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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구경할래?

우리집, 구경할래?

[ 양장 ]
리뷰 총점7.5 리뷰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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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top100 1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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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1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1118g | 200*260*30mm
ISBN13 9788961960984
ISBN10 896196098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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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 책의 주인공들은 누구나 예외 없이 당신과 친구가 되고 싶어한다. 당신이 그들의 고양이를, 웨스트버지니아의 어느 노변에서 산 특이한 도자기를, 샤넬 구두 컬렉션을 보아주길 간절히 바란다. 그리고 당신 또한 그 물건들이 보고 싶을 것이다. 이 책은 우리 내면의 관음증적 취향뿐만 아니라 자기 과시를 위한 노출증 또한 부추긴다. “완전 멋있군”이라는 말이 내 입에서 튀어나올 때, 그건 비단 나 하나만이 아니라 세상 모든 이들의 감상을 대변하는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 「들어가는 말」 중에서

칼이 세계 정상급 패션 디자이너라는 사실은 모르는 이가 없어도, 그가 열렬한 책 마니아라는 사실을 아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 바닥에서 1,2층 천창에 이르기까지 그의 스튜디오 벽면을 빼곡이 메우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책들이다. 그걸로도 모자라 그는 스튜디오 바로 옆에 자신의 서점을 차렸다. 그는 왠지 범접할 수 없을 것 같은 존재지만, 의외로 재미있는 사람이고 그의 입담은 순발력과 재치가 넘친다. 그는 진정 남자다운 남자다. --- 「칼 라거펠트에 관한 글」 중에서

루 두아용은 파리의 호리호리한 3층 주택에서 아들과 함께 산다. 그녀는 박제품을 즐겨 모으는데, 그녀의 애완견인 잉글리시 불도그가 그걸 개껌쯤으로 생각해서 질겅질겅 씹어댈 때가 있다. 그녀는 집에 있을 때 그림을 그리거나, 악기를 연주하거나, 아들과 놀아주거나, 토끼를 끌어안고 산다. 더러 친구들이 집에 들러 한바탕 수다를 떨다 가기도 한다. ‘존재 자체만으로도 시크한 사람’이 있다면 바로 루를 두고 하는 말이다. 자유분방한 보헤미안 라이프스타일을 사는 그녀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뮤즈나 다름없는 존재다. 으리으리한 가문에서 자랐다지만, 그녀는 세상에서 가장 얻기 어려운 것을 손에 넣었다. 그것은 바로 행복! --- 「루 두아용에 관한 글」 중에서

김진애 건축가가 했던 말이 떠오른다. “집을 보면 사람이 보인다. 집은 그곳에 사는 사람의 품성을, 성향을, 정서를 드러낸다. 집은 사는 사람의 스타일을 드러낸다. 사람을 보면 집이 그려진다.” 나 역시 그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집은 곧 사람이며, 내가 사는 집이 곧 나를 표현한다는 것을 이해한다면, 내가 사는 집을 통해 나 자신을 더 잘 알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마흔 명에 달하는 이 책 속의 아티스트들 가운데 내가 알고 있는 인사는 기껏해야 열 명을 헤아리는 정도였다. 재미있는 사실은, 그들에 대한 친절한 프로필이나 얄궂은 앙케트에 대한 답변보다 그들의 침실과 거실, 뒷마당과 다락방, 가구와 장식 소품을 담은 셀비의 사진을 통해 그들이 누구인지를 더 잘 짐작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그들이 사는 집의 위치, 그 집에 낸 창의 크기와 개수, 방의 위치와 여백, 그들이 특별히 고른 소품, 그 소품을 공간에 배열하는 방식 등 이 모든 것이 그들의 선택을 반영하고, 그 선택들의 총합이 곧 그 사람의 고유성을 말해준다.
--- 「옮긴이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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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은 보석 세공사용 확대경 고글을 쓰고 봐야 한다. 글보다 사진이 많지만 다 읽으려면 몇 년은 걸릴 거다. 괴짜 아티스트들의 방 구석구석, 사진 구석구석에 숨어 있는 보석 같은 사물들을 놓치면 안 된다. 탐나는 옷, 탐나는 장난감, 탐나는 사진, 탐나는 그림 천지다. 책 속으로 들어가서 모두 훔치고 싶다. 훔칠 수 없으니, 페이지를 넘기다 말고 내 방과 책상과 벽을 훔치고 싶게 꾸미고 있다. 이 책은 예술가들의 비밀스러운 내면을 보여주는 예술서적인 동시에 독자들의 집을 새롭게 꾸미게 하는 인테리어 서적인 셈이다. 내가 만들고 싶었던 책, 갖고 싶었던 책, 꿈꾸던 책이, 여기 이렇게 있다.
'김중혁(소설가)'
남의 가방 속, 남의 옷장, 남의 방, 남의 사생활…… 사람들 마음 한구석에는 엿보기 심리가 자리하고 있다. 이 책은 그 비밀스러운 열망을 통쾌하고 유쾌하게 해소해준다. 바슐라르는 “집은 세상의 구석”이라고 말했지만 이 개성 넘치는 사람들이 공개한 집은 세상의 구석이 아닌 중심이었다. 아름다운 사진과 유쾌한 설명에 시간 가는 줄 모르다 마지막 장을 덮고 나서 평범하기 그지없는 내 집에 갑작스럽게 실망하게 되는 부작용은 감수하시길!
'김은령(『럭셔리』 편집장·번역가)'
토드 셀비는 우리가 꿈꾸는 삶을 가장 쿨한 방식으로 영리하게 포착해내는 사회역사학자다. 그의 렌즈를 통해 누군가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어 영광이다.
'샐리 싱어(〈보그〉피처디렉터)'
토드 셀비가 다양한 인물들의 집에서 포착해낸 별난 이미지들은 지구 최고의 창조 집단을 아우르는 그의 큐레이터적 본능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킴 해스트라이터(『페이퍼 매거진』 공동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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