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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문관 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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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화선 수행의 교과서, 무문관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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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1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413쪽 | 1004g | 183*240*30mm
ISBN13 9788970095363
ISBN10 897009536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사업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대기업에 입사했으나 어렸을 적부터 가졌던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의문을 회피할 수 없었다. 결국 회사를 그만두고 동국대학교 불교학과에 학사 편입하여, 같은 과에서 유식사상을 세부 전공으로 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일본에 유학하여 교토대학 대학원 문화연구과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동국대학교 사회교육원 교수로 재직했다. 공저 『길을 걷는 자, 너는 누구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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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장: ‘무’를 보았느냐?
김 : 보는 자도 없고 보이는 것도 없습니다.
방장: 설명은 필요 없다. 보았으면 본 것을 그대로 보여라.
자, 어떻게 보이더냐?
김 : …….
방장: ‘무’가 되는 것은 자신을 잊은 듯한 기분이 되는 게 아니다.
하물며 그 기분을 설명하는 것은 더구나 아니다.
한 점 남김 없이 ‘무’에 죽어라. --- p.42

“입을 열면 곧바로 진리를 놓치고, 입을 다물어도 또한 잃는다. 입을 열지 않거나 다물지 않아도, 십만 팔 천 리.” 이것은 ‘사구를 여의고 백비를 끊었다’는 말을 다르게 표현한 것이다. 대승의 법은 입을 열어 말로 표현하는 순간 놓쳐 버린다. 그렇다고 입을 다물고 가만히 있어도 잃어 버린다. 어떻게 하더라도 모두 다 틀린다. 설법은 스스로 설법이라 하지 않는다. 입을 열 때 연다 하지 않고, 다물 때 다문다고 하지 않는다. 무엇인가를 의도하면 그만큼 멀어진다. 눈이 있는 자는 보고, 귀가 있는 자는 들을 것이다. --- pp.221-222

남전이 승의 질문에 “마음도 아니고 부처도 아니고 물건도 아니다.”라 외친 것을 평해서 무문은 “자기의 재산을 깡그리 탕진한다. 빈털터리 그 모습이 실로 꼴불견이다.”라고 한다. 남전이 ‘자기의 재산을 깡그리 탕진한다’는데, 그 탕진한 ‘재산’이란 무엇을 말할까? 원래 무일물(無一物)인데 재산을 숨긴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무일물의 세계에서는 아무리 재산을 탕진해도 파산이란 없다.
이렇게 재산을 모두 탕진하여 한 푼도 남지 않은 남전을 향해 무문은 “빈털터리 그 모습이 실로 꼴불견”이라고 욕을 퍼붓는다. 그러나 실은 ‘설하려 해도 설할 수 없는 법’ 그 자체를 사는 무일물(無一物)의 남전에게 최대의 찬사를 보내고 있다. 빈털터리 그 모습, 정말 멋있소! --- pp.234-235

공안은 한 칙만으로도 충분하다. 깨달음에 둘이 있을 리 없으니까. 다만 철저하고 분명하게 꿰뚫을 것을 요할 뿐이다. --- p.257

일이 있으면 그냥 훌쩍 손을 움직인다. 이것 말고 또 무엇이 있는가? 진짜·가짜가 어디 있으며, 그 둘을 구분할 필요는 어디 있는가? 진망(眞妄)의 덫에서 벗어나 어떤 분별도 끼어들 틈이 없는 경지에 이르면 마음만의 천녀도 육체만의 천녀도, 진짜도 가짜도 흔적이 없다. 다만 그것 그대로일 뿐이다. 괴이한 것을 보고 괴이하게 여기지 않으면 그 괴이함은 저절로 사라진다. 유령의 정체를 자세히 알고 보니 마른 억새풀이더라.
“어느 것이 진짜인가?” 이것은 법연이나 무문이 제자들의 투철한 선적 경지를 촉구하기 위해 제시한 것이지만, 아울러 오늘 우리에게도 살아 있는 수행을 재촉하는 질문이다. 자, 진짜·가짜를 떠나 있음을 살아 있는 사실로 보여 보라! --- p.288

달빛에 감싸인 계곡과 산은 하나인가, 둘인가? 같은가, 다른가? 각각 다른 모습을 하고 있지만 똑같은 달빛이다. 하나라고도 둘이라고도 할 수 없다. 누가 두 천녀가 합쳐져서 하나가 되었다고 하는가? 원래 하나도 아니고 둘도 아니다. 온 천하는 각각 다른 모습의 천녀인 것을. 모두가 진짜의 한때의 모습이라면 진짜라는 것도 삿갓 위에 삿갓을 쓴 격이다. ‘진짜’라고 굳이 말할 필요조차 없다. 심안을 가진 자에게는 모든 것이 그대로 진실이다. 서면 선 자리가 진리의 한복판이고, 앉으면 앉은 자리가 그대로 우주의 중심이다. --- p.291

이조(二祖)가 눈 위에 서서 팔을 자르고 말한다. “제 마음이 편하지 못합니다. 부디 편하게 해 주십시오.” 이것은 천오백년 전의 혜가 혼자만의 원(願)이 아니다. 고금을 통해 목숨을 건 수행자 모두의 절규이다. (…중략…) ‘안심(安心)’은 본래의 편안함이다. 마음을 안심시키는 것이 아니다. 본래의 편안함은 잃어버린 적이 없어 새삼스레 찾을 필요도 없는 진실한 자기 모습이다. 지옥에서도 극락에서도, 손해를 보아도 큰 병에 걸려도 편안하다. 일체를 방하했는데 무엇을 상대로 안·불안(安不安)이 있겠는가. 오직 편안할 뿐이다. 혜가가 달마에게 구한 것은 단순히 마음을 진정시키는 방법이나 원리가 아니었다. 가장 본래적인, 있는 그대로의 마음에 눈뜨는 것이었다. --- p.329

[무문관] 48칙이 험난해서 참구하고 참구해도 뚫을 수 있는 길이 보이지 않는다고 불평하지 말라. 이것이야말로 천하의 공부인들에게 깊은 원한을 품게 하여 어떻게 해서라도 이 관문을 뚫어 대자유를 얻게 할 것이다. 원망하고 또 원망해서 원망이 없어질 때, 온 천지는 청풍(淸風)으로 뒤덮일 것이다. 종수는 이 ‘사무치는 한(恨)’을 발판으로 대오하여 천하를 밝히라고 제자들을 질타 격려한다.
--- p.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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