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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사람들의 언어

아르헨티나 사람들의 언어

[ 양장 ] 보르헤스 논픽션 전집-01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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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3월 09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520쪽 | 764g | 132*225*35mm
ISBN13 9788937436499
ISBN10 8937436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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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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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다양한 수수께끼를 효과적으로 정리해 주는 것이 바로 언어, 즉 우리가 현실을 설명하기 위해 만들어 낸 명사이다. --- p.62

새뮤얼 테일러 콜리지는 산문으로는 견딜 수 없어서 운문으로 행하는 작업이 시라고 대답했을 것이다. --- p.63

어느 날 오후에 저 멀리서 해가 지고 그때 워낭 소리가 집요하게 울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왜 우리는 그것을 표현하는 새로운 어휘를 만들지 않았는가? 왜 새벽 거리의 파괴적이고 위협적인 모습을 표현하는 새로운 단어를 창조하지 않았을까? 아직 밝은 오후임에도 첫 번째 가로등이 켜졌을 때 그 가로등의 완벽한 무능력에 감동한 마음을 표현하는 새로운 단어를 왜 조합하지 않았을까? 비열함 뒤에 숨어 있는 우리 자신에 대한 불신을 표현할 또 다른 단어는? --- p.64~65

변두리에 있는 수백 개의 거리들이 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달과 고독과 가끔은 달콤한 술을 들고서 말입니다. 저 역시 팜파스에 사는 사람들이 리카르도를, 코르도바 산악 지형에서는 브란단을 큰 소리로 부르고 있다는 것을 압니다. --- p.107

작가는 모든 영혼의 품위를 존중하고 결코 자아를 망각하지 않는다. 특히 마지막 철면피의 자아까지도 존중하기에 그 역시 우리 모두가 그렇듯 달의 주인이자 세상의 주인이다. --- p.121

나는 희망을 깨뜨리는 사람이 되고 싶지는 않지만 위대한 걸작을 과도하게 믿지 않는다.(위대한 시행이 많았더라면 좋을 텐데.) 우리가 대가들의 작품을 이리저리 뜯어서 맛보고, 그 과정에서 불만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이 땅에서 자랑스러운 작품이 탄생할 가능성도 그만큼 커질 것이기 때문이다. --- p.148

우리가 운명을 고백하고 운명에 대해 어렴풋하게 추측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모든 것이 시적이다. --- p.163

모든 시는 일종의 내밀한 고백이다. 모든 고백의 전제는 듣는 사람에 대한 신뢰와 말하는 사람의 솔직함이다. --- p.166

살아야 한다는 소명은 열정, 우정, 증오라는 불길한 선택을 강요한다. 게다가 조금은 덜 중요한 다른 선택, 즉 세상사를 해결하도록 강요한다. 책을 통해 그런 경향을 표현하든 표현하지 않든 세상사에 관심이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 p.175

사물은 본질적으로 시적이지 않다. 이를 시로 승화시키기 위해서는 우리의 삶과 사물을 연관시키고 혼신을 다해 이를 궁리하는 데 길들 필요가 있다. --- p.210

환희, 존재의 완전함이 그 순간을 앞지르고, 그렇게 강렬한 순간을 한번 경험한 사람은 사는 법을 잊지 않고 죽지 않을 것이라 단언한다. --- p.229

나는 현실을 위계화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 어떤 이유로 죽음의 순간이 삶의 순간들보다 진실하며, 금요일이 월요일보다 진실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모든 것이 환영과 같다면 죽음도 그러하고 더구나 그 죽음마저 소멸하는데, 존재하기를 멈추는 것만이 불멸이어야 하는가? --- p.245

이후 단어를 발견했다. 읽을 수 있고 외울 수도 있는 그 환대의 대상은 산문과 시의 행간에 머물렀다. (아직도) 어떤 것들은 고독 속에서 나와 함께하고, 그것들이 내게 불러일으키는 정겨움은 이제 습관처럼 익숙하다. --- p.248

인류의 위대한 시는 아직 쓰이지 않았고 우리는 이런 불완전함 때문에 희망을 가질 수 있다. --- p.253

낮은 집들이 늘어선 거리는 처음에는 가난해 보이지만 나중에는 행운이 깃든 것처럼 보인다. 가장 가난한 것이 가장 아름다웠다. --- p.283

내가 아무 거리낌 없이 글을 쓰겠다는 것은 우선 삶이 범죄만큼이나 부끄러울 뿐 아니라 하느님에게 무엇이 중요한지 우리로서는 알 도리가 없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부수적이고 세부적인 것은 [우리 인간에게] 언제나 서글프고 가슴 아프게 느껴질 뿐이다.
--- p.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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