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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공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공부

: 신영복 백낙청 조국 오연호 박웅현 김여진 외 15인과 함께 하승창 엮고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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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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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년 11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260쪽 | 465g | 147*218*20mm
ISBN13 9788996632047
ISBN10 899663204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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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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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쓴 글 중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머리 좋은 것이 마음 좋은 것만 못하고, 마음 좋은 것이 발 좋은 것만 못하다.” 우선 머리에서 가슴으로 가기 위해서, 생각을 깨뜨려야 합니다. 갇혀 있는 생각을 깨뜨려야 됩니다. “철학은 망치로 하는 것이다”라고 니체가 그랬습니다. 변화는 먼저 우리의 생각을 바꾸자는 것이지요. 갇혀 있는 생각을 열어서 일단 가슴까지 가는 것이 1단계 변화입니다. 지식으로서의 생각을 가슴으로 느끼는 공감과 인간적인 품성으로 변화시키자는 것입니다.

우리가 한국말을 모르는 사람하고 이야기하면 말이 안 통하잖아요, 근데 한국말을 알지만 계속 거짓말을 하면 그것도 대화가 어렵단 말이죠. 더 문제는, 치밀한 계산에 입각해서 일부러 거짓말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어떤 때는 자신이 거짓말을 하는 줄도 모르고 거짓말을 해대는, 소위 개념이 없다고도 하는, 옛날식으로 말하면 교양이 없는 작태가 정치 지도층에 아주 만연되어 있습니다. 2013년에는 그런 의미에서 기본적인 상식이랄까 교양이랄까 인간적인 예의나 염치, 이런 것이 회복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복지도 되고 평화도 되지 않겠느냐는 얘기지요. --- p.44 중에서

동양사상은 ‘만물이 서로 의존하는 데에 그 존재와 본성이 있는 것이지, 그 자체로는 아무것도 아니다’가 핵심입니다. 이런 지혜를 우리는 가지고 있었습니다. 근데 지금은 우리가 놓치고 살아가는 건 아닐까요? (…) 고등학교 때 아니 초등학교 때부터였는지 몰라요. ‘홍익인간弘益人間’이라는 말을 배웠을 때 뭔가 켕겼습니다. 그게 뭔지를 몰랐습니다. 몰랐는데 지금 나이가 드니까 알겠습니다. 왜 인간만인가? 홍익해야 될 것이 왜 인간만이냐, 홍익해야 될 것은 생명 전체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 p.97~98 중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는 강자와 약자가 있고, 부자와 빈자가 있습니다. 이는 계급 사회 속에서 살아야 하는 인간의‘운명’일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그 속에서 권력자, 법률가가 해야 될 일은 무엇일까요? 현재 존재하는 체제가 강자와 부자를 위해 만들어져 있고 이들에게 유리하게 돌아갈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는 점을 직시해야 합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강자와 약자 사이에서 기계적 중립·균형을 취하는 것이 아니라, 약자에게 보다 유리한 입장을 취하는 것이 오히려 정의롭고 공정한 것이며, 진정한‘중용’을 이루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p.156 중에서

함께 살아야 합니다. 함께 행복해야 하구요. 하지만 그걸 함께 하는 우리의 마음이 무겁지 않았으면 하고 생각합니다. 할 수 있는 만큼 자기 자리에서 했으면 좋겠어요. 저는 그런 제안을 하고 싶어요.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때, 그걸 다 할 수는 없어요. 세상을 내가 다 구할 수는 없어요. 한 가지만, 여러분들이 꽂히는 그 한 가지만. 그게 뭐든 한 가지만을 일주일에 그냥 한두 시간만 내시면 될 거 같아요. --- p.230 중에서

지금 우리 사회에서 가장 필요하고 가장 중요하지만 가장 소외되어 있는 게 공감과 연민의 능력이 아닌가 싶어요. 다른 사람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함께 아파할 수 있는 능력. 그런데 지금 한국 사회 시스템은 이런 걸 철저하게 배제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죠. (…) 공감의 힘이란 예컨대 이런 거죠. 혁명이든 사회변화든, 이론만 가지고 되는 게 아니에요. 대중들에게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고 이론적으로 설명해 봐야 설득이 쉽지 않아요. 그거보다는 “저기 굶어 죽어가는 아이를 보십시오”라고 말할 때 확실히 공감의 폭이 넓어지는 거죠. --- p.246~247 중에서
--- p.18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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