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거의 모든 것의 탄소 발자국

거의 모든 것의 탄소 발자국

: 오늘 내 하루의 탄소발자국은 몇 kg일까

리뷰 총점7.0 리뷰 1건
베스트
자연과학 top100 1주
정가
13,000
판매가
11,7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0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434g | 148*210*20mm
ISBN13 9788989831716
ISBN10 898983171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저자는 다만 선진국에 사는 시민이 지속가능한 사회를 지향하며 실천의 의향도 있다고 했을 때 적당하다고 생각되는 탄소 소비 기준 ‘10톤 생활’을 제안한다. 그러곤 각 개인이 10톤 예산에 걸맞은 배출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와 판단의 기준들을 제시해준다.
여기서 오해하지 말 것. 저자가 말하는 것은 직접적인 탄소배출량이 아니라 ‘간접적인’ 배출까지 포함한 탄소발자국이다. 국내에서 흔히 이야기하는 것은 직접적인 탄소배출량으로, 2009년 한국의 1인당 배출량은 10.9톤이다. 1인당 국민소득이 2∼3배나 높은 독일(9.3톤), 일본(8.6톤), 영국(8.4톤)보다 훨씬 높다. 영국의 ‘직접적인’ 1인당 탄소배출량은 8.4톤이지만, 저자는 영국에 사는 보통 시민의 연간 탄소발자국은 1인당 15톤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이를 3분의 2가량인 10톤으로 줄이자고 제안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을 읽는 우리나라 독자들에게도 탄소발자국 10톤 생활을 제안하는 것이 큰 무리는 아닐 것이다. --- p.10

탄소발자국에 관한 혼란은 주로 ‘직접’ 배출과 ‘간접’ 배출의 차이에서 빚어진다. 예를 들어, 플라스틱 장난감 한 개의 정확한 탄소발자국 값에는 제조 과정과 더불어 장난감을 상점으로 보내는 운송 과정에서 비롯된 직접 배출뿐 아니라, 맨 처음에 플라스틱을 만드는 재료인 석유의 채굴이나 처리 과정과 같은 전체적인 간접 배출이 포함된다. 이것은 관련된 전체 과정의 몇 가지 예일 뿐이다. 그 장난감을 만드는 데 우연하게라도 관련된 모든 것들을 추적하면서 간접 배출에 대해 생각해보라. --- p.21

문자 메시지 한 건
- 0.014g CO2e 메시지 한 건 보내기
- 연간 3만 2,000t CO2e 전 세계의 문자 메시지
전 세계에 걸쳐 약 2.5조 건의 문자 메시지가 매년 전송된다. 그러나 이 메시지 모두가 만들어내는 탄소발자국 3만 2,000톤이 큰 수라고 생각하면 오해다. 전혀 그렇지 않다. 3만 2,000톤은 전 세계 탄소발자국의 약 100만 분의 1이다. 달리 말하자면, 문자 메시지 보내기는 대단한 일이 아니다. 심지어 이 수치의 10배라 하더라도 그리 대단한 일은 아니다. 참고로, 2008년에 오간 전 세계 문자 메시지의 약 4분의 1이 중국에서 그리고 약 5분의 1이 필리핀에서 전송되었다. 이 두 나라 사람들은 휴대전화기 1대당 하루에 평균 15건의 메시지를 보냈다. --- p.35

이메일 한 통
- 0.3g CO2e 스팸 메일 한 통
- 4g CO2e 일반적인 이메일 한 통
- 50g CO2e 이런저런 첨부 파일이 달린 이메일 한 통
매년 약 62조 건의 스팸 메시지가 발송되고 이에 약 330억 단위의 전기가 필요한데, 이는 연간 약 2000만 톤의 CO2e를 배출한다. 비록 수신된 이메일의 78%가 스팸이긴 하지만 스팸 메시지는 우리의 이메일 계정이 발생시키는 총 탄소발자국 중 22%를 차지할 뿐이다. 왜냐하면 스팸은 귀찮기는 해도 어쨌든 재빨리 처리되기 때문이다. 실제로는 아예 보지도 않는 스팸이 대부분이다. 스팸이 아닌 이메일이 갖는 탄소발자국이 더 크다. (…) 이메일에 세금을 붙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메시지당 1센트 정도면 모든 스팸이 즉시 사라질 것이다. 이렇게 되면 스팸과 무관한 정상적인 사용자들이 습관을 전혀 바꾸지 않더라도 세계의 탄소발자국이 2000만 톤 줄어들 것이다. --- p.40

차 또는 커피 한 잔
- 21g CO2e 필요한 만큼만 물을 끓여 만든 차 또는 커피
- 53g CO2e 필요한 만큼만 물을 끓이고 우유를 추가해 만든 차 또는 커피
- 71g CO2e 평균적인 경우, 즉 필요한 양의 두 배만큼 물을 끓여 만들고 우유도 추가
- 235g CO2e 카푸치노 큰 사이즈 한 잔
- 340g CO2e 카페라테 큰 사이즈 한 잔
여기서 중요한 요소는 우유다. 영국식으로 차나 커피에 우유를 타서 마시고 물은 필요한 양만큼만 끓인다면, 우유가 탄소발자국의 3분의 2를 차지한다. 따라서 차 마실 때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확실한 방법은 아무것도 타지 않고 그냥 마시는 것이다. (…) 흔히 그러듯 필요한 양보다 더 많은 물을 끓이면, 잔당 20g CO2e가 쉽게 추가된다. 이런 습관은 시간과 자원, 탄소를 두루 낭비한다. 양을 맞추기 어렵다고? 사용할 잔으로 물을 떠 주전자에 넣는 방법으로 양을 맞추면 쉽다. --- p.63

