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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자 아버지가 아들 딸에게 보내는 편지

심리학자 아버지가 아들 딸에게 보내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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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9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291쪽 | 512g | 153*225*18mm
ISBN13 9791160021653
ISBN10 116002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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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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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간에 서로 갈등과 비판이 쌓인다면 결국 집이라는 울타리는 불편해지겠지. 그러면 서로를 신뢰하지 못하는 그야말로 불행한 일이 생기게 될 거야. 가족은 타인과 달리 누가 옳고 누가 그르다 말하기가 참으로 어려운 것이 있단다. 가족은 서로 애착하는 관계고, 가족 구성원 중에 누구든 불행한 일을 겪었다면 마치 자신의 일인 것처럼 목숨을 걸고서라도 도와주고 싸우려고 하니 그 어떤 타인과도 비교할 수 없는 것이라 생각해. 이렇듯 가족간에 어떠한 마찰이나 갈등적인 문제가 생긴다면 되도록 빠른 시간 안에 해결하는 것이 좋단다. 가족 모두가 의논해 어떤 해결책이 좋을지 서로 생각하고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단다. 너도 알겠지만, 생활 속의 잔소리는 결코 벗어나기가 쉽지 않아. 한 공간에 모두가 뒤엉켜 살다보니 우리 모두 잔소리에서 완전히 해방되지 못할 거야. 그러니 엄마의 노고와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에 대해서만 우선 이해하고 인정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아. --- p.27

많은 부모가 자녀의 공부에 유독 신경을 쓰고 눈이 마주치는 매순간 “공부”를 외쳐 대지. 하지만 결국 공부는 너희들의 몫이고, 부모의 입장에서는 단지 관리하고 체크만 해줄 수 있을 뿐 직접적으로 더 해줄 수 있는 것이 없어. 때문에 더욱 안달이 나는 건지도 모르겠다. 부모들에게는 지독한 경쟁사회에 내몰린 자녀를 가시덤불 소굴에서 살아남게 하기 위해 예방 차원에서 확실한 면역체계를 만들어줘야 하지 않을까 하는 사고적 강박이 있는 듯하다. 우리 모두 학습과 교육 강박에 시달리고 있는 것 같아 그저 마음이 허해지는 것이 사실이다. 아빠가 네게 꼭 하고 싶은 말은 오로지 ‘공부’에 대한 것이 아니란다. 네가 생각한 관심이나 호기심이 있다면 꼭 알려 주었으면 좋겠고, 현재 하는 공부가 너에게 너무나 힘들어 방향을 바꾸고 싶다면 그 누구보다 부모가 그 의논의 대상이 되어주었으면 좋겠고, 네 성장의 진로방향을 함께 찾았으면 한단다. --- p.36~37

‘나도 내 삶을 즐길 권리가 있다. 나를 억압에서 해방시켜 달라. 왜 나는 가수가 될 수 없나요?’ 책상 위에 놓여있던 네 노트의 메모를 우연찮게 본 일이 있었구나. 잠깐 동안 놀랐지만 이해 못할 일도 아니기에 마치 네 메모를 못 본 척 노트를 접어두고 나온 적이 있단다. 가끔 너의 지나가는 말투에서도 비슷한 내용이 있었던 터라 한번쯤 이야기를 해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구나. 아빠의 사춘기 시절이 생각나는데 들어보겠니. 아빠도 사춘기 때 너희 할머니에게 사소한 불만이 많았다. 지금과는 확연히 다른 환경이었지만 그 나이에 겪는 심리적 상황은 비슷할 것 같구나. 사실 사춘기란 것이 신체적 변화와 발달이 이루어지면서 동시에 어른이 되어가는 과도기적 감성의 혼란을 겪는 시기란다. 이러한 점에서 네가 겪는 사춘기가 결코 아빠의 사춘기와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야. --- p.42~43

