글로벌 인생 학교’라 부른다. 그곳에서 밤마다 즐기는 담론 때문이다. 그는 이곳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작가로서 사진을 찍고 글을 쓴다. 헤이리 작가회 회장과 헤이리 마을의 부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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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란 닦고 조이고 기름 치는, 하루하루 같은 일상의 반복이다. 어제와 같은 오늘, 오늘과 같은 내일의 지속이다.…… “감사”하는, “기억”하는, “귀 기울”이는, “보듬”는, “가꾸”는 날마다의 행위! 이 행위를 부러 해보겠다고 결혼을 하는 것이다. 이 행위들이 계속 반복되어 갈 때, 너무 소소해서 지나치고, 보지 않게 되는 틈으로 흩어져 있는 작은 먼지 같은 것들을 불러 모아 결혼 생활의 ‘행복’이라고 부르게 되는 것이지 싶다. 내가 제일 못했던 것이 이런 나날의 행위였다.---김종휘, 20p

결혼을 하는 순간, 우린 종종 상대의 몸과 마음과 영혼을 송두리째 점유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고 믿는다. 심지어는 그의 과거와 미래까지도 모두 아내 혹은 남편이란 이름으로 온전히 컨트롤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착각하곤 한다. 그 혹은 그녀가 나누었던 과거의 사랑에 대해 캐묻고, 자신의 가족에 대한 감정적인 노동까지 나눠 지게 한다. 그러나 진실은 밤에도 한 공간에서 합법적으로 함께할 수 있는 사회적 허락을 받은 사이일 뿐이라는 것, 그리하여 아이가 생기면 부모가 되어 아이를 함께 키우는 사이일 뿐이라는 것이다. 둘은 그저 결혼이란 거적을 빌려 쓰고, 인생의 한 토막을 같이 걸어가는 동지일 뿐인 것이다. 물론 그의 몸도 마음도 영혼도 모두 그의 것이다. 나의 몸과 마음과 영혼이 온전히 나의 것일 뿐이듯.--- 목수정, 28p

애초에 남편과 함께 늙을 생각은 없었다. 나는 이혼이라는 제도가 없었다면 결혼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남편을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언젠가 사랑이 식으면 떠나야 한다고 믿었다. 인간의 가장 파격적이고 창조적인 위력은 사랑에서 나온다고 믿는 사랑 예찬론자인 내게는 단순히 제도와 타성에 의해 유지되는 결혼 생활이란 사랑에 대한 모독이었다. 아무리 오래 함께 산 부부라도 사랑의 불씨를 잘 가꾸어야 하고, 그러기 싫으면 가차 없이 떠나는 것이 사랑에 대한 예의라는 나의 지론은 자식들이 태어난 후에도 변함이 없었다. ---임혜지, 78p

사랑은 완전해도 사람은 완전하지 않다. 그런 사람이 꾸려가는 생활 또한 그렇다. 가정 생활은 불균형에서 균형으로, 불완전에서 완전을 향해 끊임없이 나아가는 과정이다. 은혼식 금혼식이 있어 두 사람의 해로를 기념하고 축하하는 건, 그들의 기나긴 노력에 대한 경의의 표시일 뿐, 완전함에 대한 찬사가 아니다. ---곽병찬, 146p

결혼은 콩깍지든지 호르몬의 작용이든지, 이성적 판단을 할 수 없는 무엇인가에 홀려야 할 수 있다. 이성적인 두 사람이 만나서는 절대로 할 수 없다. 하지만 결혼의 과정은 어느 것보다 이성적일 것을 요구한다. 결혼이란 어떤 계약적 사회보다 더 지독한 제도권으로의 진입이니까 말이다. 아! 나는 아직도 환상적인 결혼을 꿈꾸는 여성들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다. 잔인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정확히 표현하자면 대한민국에서 여성이 결혼을 한다면 99.99퍼센트는 지금까지 살아온 어떤 일보다 더 고생스러울 것이다. 결혼을 꿈꾸는 그대여, 자신이 참 수행의 길에 오를 각오가 되었는지 물어보라. 결혼이란 가장 처절하게 삶을 배우는 공간이며 시간이므로.
당신이 만약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을 같이 살기 위해서 결혼을 한다면, 결혼 기간 내내 ‘내가 그 사람의 무엇을 사랑했던가?’ 하는 의문에 빠질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하겠다고 당신이 맘먹었다면 다음의 유치한 질문을 꼭 확인하고 가야 한다.
---오진희, 11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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