사람들은 흔히 각 단위의 전기를 소비할 때마다 고정된 양의 탄소가 배출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진실은 그보다 약간 더 복잡하다. 이미 발생하고 있는 전체 전력 소비에 여러분이 사용하는 전기가 추가된다고 보아야만 전기 사용으로 인한 탄소발자국이 제대로 파악된다. 그렇게 볼 때, 우리가 송전망에 가하는 여분의 수요는 전적으로 추가적인 화석연료의 소비로 충족된다. 왜냐하면 우리 또는 여러분 나라의 얼마 되지 않는 신재생에너지는 이미 100% 이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 p.85

쌀은 전 세계 음식 에너지의 20%를 제공해주는 대신 지구 전체 탄소발자국의 3.5%를 차지한다. 전 세계 쌀 생산의 탄소발자국은 시멘트 생산의 탄소발자국보다 아주 약간 적을 뿐이다. 아마 많은 친환경주의자들은 가장 소박한 음식인 쌀이 비슷한 영양가를 지닌 밀보다 놀랍도록 고탄소 작물이란 말을 들으면 마음이 조금은 뒤숭숭할 것이다. 그 이유는 물로 가득 찬 논에서 뽀글뽀글 생겨나는 메탄과 더불어 과도한 비료 사용 때문이다. 전 세계적으로 6억 톤의 메탄이 논에서 배출된다고 하는데, 이 양은 전 세계 탄소발자국의 1.2%를 차지한다. 더 중요한 사실은 약 1억 5100만 톤의 비료를 이 작물에 준다는 사실이다. 생산되는 쌀 3톤당 1톤이 넘는 비료가 뿌려진다. --- p.129

사람 한 명
- 연간 0.1t CO2e 평균적인 말라위인
- 연간 3.3t CO2e 평균적인 중국인
- 연간 7t CO2e 전 세계 평균
- 연간 15t CO2e 평균적인 영국인
- 연간 28t CO2e 평균적인 북아메리카인
- 연간 30t CO2e 평균적인 호주인
한 국가의 1인당 직접 배출량과 소비 탄소발자국 사이의 차이에 관한 나의 추산은 매우 보수적인데, 그렇게 된 이유는 배출량 수치들이 수입품과 국산품의 탄소집약도가 동일하다는 잘못된 가정에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달리 말하자면, 중국에서 생산된 세탁기, 컴퓨터, 청바지 등에 내재된 탄소발자국이 마치 영국산 제품과 똑같다고 가정한다는 말이다. 우리가 알고 있듯이,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제품 생산의 비효율성 및 중국과 같이 석탄에 의존한 수출국의 청정하지 못한 전기 생산을 근거로 대부분의 수입품에 대해 훨씬 더 높은 탄소발자국 수치를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 p.193

전쟁
- 6억 9000만 톤 CO2e 15킬로톤12의 탄두 50개를 주고받는 ‘제한적인’ 핵전쟁
- 2억 5000만~6억 톤 CO2e 이라크 전쟁, 2003~2009년
미국이 2003년 이래 이라크에서 벌이고 있는 군사 작전의 탄소발자국을 아주 대략적으로 추산해보면, 군사 활동 자체로 1억 6000만~5억 톤 CO2e, 그리고 아마도 군인들의 의료 서비스로 추가적 8000만 톤 CO2e가 배출될 것이다. 이 수치에는 전투 행위 자체에서 실제로 배출된 양은 제외되어 있다. 여기에 연합군의 배출량을 포함하기 위해 앞의 두 수치에다 각각 몇%만 추가하자. 또한 자원이 매우 열악한 반군의 활동에 대해서도 탄소발자국 1%를 추가하자. 결국 전체 탄소발자국은 2억 5000만~6억 톤에 달하는데, 이는 영국의 모든 사람들이 홍콩까지 왕복 비행을 1~3회 하는 것과 대략 맞먹는 양이다.
--- p.232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요 근래 이보다 더 재밌고 유용하고 열정적인 책을 읽은 기억이 있던가!
빌 브라이슨(작가,『거의 모든 것의 역사』 의 저자)
이 책의 저자보다 탄소발자국에 대해 잘 아는 전문가는 영국에 없다, 이 책은 재밌게 읽히면서도 과학적으로도 탄탄하다. 대중 과학서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크리스 구달(기후변화 전문가)
이 책은 재미있다. 적어도 자신의 삶을 자주 거울에 비춰보려는 사람들에게는 그렇다. 우리는 탄소발자국을 통해 나의 선택이 나 자신과 지구를 위해 좋은 것인지 질문하는 법에 익숙해져야 한다.
안병옥(기후변화행동연구소 소장)
정말 기후변화 문제를 진지하게 생각한다면, 에너지와 탄소를 읽을 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우리가 선택하는 것의 의미와 그 바탕을 이루는 더 거대한 하부구조의 의미를 파악해야 한다. 다행히 저자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놀라운 지침서를 마련해주었다. 독자를 웃게 만들면서 동시에 진지한 내용을 이해시키는 책이다.
피터 립먼(환경운동가 · 서스트랜스(Sustrans) 설립자)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