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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나를 배반하지 않는다

삶은 나를 배반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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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524g | 148*210*30mm
ISBN13 9788934955467
ISBN10 893495546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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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내 삶은 우리가 어릴 때 자주 하던 얼음땡 놀이 같았다. 술래에게 잡히려는 순간'얼음'이라고 외치면 그 자리에 멈춰 서서 움직이지 말아야 한다. 그것과 마찬가지로 나는 어떤 일이 생길 때마다 돌처럼 굳어버렸다. 잘못된 길로 갈까 봐, 그릇된 결정을 할까 봐 너무나 두려웠다. 문제는, 그렇게 서 있는 동안 그것이 결국 내 자신의 결정이 된다는 점이다.
크리스마스 시즌만 되면 어김없이 방영하는 텔레비전 애니메이션 「찰리 브라운의 크리스마스」. 그중에서 기억나는 일화가 있다. 찰리 브라운이 5센트 심리치료사 루시를 찾아간다. 루시는 최선을 다해 찰리를 진찰한다.
"네가 책임지기를 두려워한다면 책임공포증이 틀림없어."
찰리는 자기가 그걸 가장 두려워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대답한다.
루시는 찰리의 병을 알아내려고 노력한다.
"네가 층계를 두려워한다면 층계공포증일 수도 있어. 만약 바다를 두려워한다면 바다공포증이야. 어쩌면 다리 건너기를 두려워하는 다리공포증일 수도 있지."
마침내 루시가 정확한 진단을 내린다.
'만사공포증.'
그게 뭐냐고 묻는 찰리는 루시의 대답을 듣고 놀라면서 동시에 안도한다.
"만사공포증이 뭐냐고? 모든 것을 두려워하는 증상이야."
빙고! 그게 바로 찰리 브라운의 병이었다.
나도 그랬다.
나는 술을 나침반 삼아 고등학교 시절을 보냈다. 졸업 후에는 집근처의 대학에 들어갔다. 입학 지원서를 내고 입학 허가를 받아야 하는 모든 절차가 두려웠고, 집을 떠나 오하이오 주 라베나 너머의 대학 기숙사에서 사는 게 두려웠다.
내가 매일같이 버스를 타고 내가 살고 있는 라베나에서 켄트까지 10킬로미터를 오간 것은 켄트 주립 대학에 홀딱 반했기 때문이 아니다. 물론 아름답고 훌륭한 학교이긴 하지만, 그곳을 선택한 진짜 이유는 내 언니 두 명과 오빠처럼 먼 대학에 다닐 자신이 없었던 것이다. 그들은 미국에서 가장 큰 대학 중 하나인 오하이오 주립 대학에 다녔다. 켄트에서 나의 세상은 작고 안전했다. 거기서 나는 고등학교 동창들과 함께 점심을 먹었다.
대학에 들어간 지 2년 만에 화학을 포기했다. 너무 힘들어서 툭하면 수업을 빼먹었다. 그때부터 전공을 세 번이나 바꿨다. 그리고 스물한 살에 임신을 하고 대학을 중퇴했다. 술은 완전히 끊었지만 나한테 맞지 않는 직업을 전전했다. 물류 센터 사무원, 변호사 사무실 비서, 사무실 관리인, 심지어 장의사 보조로 일하며 시신을 옮기는 일까지 했다.
남은 인생을 무얼 하며 살아야 할까? 미래에 대한 불안이 나를 짓눌렀다. 그러던 어느 날, 요양 중이던 친구가 내게 충고했다.
"옳다고 생각되는 쉬운 일부터 시작해."
그거면 돼?
나도 그건 할 수 있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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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삶의 용기, 희망, 신앙, 사랑, 위로 등을 전하는 책들은 흔하다. 그러나 레지너 브릿이 쓴 이 책만큼 진솔하고 설득력 있는 책은 드물다. 진정한 행복을 찾기 위해 젊은 시절부터 몸소 겪어낸 숱한 방황과 절망과 고통, 죽음을 넘나드는 암과의 싸움 등 절절한 삶의 체험을 녹여낸 책이기에 저자의 고백이 생뚱맞게 느껴지지 않는다. '삶은 좋은 것'이라고, '눈물은 재산'이라고, '옳다고 생각되는 쉬운 일부터 시작하라'고 말을 건네올 때 공감에 젖게 되고, 산더미 같은 분노가 일 때는 '빌어먹을, 빌어먹을, 빌어먹을' 욕설기도를 하라고 권할 때도 미소와 함께 잔잔한 감동을 느끼게 된다. 믿음 없이 살아가는 세상 속에서 진정한 기쁨을 나누고 싶은 이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고진하 (시인)
진실을 향하고 희망을 보는 통찰력이 결국은 세상을 바꾼다. 이 사소하지만 소중한 체험을 바로 당신과 나누고 싶다!
디팩 초프라 (작가, 영성철학자)
삶을 마주함에 있어 레지너 브릿의 관찰력은 누구보다도 예리하고 따스하다. 낙천적이면서도 유머 넘치고 정직하면서도 씩씩한 희망의 강의를 접하고 나면 우리가 누구이며 어디로 가야 하는지도 조금은 또렷하게 보이는 듯하다.
제프리 재슬로 (《마지막 강의》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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