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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사상들

위대한 사상들

리뷰 총점9.5 리뷰 6건 | 판매지수 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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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334g | 135*200*20mm
ISBN13 9788937437939
ISBN10 893743793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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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진짜 역사는 물가나 임금 속에, 선거와 투쟁 속에 있는 것이 아니다. 진짜 역사는 인류 문명과 문화의 총합에 천재들이 기여한 영원한 업적 속에 있다. (……) 나는 역사를 정치와 살육의 삭막한 풍경이 아니라, 인류가 천재들을 통해서 물질의 고집스러운 관성이나 정신의 당혹스러운 수수께끼와 씨름하는 과정이라고 본다. 그것은 인류와 이 세상을 이해하고 통제해서 탈바꿈시키기 위한 씨름이다. ---「1장 뻔뻔한 영웅 숭배」중에서

그 모호한 (원시) 시대로부터 지금 이곳의 우리에게 이르기까지 문명의 역사는 인간 이성의 모험이었다. 발전의 사다리를 한 발 한 발 오를 때마다, 서서히 조심스럽게 더 많은 힘과 더 고상한 삶을 향해 우리를 밀어 올린 것은 생각이었다. 우리를 들쑤셔서 생각하게 만드는 것은 확실히 욕망, 도무지 충족할 줄 모르고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우리의 욕구다. 하지만 아무리 의욕이 넘치더라도, 길을 찾아내는 것은 결국 생각이다. ---「2장 위대한 사상가 10」중에서

모든 시대의 시초와 절정기에는 반드시 몇몇 영웅적인 천재들이 서 있다. 그들은 자기 시대의 목소리이자 지표이며, 과거의 상속자이자 해석자이고, 미래를 향한 안내인이자 선구자다. 만약 우리가 문명이 펼쳐진 모든 시대에서 당대의 생각을 지배하고 대표한 인물을 찾아낼 수 있다면, 우리 역사의 살아 있는 파노라마를 보게 될 것이다. ---「2장 위대한 사상가 10」중에서

우리는 왜 플라톤을 사랑하는가? 플라톤 자신이 사랑하는 자였기 때문이다. 플라톤은 동료들을 사랑하고, 변증법의 향연에 취하는 것을 사랑하고, 생각과 사물 뒤에서 쉽게 손에 잡히지 않는 실재를 열정적으로 추구했다. 우리가 그를 사랑하는 것은 그가 지닌 무한한 에너지, 거침없이 떠돌아다니던 상상력, 모험적이고 복잡하며 구원받지 못한 삶 속에서 그가 찾아낸 기쁨 때문이다. 우리가 그를 사랑하는 것은 그가 지상에 있는 동안 매 순간 생생히 살아 움직이며 결코 성장을 멈추지 않았기 때문이다. ---「2장 위대한 사상가 10」중에서

호메로스가 들려주는 이야기가 사실이 아니라거나,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인간 남녀는 물론 일부 신들조차 그의 당당한 상상력이 빚어낸 피조물인 듯하다는 말은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그의 이야기가 애당초 워낙 훌륭하게 창작되었고, 활발하게 입에서 입으로 전해졌기 때문에 만약 사실이 이 이야기와 다르다면 그저 사실이 안쓰러울 따름이다. 아름다움도 진실과 똑같은 권리를 갖고 있다. 그리고 『일리아드』가 트로이 전쟁보다 더 중요하다. ---「3장 위대한 시인 10」중에서

우리가 셰익스피어에게서 가장 좋아하는 점은 바로 그의 대사에 깃든 광기와 풍요로움이다. 그의 문장은 그의 인생과 마찬가지로 활기, 소란함, 색채, 과도함으로 가득하다. 그는 미래를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열정을 제멋대로 풀어 둔 채 글을 썼다. 단어, 이미지, 구절, 아이디어 등이 그의 머릿속에서 끊임없이 어마어마하게 콸콸 쏟아져 나왔다.
이토록 당당하고 자유분방하게 언어를 지배하거나 사용한 사람은 일찍이 없었다. (……) 페이지마다 영혼의 신적인 에너지가 흐르는 것이 중요하다. 삶은 비평의 대상이 아니고, 셰익스피어는 삶보다도 더 살아 있다. ---「3장 위대한 시인 10」중에서

역사를 크게 바라볼 때는 흥망이 교차되는 그래프로 보인다. 마치 국가들과 문화들이 아주 거대한 필름 위를 지나 사라지는 것처럼 보인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나라들의 이 불규칙한 움직임과 사람들의 혼돈 속에서 몇몇 위대한 순간들이 인류사의 정수이자 최고봉으로 두드러진다. 일단 한번 이루어지고 난 뒤 결코 사라지지 않은 발전의 순간들. 인류는 야만의 상태에서 과학자가 되기까지 한 발 한 발 올라왔다. ---「5장 인류 진보의 최고봉 10」중에서

문명은 고대의 농노처럼 특정한 땅에 묶인 물질적인 존재가 아니다. 기술적인 지식과 문화적 창작물의 집합체일 뿐이다. 이것을 새로운 경제 중심지로 전해 줄 수 있다면 문명은 죽지 않는다. 그저 새로운 집을 찾아 정착하면 된다. 이 세상에서 불멸을 누릴 자격이 있는 것은 아름다움과 지혜뿐이다. 철학자에게는 고향이 영원해야 한다는 것이 불가결의 요소가 아니다. 그는 고향의 업적이 후세에게 전해져서 인류의 소유물 중 일부가 되는 것만으로 만족할 것이다.
---「5장 인류 진보의 최고봉 10」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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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생각의 진화에 흥미가 있는 이라면 누구든 이 쉽고도 매혹적인 책을 필독해야 한다. 윌 듀런트의 활력이 넘치는 글쓰기에 대한 즐거운 소개서이기도 하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도덕적, 물질적 진보를 선도한 사람들의 사상에 찬사를 보내며 낙관주의를 유감없이 발휘하는 역사 서술과 마주치는 것은 참으로 신선한 일이다. 듀런트 역시 위대한 사상가, 시인, 책, 그리고 인류 진보의 결정적 순간에 순위를 매기려는 노력이 경솔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하지만 그의 우아한 산문과 공자, 볼테르, 다윈 등 다양한 위인들의 삶과 사상에 대한 설득력 있는 통찰에 경솔한 부분은 없다. 이 작은 책은 역사 서술을 최상급의 문학으로 끌어올리는 보물이다.

- [북리스트]
이 작은 책에 이토록 넓고 깊은 지식을 담을 수 있는지 놀랍다.
- 아마존 독자 리뷰
교양을 구하는 모든 이에게 기쁨을 주는 책.
- 아마존 독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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