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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숨바꼭질

선생님의 숨바꼭질

: 꼭꼭 찾아라, 아이 마음 닫힌다

리뷰 총점9.9 리뷰 8건 | 판매지수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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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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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년 08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412g | 140*210*25mm
ISBN13 9788994655666
ISBN10 8994655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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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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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은 아이는 자기를 방어하기 위해 단단하게 갑옷을 둘러친다. 부드럽고 연약한 마음을 갑옷으로 감춘다. 옷장 안에 숨어서 누구든 찾기만 해봐라 한다. 동시에 제발 누군가 찾아오기를 기다린다. 상처받지 않으려고 내세우는 갑옷의 단단함만 보면 안에 숨겨놓은 연약한 마음을 찾지 못한다. 이런 껍데기를 강제로 깨뜨리려 하면 안 된다. 두드릴수록 껍데기가 더 단단해질 뿐이다. 숨바꼭질 잘하는 사람은 껍데기 안에 감춰진 부드러운 마음을 어루만진다. 갑옷 너머에 있는 아이를 보고, 아이를 조용히 마주 대해야 한다. --- [살살 다가가기 : 무슨 일 있어?] 중에서

나쁜 행동을 하는 아이 뒤에는 어김없이 어른답지 못한 어른이 있다. 나쁜 행동은 아이에게 무언가 잘못된 일이 일어났다는 신호이다. 누군가에게 받은 고통을 호소할 수 없을 때 나쁜 행동을 하면서 신호를 보낸다. 자기를 보살펴달라고, 마음을 만져달라고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다. 아이들은 고통을 호소할 뿐 고통을 주는 어른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한다. 술 먹고 소리 지르며 괴롭히는 아빠, 공부하라고 강요하며 아이를 구석으로 몰아붙이는 엄마. 그나마 부모가 있으면 다행이다. 이혼한 부모, 태어날 때부터 한 번도 보지 못한 부모, 차라리 없는 게 나은 부모도 있다. 찰스 디킨스의 ‘올리버 트위스트’가 지금 여기에도 여전히 되풀이된다. --- [화내기 : 하지 마!] 중에서

진짜 용감한 부모는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한다. 아이를 위해 아픔을 참는 것도 용기가 필요하지만, 아이를 위해 도움을 요청하는 태도야말로 지혜로운 용기이다. 화를 참기 이전에 도움을 요청해서 자신이 왜 특정한 일에 화를 내는지 알아야 한다. 그러면 아이를 참아주는 것이 사실은 자기 안에 숨겨진 상처와 아픔을 참는 일임을 깨닫게 된다. 자신이 하고 싶었지만 이루지 못한 욕심을 자기 자녀에게 투사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자신을 넘어서고 싶다면 도움을 받아야 한다. 이는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 [부모가 돌보지 않으면 입을 다문다] 중에서

‘이’를 잡으려면 집 안 어디에 이가 있는지, 왜 이가 생겼는지 알아야 한다. ‘마음의 이’를 찾으려고 이전 담임에게 물어보고, 아이와 상담하며 열심히 이유를 찾았지만 원인을 알아내기 어려웠다. 집에 찾아가서 부모를 만나고 나서야 원인이 보였다. 아이가 사는 곳을 직접 보면 부모가 아이를 대하는 태도, 아이가 자라는 환경, 가정 분위기가 느껴졌다. 그때부터 가정방문을 다녔다. 보이지 않아서 손을 댈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문제를 찾으려 했다. --- [마음을 울리는 기적 소리] 중에서

아이들은 모두 진주를 만들어낼 모래를 품고 있다. 고통스러운 경험의 모래, 아픈 기억의 모래만이 아니다. 할머니의 사랑이라는 모래, 시골에서 사는 다양한 경험이 준 모래, 치열한 경쟁에 힘들어하는 모래, 책을 읽은 기억이 준 모래, 여행의 체험이 깨우쳐준 모래, 친구들과 추억을 쌓으면서 쌓인 모래…….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모래로 진주를 만들게 도와줄까 고민했다. 분교 아이들을 만나기 전에는 글을 잘 쓰도록 돕는 ‘방법’을 많이 찾아냈다. 글을 쉽게 쓰는 방법, 글쓰기를 지겨워하지 않는 방법, 글을 쓰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방법 등을 찾는 데 힘썼다. --- [이제 그만 네모 상자에서 나올래?] 중에서

