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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이 하는 일

문학이 하는 일

김영찬 | 창비 | 2018년 06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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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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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08쪽 | 594g | 153*224*30mm
ISBN13 9788936463496
ISBN10 8936463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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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래전에 어느 외국인 평론가에게 농담한 적이 있었다. ‘나는 이상적 현실주의자이며 현실적 이상주의자이다. 나는 비관적 낙관주의자이며 낙관적 비관주의자이다.’ 이를테면 선이 뭉개진 그림이나 초점이 흔들린 사진 따위처럼 작가와 작품은 대부분 간단명료하지 않으며 오히려 그 정체를 애매하게 감추려고 애쓰는 것처럼 보인다. 언젠가 김영찬의 평론을 읽고 나서 ‘마치 추리소설을 읽는 것 같았다’고 그에게 말한 적이 있었다. 은폐된 사건의 껍데기를 차츰 벗겨나가는 가운데 실상이 서서히 드러나면서 범인이 확실해지는 과정처럼 그의 평문은 집요하고 가차 없이 핵심으로 몰입하게 만드는 재미가 있다. 그의 작업 중에 한강의 『소년이 온다』와 이기호의 『차남들의 세계사』에 대한 작품론은 매우 인상적이며 연대와 공감을 향한 그의 문학적 기대와 열정은 자못 감동적이다. 그리고 ‘역사와 시대라는 불편한 엄처시하’의 부자유를 긍정하면서도 문학 편들기에 나서는 그의 입장은 한국문학의 미래를 비관적으로만 생각할 수 없도록 해준다.
- 황석영 (소설가)
두둑한 논리와 유연한 사고를 갖춘 김영찬의 평문은 언제 읽어도 흥미롭고 생각할 거리를 건네준다. 혼자서 ‘이야기가 있는 비평’이라고 이름을 붙여보기도 했지만, 비평적 관점을 담론화하는 능력은 특히 탄복할 만하다. 세간의 주목을 받은 첫 평론집이 『비평극장의 유령들』인데, 여기서 ‘비평극장’은 그 원의와 상관없이 얼마간 자기 언급적이기도 하다는 게 내 생각이다. 비평적 사유의 공연이라고 할까, 대화하듯 말을 건네고 받으며 비평적 사유를 활성의 이야기로 만들어가는 김영찬의 비평은 실로 그 자신의 스타일을 창안해낸 듯하다. 그 스타일은 한국문학의 정신구조를 서사화/역사화하고 ‘이후’를 살아가는 한국문학의 행로에 자신의 비평적 좌표와 자의식을 투사하는 큰 틀의 비평적 구도 안에서도 뚜렷하다. 전체에 대한 사유, 문학과 현실의 동시적 탐색, 인문적 지성의 실천이라는 대문자 비평의 자리가 이 자그마한 체구의 유희 지향적 비평가에게서 ‘이후’의 형태로 지속되고 있다는 것은 아이러니한 일인지도 모르지만, 그것이 한국 비평계의 행운이라는 점에는 다들 동의하리라 믿는다. 그가 얼마간의 ‘방법적이고 불가피한 우울’(『비평의 우울』)을 지나 ‘문학이 하는 일’이라는 좀더 의욕적인 질문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사실도 모처럼의 희소식이다. 그가 지금 다시 묻고 있다. 비평은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
- 정홍수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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