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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 끌리다

그림에 끌리다

: 나를 위한 특별한 명화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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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7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16쪽 | 688g | 178*236*30mm
ISBN13 9791188331369
ISBN10 1188331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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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과 절망 그리고 희망을 노래하는 한 편의 서정시 같은 그림을 그렸던 그가 삶을 마감한 36세의 나이를 훌쩍 지나고 보니, 알 수 없는 회한이 밀려온다. 문득 나의 나이를 가만 되짚어본다.
진짜 슬픔을 그렸던 것일까.
진짜 절망을 그렸던 것일까.
목이 길어 더 슬퍼 보인 것이었을까.
텅 빈 눈 때문에 가슴이 시린 것일까.
---「계절의 끝에서」 중에서

그의 그림은 언제나 꿈속이다. 자유롭고 가볍다. 무중력 상태인 그의 꿈속은 발이 땅에 닿지 않는다. 날개도 없이 둥둥 떠다니며 당신과 마주하며 깔깔 웃어도 보고 사랑하는 이에게 입을 맞추기도 한다. 샤갈의 그림은 언젠가의 내 꿈과 닮아 있다. 중력이 존재하지 않는 내 꿈에서 나는 높이 높이 뛴다. 천장보다 더 높이 그리고 구름을 뚫고 내려온다. 아무렇지 않게 뛰다가 꿈에서 깨고 나면 30㎝도 못 뛰는 현실에 자괴감이 들곤 했다.
---「잃어버린 나의 눈, 나의 영혼」 중에서

책 표지의 진주 귀고리를 한 소녀는 몸을 드러내지 않고 누군가를 향해 고개를 돌리고 있다. 반쯤 벌린 입술 사이로 무슨 말인가 하려고 하는 것은 아닐까. 만약 말을 하려 했다면, 무슨 말을 하고 싶었을까? 비평가들은 베르메르의 그림에는 이야기가 없다고 한다. 하지만 내게는 무언가를 말하려는 듯 살짝 벌린 입술이 호기심을 자극한다.〈진주 귀고리를 한 소녀〉의 그림에 어떤 대단한 이야기가 숨어 있을 거라며 괜한 기대를 해본다.
---「실존했던 인물이었을까?」 중에서

천국이라 할 수 있는 이상적인 곳은 고갱의 그림 속에서만 존재했다. 현실은 냉혹했으며 처절한 외로움 그 자체였다. 고갱은 타히티에서 그린 이 작품 등으로 개인전을 열었지만 예상과 달리 결과는 참담했다. 그림이 싼값에 팔리거나 팔리지 않았다.
그는 엄청난 좌절감을 느끼고 자살을 생각하다 죽기 전에 마지막 유작을 남겨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이때 그린 작품이〈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디로 갈 것인가?〉이다.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디로 갈 것인가?」 중에서

유디트는 〈구약성서〉에 등장하는 여자 주인공으로, 그녀는 적국의 진영에 잠입해 아시리아의 장군인 홀로페르네스를 유혹하고 목을 잘라 살해해서 마을을 구한다. 사랑과 죽음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있는 이 이야기는 많은 화가들에게 인기 있는 주제였다.
그녀는 홀로페르네스의 얼굴에 자신을 강간했던 아고스티노의 얼굴로 그려 넣고 유디트의 얼굴 대신 자신의 얼굴을 그려 넣었다. 홀로페르네스에 대한 유디트의 응징 과정은 자신을 추행했던 타인에 대한 복수였다. 젠틸레스키처럼 그림 속 유디트는 용감한 영웅으로 표현되고 있다.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동물의 목을 자르듯 냉정함을 유지하며 자행한다. 젠틸레스키가 행하고 있는 일에 열중하는 모습에서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다.
---「홀로페르네스의 목을 베는 유디트」 중에서

보나르는 마르트가 예순이 넘어도 봉곳한 가슴과 가는 허리를 가진 한결같은 모습으로 그녀를 그렸다. 그는 부인의 몸을 시간을 초월한 비현실적이고 아주 화려한 색으로 그려냈다. 그녀는 보나르 덕분에 자신의 아름다움에 도취된 영원히 늙지 않는 여자로 미술사에 남게 되었다.
그림 안 역광을 받고 있는 마르트를 보면 가슴을 젖힌 자세에서 당당함과 개방적임을 느낄 수 있다. 보이지 않는 앞모습은 왼쪽 상단의 거울을 통해 가슴에서부터 허벅지까지 보여주고 있다. 거울은 보나르가 즐겨 사용하던 소품이었다. 관람자인 내가 거울에 반사되는 여인누드를 바라보는 시선으로 이끌었다는 점에서 신선함을 준다.
---「영원히 늙지 않는 여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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