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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뇌

신의 뇌

: 신은 뇌의 창조물 뇌과학이 밝혀내는 ‘믿는 뇌’ 의 메커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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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24쪽 | 584g | 153*224*30mm
ISBN13 9788995845769
ISBN10 8995845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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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YES24 리뷰 YES24 리뷰 보이기/감추기

왜 종교인가?
컨텐츠팀 진연우 (lila@yes24.com)
2012-02-15
민감한 상황을 제외한다면, '교회 다니세요?'라는 질문은 '어느 지역 출신이세요?' 만큼이나 보편적이다. 종교는 개인의 정체성 형성에서 무척 중요한 위치에 있는 듯하다.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고 여행지에서 불교 사찰을 방문하는 것처럼, 비종교인도 알게 모르게 일상에서 종교의 영향을 받고 있다. 인류가 등장한 이래 거의 모든 인간 집단은 종교를 만들고 유지해왔고, 현재 전 세계 4000여 개(실제로는 훨씬 더 많을 것이다)의 서로 다른 종교/신앙집단들이 존재한다고 하니, 종교가 인간의 삶에 자연스레 스며드는 건 당연한 결과일 지 모른다. 지금까지 그래왔듯 종교에 관한 논쟁과 연구는 인류가 멸망하는 날까지 지속될 것처럼 보인다.

『신의 뇌』의 두 저자 인류학자 라이오넬 타이거와 신경과학자 마이클 맥과이어는 생물학적 관점에서 종교에 접근한다. 종교를 비판하거나 과학의 우월성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편견 없이 종교를 분석하고자 한다. 이들은 모든 종교는 인간 뇌의 산물이며, 이런 종교가 다시 뇌 기능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종교가 존속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크리스천과 무슬림의 공통점은 인간의 뇌를 가지고 있다는 것. 결국 종교는 모두 같은 뇌 조직과 뇌 메커니즘에서 나왔다는 말이다. 이 책에 따르면 사람들이 엄청난 시간을 종교활동에 쓰는 이유는 신이 (누구나 갖고 있는)뇌를 만족시키기 때문이다.

뇌는 생각하기 위해서라기보다는 행동하기 위해 진화했다. 정보를 흡수하고, 만들어내거나 상상한 후, 이 둘을 결합한다. 뇌는 불편함을 느끼면 스스로 이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한다. 또한 스스로 설명하는 것을 믿는 경향이 강하다. 믿음은 뇌의 편견에 의해 지속되므로, 뇌는 자신의 믿음에 어긋나는 생각이나 증거를 거부한다. 이러한 특성들은 종교를 분석하는 데에 중요한 의미가 될 수 있다. 신이 있다는 물리적 증거가 없어도 뇌가 믿음을 지속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다. 종교는 도덕규범을 만들고 따르게 하는데, 이를 어기는 사람은 죄의식을 느껴 뇌의 위안을 얻고자 교회에 나간다. 내세, 구원, 천국 등을 약속하는 종교는 미래에 대한 의심과 막연한 불안을 없애고 뇌를 편안하게 한다.

종교적 활동은 실제로 뇌에 화학작용을 일으켜 스트레스를 체계적으로 줄여준다. 사람들은 교회나 사원처럼 성스러운 장소에서는 긍정적인 기운을 받게 되며, 낯익거나 혹은 같은 신앙인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사람들 속에서 유대감을 느낀다. 타인에 대한 '마음읽기'를 가능하게 하는 거울 뉴런이 작동하는 것이다. 또한 신 앞에서는 현실세계의 위계질서-만성적 긴장의 근원-가 사라지므로 모두가 평등해질 수 있다.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과 같은 말은 지위감을 향상시키고 세로토닌 수치를 높인다. 또한 기도나 명상과 같은 종교의식은 코르티솔 등의 스트레스 호르몬이 뇌에 집중되는 것을 분해하고, 혈압을 떨어뜨린다. 종교적 믿음은 '진리'를 제공함으로써 모호함과 불확실성을 줄여준다. 복잡한 세속에 지친 사람들은 명료하고 성스러운 설명 앞에서 만족감을 느낀다. 신앙인들은 뇌의 위안을 얻기 위해 반복적으로 종교활동을 하고, 믿음을 지속시킬 것이다.