누구나 살면서 마음대로 되지 않아 좌절하며 속상함을 느낀단다. 그렇다고 해서 매번 짜증 섞인 행동표현이 잦아지는 것은 가족관계에 있어서 참으로 불편한 일이 되겠지. 가족이기에 서로에게 느끼는 부족함과 아쉬움이 더 클지도 모르지만,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작은 일에도 신경을 쓰고 배려해야 하는 것이 가족의 관계가 아닐까? 우리는 가족이기 때문에 더욱 노력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살았으면 한단다. 그리고 실수를 했다면 그 누구도 마찬가지겠지만 명확하게 이야기를 하고 상황을 설명하는 과정이 있어야 서로의 신뢰를 쌓을 수 있다고 생각해. 가족끼리 눈치를 보며 사는 것은 무척 불편한 일이겠지. 작은 일에 실수를 하게 되면 직접 이야기하고 누구를 통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감정을 명확히 표현해주면 좋을 것 같구나. 가족은 어떤 일이든 너의 편이 될 수 있으니까. 짜증을 마음껏 표현하는 곳이 아니라 그 짜증의 원인을 찾아 해소하는 곳이 가족이란 것을 알았으면 좋겠구나. --- p.72~73

재미난 사실은 가족은 서로 너무 잘 아는 사이며, 혈연으로 묶인 존재들이기 때문에 내가 받는 칭찬은 곧 가족의 칭찬이 되고, 가족 공동의 자존감이 높아진다는 것이야. 그로 인해 가족의 칭찬은 서로의 관계를 더욱 돈독해지게 하는 환경을 만들고 가족의 교감이 활성화되어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게 된다고 해. 또한 ‘가족 내 인격 존중’이라는 감정이 생겨 가족을 위해 뭔가를 주도적으로 하는 행동을 하게 된다는 것이야. 이때 분비되는 뇌의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은 심리적 긍정성을 증강시켜 관계에서 형성되는 신뢰를 더욱 촉발시키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지. 특히 가족에게 받는 위로나 격려, 칭찬은 가족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하고 더욱 중요한 결속력을 가지게 하는 것들이야. 가족에게도 칭찬이라는 것은 없어서는 안 될 아주 강력한 양념인 셈이지. 이러한 긍정적인 모든 것들이 아빠와 엄마, 자녀들의 칭찬에 서 나온다고 하니 서로에게 칭찬을 많이 해줬으면 좋겠구나. 그리고 칭찬은 사회적으로 공감대 형성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고 하니 칭찬이 생활화된다면 더욱 좋겠지. --- p.76~77

“멘토가 없으니 날 이해해주는 사람은 없을 거야”라고 단정짓지 말고, 네 스스로 먼저 멘토나 지지자를 찾아보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단다. 네가 먼저 다가가고 찾아보는 노력도 없이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은 없어”라고 스스로 각인시키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단다. 어떤 사람이 너를 도와준다고 해도 넌 그 사람의 진정한 뜻을 헤아릴 수 없으니 그 또한 불행한 일이 되지 않겠니. 아빠 또한 사춘기 시절에 누구의 말도 듣지 않고 오로지 친구의 정보나 한두 살 많은 선배의 말에만 반응했던 걸 생각하면 ‘지금의 너나 과거의 아빠 모습이 뭐 그리 다르지는 않구나’ 하고 생각하게 된단다. 아빠가 하는 조언과 이야기를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다면 아빠와 같은 오류를 범하지 않고 주변의 좋은 멘토를 통해 스스로를 단련시키고 한 걸음 발전할 수 있는 네가 될 수 있으리라 믿는다. --- p.106

친구는 친구를 통해 서로 닮아간다는 말이 있단다. 너무 가까이 있기에 자신도 모르게 닮아가는 것이지. 이러한 현상은 심리학적 용어로 ‘감응’이라고 한다. ‘감응’은 워싱턴대학교 심리학자 존 고트만John Gottman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오랫동안 함께 있으면 행동·표정·마음까지도 닮아간다는 실험과 연구에 의해 이론화 되어진 것이란다. 만약 좋은 행동과 미래 진취적인 사고를 공유하고 닮아간다면 너무나 좋은 일이겠지만, 한 명의 친구가 사회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불건전한 사고를 가지고 있다면 자신도 모르게 그 사고가 흡수될 수 있는 것이지. 하지만 이러한 이유로 친구를 비판하자는 것이 아니야. 친구의 생각이 과연 옳은 것인지, 상황에 맞게 생각하는 사고력을 점진적으로 증대시키기 위해 친구의 가치관을 한번 분석하고 체크해보자는 취지일 뿐이란다. --- p.132~133