교사에게는 지금 만나는 아이가 가장 소중하다. 사람을 만나고 가르치는 일을 연습으로 하면 안 된다. 교사는 망가지면 다시 만들어도 되는 물건이 아니라 인격을 대하기 때문이다. 나에게 영향을 받고 나에게 영향을 주는 생명을 만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교사로서 아이들을 사랑하고 아껴주며 아이들에게 본이 되어야 했지만, 줄곧 연습생에 머물러 있었다. 상처를 그만 주고 퇴직하는 게 낫다고 생각하면서도 월급 받으려고 또 학교에 갔다. 한심하고 무책임했다.
--- [내가 마음 숨바꼭질을 하는 까닭]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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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으며 하아, 이런 게 선생이구나, 이렇게 해야 하는구나, 아 진짜다! 하며 숨을 훅훅 토해냈다. 아이 마음을 찾아내는 숨바꼭질이라니. 낮추고 옴츠리고 마음 졸이며 교사 자신을 온통 아이 속에 들여놓아야 가능한 일 아닌가. 차라리 허공으로 사라져간 새의 날갯짓 자국을 찾는 게 쉽지 않을까. 부딪히고 낱낱이 돌아보고 헤매며 아이 마음을 찾아갔던 그의 기록은 참다운 교육을 해보려는 이들의 길이 되었다. 한 아이, 한 인간에 대한 그의 깊은 이해에 존경심을 보낸다.
- 탁동철 (강원 상평초등학교 교사, 《하느님의 입김》 《아이는 혼자 울러 갔다》 저자)
아이들에게 상처받고 어떻게 해야 할지 길을 잃은 선생님들에게 빛이 되는 귀한 책이다. 마을이 사라지고 가정의 교육적 기능마저 약화되면서, 다듬어지지 않고 상처 입은 아이들이 오롯이 교사의 몫으로 주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아이들일수록 자신을 숨긴 채 거친 표현과 행동으로 주변을 공격하기에 교사 역시 상처를 받기 쉽다. 권일한 선생님은 이러한 아이들의 거친 표현과 행동이 “나를 봐 달라” “조금만 더 인내와 사랑으로 내 닫힌 마음을 두드려 달라”는 외침임을 듣는다. 나를 포함해 많은 교사들이 쉽게 낙망하고 판단하던 바로 그 지점에서 어떻게 아이들의 숨은 외침을 듣고 응답할 수 있을지 그의 삶과 경험을 통해 풀어내고 있다.
- 정병오 (오디세이학교 교사, 기윤실 공동대표)
수업 빈 시간에 잠깐 훑어보고 나중에 정식으로 읽으려 했는데 읽다 보니 멈추지 못한 글이었다. 읽으면 읽을수록 그냥 편히 앉아서 읽는 게 온당한가 싶을 정도로 마음을 묵직하게 울렸다. 나를 한참 돌아보게 만드는 글, 나의 교직 인생을 돌아보며 낯 뜨거워지는 글, 지난해 우리 반 ‘그 녀석’을 흠씬 두들겨 패고는 교직을 그만둘까 고민하게 했던 그 녀석을 떠오르게 하는 글. 감히 비유로 쓰자면 성육신적 글이라고 해도 될 만큼 나에게는 읽기에도 버거운 ‘거룩한 삶’이 들어 있었다. 권 일한 선생의 가르침은 교단에서 내려와 한 아이의 삶 속으로 오롯이 걸어 들어간, 그야말로 ‘온전한 가르침’이 아닐까 싶다.
- 김재균 (한광중학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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