신은 '뇌' 속에 있다는 주장은 상당히 논쟁적이지만, 저자들은 (종교적 주장에서 가장 핵심이 될 수도 있는)몇 가지 주제들을 다루지 않음으로써 오해를 피해가려 한다. 그들은 보다 높은 권위의 존재여부를 논하지 않았으나, 신앙인들은 이를 인정한다고 말한다. 또한 개별 종교들의 가치를 비교하지 않고, 신앙인에 대한 태도나 신앙의 필요성을 언급하지 않는다. 신비한 종교 체험처럼 증거가 없는 모든 현상은 분석 대상에서 제외한다.

종교가 인간에게 좋은 영향을 준다는 사실은 그리 신선해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무신론 대 유신론의 논쟁이나 개별 종교 간의 갈등처럼 민감한 이슈를 떠나, 종교적 믿음을 뇌과학으로 해석하려는 시도는 충분히 흥미롭다. 물론 저자들이 거듭 강조하듯 과학적 증명은 그 한계를 가지고 있지만. 이들이 말하는 대로, 신앙인들은 이 주장이 불경하다고 분노할 필요가 없다. 종교가 뇌를-인간을 위안한다는 건 신의 위대함을 과학적으로도 설명할 수 있다는 말과 같으니까. 한편 비신앙인들은 종교적 주장만을 고집하는 일부 신앙인들에게 과학적 근거로 반박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결국 양자가 적당히 만족할 수 있는 해석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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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가 상상한 것이 현실이 된 경우는 많다. 문서에 따르면 런던, 프랑스, 세일럼, 매사추세츠에서 합법적인 마녀사냥이 있었다. 수많은 법정에서 마녀로 고발된 사람들을 불에 태워 죽이는 일이 실제로 무자비하게 자행되었다. 최근에도 새로운 UFO 목격담, 새로운 음모 이론,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믿는 수십여 종의 가짜 치료법들이 나오고 있다.

종교적 권위가 높은 사람은 속이는 데 유리하다. 특히나 자신의 메시지가 ‘신’에게서 왔다고 전하는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반대로 위계구조에서 낮은 지위에 있는 사람은 믿기 쉬운 위치에 있다. 이들이 그렇게 기꺼이 믿는 것은 기만에 대한 경계를 일시 중지하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신과 호혜 관계를 형성하면 기만에 대한 우려가 사라진다는 것이다. 설마 신이 속이기야 하겠는가?

첫눈에 데이트 상대와 적을 알아보고, 고통스러운 혹은 재미있는 영화를 보면서 고통과 흥미를 느끼는 이유는 전두피질, 후두정엽 등 영역의 거울 뉴런 때문이다. 거울 뉴런은 타인의 행동을 자신의 행동처럼 느끼고, 타인에 대한 ‘마음읽기’를 가능케 한다. “우리는 똑같은 신을 믿어” “우리는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어”라는 메시지를 주고받는 교회 친구와 분위기에 쉽게 이끌리는 이유는 이런 거울 뉴런의 작용 때문이다.

종교적 믿음과 행사가 계속 반복되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 해마와 전전두피질은 기억의 강화와 저장을 관장한다. 중요한 것은 이들 영역이 다시 편도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의미하는 중요한 사실은, 기억은 감정의 영향을 받으며, 매우 감정적인 순간에 기억력이 좋아진다는 것이다. 매우 연극조로 거행되며 편도를 활성화하는 종교 부흥회 같은 종교행사가 이와 깊게 관련되어 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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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반드시 읽어야 할 훌륭한 저작이며 진지하고 통찰력 있는 주장이 담긴 이 책은 단언컨대, 우리가 오랫동안 생각했던 종교의 본질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최고의 저작이다.
로빈 폭스(러트거스 대학교 사회학 교수『제국주의적 동물Imperial Animal』 저자)
종교에 대한 과학적 접근이 종교를 파괴하려는 시도가 아닌데도, 최근의 격렬한 종교 논쟁에는 과학적 해석이 결여되어 있다. 이 책의 창조적인 설명들은 그 간극을 메울 수 있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신앙에 대한 우리 자신의 시도들을 도와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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