친구들과의 갈등에서 가장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줄이고 먼저 사과하는 거야. 누가 먼저 잘못했다는 것은 중요하지 않아. 사건을 따져보면 분명 잘못한 사람과 억울하게 당한 사람이 있겠지만, 일단 사과를 통해 대화할 수 있는 바탕을 만든 후 시시비비를 따져보며 근본적인 갈등의 원인을 찾고 그 갈등의 시간을 좁혀 나가야 하는 것이란다. 인간의 뇌 심리학적 측면에서 보면, 갈등이 생겼을 경우 상대방이 먼저 사과를 하는 순간에 사과를 받는 스스로에 대한 우월감도 발생되지만, 이해의 폭이 넓어져 자신의 잘못도 인정하는 경우가 많다는 거야. 그런 것처럼 친구들 사이에 사과보다 시시비비를 먼저 가리는 것에 더 열중한다면 합리화와 고집을 꺾지 않은 채, 사소한 일은 사소하게 끝나지 않고 절교라는 좋지 못한 상황으로 확대되는 거야. 지금 네가 겪는 친구의 문제가 빨리 해결되어 예전의 밝은 네 모습으로 돌아와줬으면 좋겠구나. --- p.150~151

얼마 전 네가 물어봤었지. 어떻게 하면 말을 잘할 수 있는지. 아빠는 뜬금없는 네 질문에 의문의 표정으로 너를 보니 네가 그러더구나. 가끔 네가 네 생각을 친구들이나 선생님에게 표현하려고 할 때 머릿속에서 어떻게 정리해서 이야기해야 할지 너무 어렵다고 했었지. 말을 하는 것은 쉬우나 말을 잘하는 것은 어려운 것이란다. 내가 하는 말은 상대가 나를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기 때문에 말은 그 사람의 인격이자 품위, 지적능력이 될 수 있는 거란다. 우리는 처음 사람을 볼 때 외모를 통해 첫인상을 학습하고 우선적으로 평가하기 십상이지. 하지만 그 사람의 됨됨이와 내면을 보기 위해서는 말을 건네어 대화를 나눠봐야 하는 것처럼 말은 그 사람을 결정짓는 중요한 수단이야. 말속에 지혜가 담겨있다는 옛말이 있단다. 지혜는 꾸며낸다고 나오는 것이 아니라 오랜 숙성의 기간을 거쳐 자연스럽게 무의적으로 나오는 것이니 말을 무의식의 기술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겠구나. 다만 그 오랜 숙성의 기간에 네가 채워야 할 것이 무엇인지가 중요하겠지. --- p.152~154

‘어른들이 말하는 학생다운 것과 네가 말하는 학생다운 것.’ 넌 무엇이 다르다고 생각하니. 아마 다르긴 해도 본질은 같지 않을까 생각은 드는데 네 생각은 어떤지 궁금하구나. 아빠가 너를 보면서 학생다운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보니 네가 생각하는 학생과 우리 부모가 생각하는 학생은 분명 간극이 있다. 그래도 한 시대를 살아가는 공통된 문화를 공유하고 있으니 비슷하게 통하지 않을까도 생각해본다. 그래도 나이차로 인한 세대별 간격은 존재하니 그것도 인정하고 말이야. 어른들이 생각하는 학생다운 행동은 너희들과 사뭇 차이는 날 수 있겠지만, 그래도 공통적인 것은 지금이나 옛날이나 학생의 본분은 배우고 학습하는 것이 주축이니 공부가 아닐까 싶다. 또한 어른들이 생각하는 학생다움은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사회를 연습하고 훈련하는 모습일 거야. 그 또한 예전이나 마찬가지로 학생이라면 누구나 고민하는 문제이니 중요한 과제임은 틀림없을 것이다. --- p.168~169

보통 이성에 대한 관심은 영유아 때도 발생하는데 감성적 끌림보다는 외모적 다름에서 오는 호기심 정도라 할 수 있지. 그러나 청소년기가 되면 감성적 끌림과 성적 외모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폭되고, 다양한 정보로 얻은 성 이론을 확인해보고 싶어하는 탐구심리도 같이 발생하게 된단다. 더불어 예전에는 느껴보지 못했던 이성의 감정은 ‘사랑’이라는 감성으로 발전하게 되는데 이것은 누구에게나 지극히 자연스러운 발달과정이지. 그렇기 때문에 이성간의 교제를 강제로 막아서는 안 되는 것이지. 하지만 그 감정에 너무 심취되어 생활의 규칙이 깨지는 등 급격하게 변하고 감정적으로 긴장되는 날이 많아진다면, 의도치 않은 과잉적 행동이 발현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스스로 조절할 줄 아는 의지가 필요하기도 하단다. 청소년이 아직 성장단계에 있다고 해서 모든 것이 미성숙하다는 말이 아니야. 하지만 이성에 관해서는 아직 많은 경험이 없고 감성을 자극하는 새로운 경험에 마음이 들떠 잦은 실수를 할 수도 있단다. 때문에 부모의 조언이나 주변 어른들의 말을 경청해 들을 필요가 있단다. --- p.176

