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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 12

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 12

: 반유신 민주화 운동 김대중 납치와 인혁당 사법 살인

리뷰 총점8.0 리뷰 2건 | 판매지수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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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8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00쪽 | 148*220*20mm
ISBN13 9791187373407
ISBN10 1187373400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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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철옹성처럼 보이던 유신 체제가 그렇게 빨리 무너진 데에는 그것이 일제 군국주의 영향을 받은, 군국주의 잔영殘影 또는 잔재로 볼 수 있는 1인 권력 체제로 시대에 아주 뒤떨어진, 퇴행적인 한국형 파시즘 체제였다는 것이 기본적으로 작용했다. 한국인들은 그 이전에 이미 민주주의를 맛봤는데도 박정희 1인 독재 체제를 만들어서 그걸 수호하겠다고 했으니 무리수를 계속 둘 수밖에 없었고, 그러다보니 국민적 저항이 더 커질 수밖에 없었다. 유신 체제가 부마항쟁이라는, 1960년 4월혁명 이후 최대의 학생·시민 항쟁에 부딪혀 사실상 무너지게 됐다는 것도 유신 체제의 성격을 잘 보여준다.” --- p.24

“유신 체제 7년이라는 것 때문에 한국인들은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으로 엄청난 비용을 치러야 했다. 그러한 비용 부담이 1979년 10·26으로 끝난 것도 아니다. 그 후 유신 체제의 서자 격인 전두환 체제로 이어지면서 또다시 큰 비용을 치르게 된다. 그뿐 아니라 나중에 박정희 신드롬이라는 형태로 다시 한 번 어려움을 겪게 되지 않나. 박정희 신드롬은 이명박·박근혜 정권을 출현하게 하는 등 민주주의 진전에 암적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단순히 민주주의에 대한 저해 요인으로만 작용한 게 아니다. 한국인의 정신과 생활 모든 면에 치유하기 힘든 어려움, 이건 남북 관계나 정치, 경제에서 특히 잘 나타나는데, 그런 어려움을 계속해서 주는 것을 볼 수 있다.” --- p.26

“긴급 조치는 그 본뜻대로라면 경제적으로 굉장한 위기에 놓였거나 사회적으로 큰 혼란이 발생해 사태가 걷잡을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거나 국가 안보가 중대한 위기에 처했거나 할 때 발동돼야 하는 것일 텐데, 실제로는 그게 전혀 아니었다. ‘현행 헌법에 문제가 있다. 고쳐달라’고 청원하는, 유신 헌법을 비판하고 반대하는 여론을 철저히 금압하기 위해 긴급 조치를 내렸다. 박정희 유신 체제만 위기였을 뿐이었고, 박정희 1인의 권력을 수호하기 위한 조치였을 뿐이었다.” --- p.107

“사형수의 경우 3년 내지 5년은 보통 감옥소에 그대로 놔두는 법 아닌가. 빨리 처형한다고 해도 대개 1~2년은 그냥 두는 건데 이때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조봉암이 그렇게 빨리 처형당했고 지난번에 이야기한 문세광도 빨리 처형당했지만 이때는 그보다 훨씬 더 빠르게, 대법원 판결이 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순식간에 이런 학살이 이뤄졌다.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 있는 일로 전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든, 사법사상 최악의 암흑이었다.” --- p.261

”정작 박정희 1인 강권 체제를 연장시켜준 것은 인혁당 재건위 사건 관계자 등 8명을 사법 살인하고 고려대에 긴급 조치 7호를 발동하는 등의 초강경 조치가 아니었다. 두 구원자가 해외에서 나타나 1인 강권 체제를 연장시켜줬다. 인도차이나 사태(베트남·라오스·캄보디아 공산화)와 중동 건설 특수가 그것이다. 전자는 박정희가 열망하던 이른바 총력 안보 체제 구축에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했다. 후자는 1976, 1977년의 경제 호황을 가져왔다. 1974, 1975년은 경기가 별로 좋지 않았는데 1974년에 시작돼 1975년부터 엄청난 외화를 안겨준 중동 건설 특수가 상황을 바꾸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중동 건설 특수가 일면서 대기업들은 그동안 쳐다만 보고 있던 중화학 공업 투자에 적극 나섰다. 부동산 경기도 더욱 활성화됐고 투기가 극성을 부렸다. 그러면서 1976, 1977년에 연평균 12~13퍼센트의 고도성장을 하게 된다. 유신 경제 최고의 시절이었다.
--- p.265-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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