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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몰랐던 이야기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

: 폭력 피해 여성들의 생존 분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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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5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274g | 148*210*20mm
ISBN13 9791187373353
ISBN10 1187373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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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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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는 “밭에서 같이 일하려고 데려왔다”며 한국어 배우러 다닐 시간에 농사일이나 하라고 했다. 남편도 마찬가지였다. “내가 돈 주고 너를 데려왔는데, 공부는 무슨. 밭에서 일하라고 데려왔지”라며 한국어를 배우겠다는 나를 무시했다. --- p.18

사실 고립은 결혼이민이라는 상황의 다른 이름이기도 하다. 결혼이민자는 모든 것이 낯선 나라에서, 알아들을 수 없는 말 속에 소외되며, 아는 사람이 거의 없는 세상에 홀로 놓이기 쉽기 때문이다. --- p.29

시누이는 남편이 조금이라도 내게 돈을 주면 얼마를 받았느냐고 꼬치꼬치 캐묻고는 몇 만 원씩 빌려갔다. 말로는 빌려간다고 했지만 갚은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내가 한국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양파밭에 나가 이틀 동안 일하고 10만 원을 받았는데, 이 돈도 시누이가 가로채갔다. --- p.43

2000년대 이후 급증한 국제결혼은 국제결혼 중개업체를 통 한 경우가 많다. 초반에는 국제결혼의 대부분이 중개업에 의해 이루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국제결혼 중개업체들은 더 많은 남성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선정적인 광고를 무분별하게 진행했다. 성차별적이고 인종차별적인 광고는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편견을 확산시켰고, 가족 구성원으로 인정하는 것을 어렵게 했다. --- p.50

나는 내 가족을 지키고 싶었고, 그래서 남편이 시키는 대로 다 했다. 손빨래를 하라고 하면 손빨래를 하고, 세탁기를 사용하지 말라고 하면 안 하고, 온수를 사용하지 말라고 하면 냉수를 사용했다. --- p.63

선주민의 가정폭력 문제도 해 결하지 못하는 국가가 결혼이주여성의 가정폭력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는가. --- p.69

시어머니는 “남편의 말을 듣지 않으면 왜 같이 사느냐, 죽이라”라고 말했다. --- p.82

한국 사람들 중에는 쉼터를 도와주는 좋은 사람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그들의 정서 밑바닥에는 대부분 동정이 깔려 있다. 너를 도와주고 있으니, 고맙게 생각하라는 암묵적인 느낌. 너와 내가 동급은 아니라고 그 눈빛이 소리친다. 나는 그 눈빛에서 하루바삐 벗어나고 싶었다. --- p.100

중국어를 아무리 완벽하게 구사해도 중국어 전문가로 보기보다는 그저 결혼이주여성으로 먼저 보는 것도 안다. --- p.102

한국 사회에서 결혼이주여성은 남편이 신원보증을 해지하면 언제나 미등록 상태가 되어버릴 수 있었다. 남편 말 한마디에 나는 언제나 불법 체류자라고 불리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 --- p.116

이주여성 당사자 활동가로서 단계별 목표를 만들어 끊임없는 자기계발과 성장, 통찰을 통해 나 자신의 자질을 높이고 좀 더 전문적인 상담원으로 거듭나 이주여성 후배들에게 훌륭한 본보기 역할을 하려 한다. --- p.154

나는 이주여성 인권 활동에 더욱 많은 이주여성들이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이주여성을 위해 활동하면서 이루었던 것들이 내가 이주여성이기에 가능했던 것이 많기 때문이다. --- p.163

외국인을 사회 구성원으로 받아들이는 ‘사회 통합’보다는 ‘국경 관리와 통제’의 시각에서 이민자를 바라보는 사람들이 많다. --- p.181

소수자들의 어려움은 자신의 경험을 온전히 드러내고 말할 수 있는 언어를 찾기 어려울 때 가장 커진다. 쉼터 여성들 또한 이주민이자 여성이라는 이중적 소수자로서 스스로 말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때로는 침묵을 강요받고 때로는 오해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 p.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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