네 나이 때에 예쁘고 멋지게 보이고 싶어하고 스스로를 꾸미는 것은 너무나 아름답고 멋진 일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방해 받을 정도로 지나치게 과잉행동한다면, 지금 너의 행동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는 지혜가 필요하단다. 꾸미고 싶어 꾸미고, 그 꾸밈을 발산시켜 칭찬을 받는다면 그 자체로만 생활의 활력이 될 수 있겠지. 또한 심리적 안정감을 찾을 수도 있지. 자존감 역시 상승되니 어떠한 일에도 행복도가 높아져 네게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일 것이다. 아빠가 우려하는 단 하나는 주변의 친구들과 비교해 그 행동이 과잉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고, 학생이라는 본분에 맞게 미를 추구할 줄 아는 만큼의 꾸밈으로 행복해지는 것이란다. 미에 대한 원초적 본능은 기쁨을 느낄 만큼 즐기되, 조절하며 절제하는 네 자신의 모습도 보여주길 바란다. --- p.193~194

아빠가 너에게 말하고 싶은 것은 누구에게나 과정이 존재하며 하기 싫은 일도 이겨내며 해야 하는 것이 인간의 당면 과제 중 하나이니, 참고 노력해 이겨낸다면 아마 네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행복도가 높아질 것이라 장담한다. 그러니 “해도 안 된다”라는 말을 반복적으로 외친다면 결국 자기 최면에 빠져 더욱 힘든 과정으로 받아들이게 될 수 있단다. 심한 경우 우울증으로 발전되기도 하고, 무력감으로 미래를 비판하며 세상을 삐딱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이 되기도 하지. 아빠는 항상 널 보면서 “네가 하고 싶은 일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한단다. 하기 싫은 일에 스스로를 속이지 않고 아빠나 엄마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해서 현재의 시간을 헛되게 보내지 않았으면 좋겠구나. 어렵더라도 어떻게 하는 것이 해답이 될 수 있을지 찾아보는 노력은 계속되어야겠지. 비록 지금 네 생활에 큰 변화는 없겠지만 서서히 쌓여지는 네 노력이 곧 미래라는 생각으로 계속 공부한다면 성공의 결실이 맺어질 것으로 믿는다. 미래의 진정한 네 행복을 위해 ‘하는 척’보다 힘들더라도 ‘하는 것’으로 마음을 정하고 노력하는 네가 되었으면 좋겠구나. --- p.241~242

아빠는 비록 너의 엄마처럼 감성적이며 적극적으로 사랑을 행동으로 보여주지는 못하지만, 사랑의 감성을 지속적으로 너희에게 전달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한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한다. 이제는 마치 어른과 같은 외모로 쑥 자라버려 스킨십으로 사랑을 표현하기에 조금 쑥스럽지만, 아빠는 너희들에게 은은하면서도 명확히 책임지는 든든한 언덕이 되어주는 사랑을 줄 수 있으니, 너 또한 그렇게 봐줬으면 좋겠다. 더불어 아빠는 그저 행동에만 그친 구태의연한 사랑이 아닌 감동이 표현되는 든든한 후원자 같은 키다리 아저씨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싶구나. 아빠의 모습을 보고 언젠가 네가 아빠에게 말한 것처럼 “아빠가 보여주는 사랑을 배워서 나도 어른이 되고 부모가 되면 그런 아빠를 닮아 가족적이고 싶어”라는 말을 잊지 않으마. 내가 너를 사랑하는 것이 결국 너에게 사랑을 받는 것이니 앞으로도 믿고 아껴주는 사랑을 지속적으로 하고 싶고, 더욱더 그렇게 해보려 한다. 언제나 사랑하는 우리 가족의 모습이 네게 삶의 모델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란다. --- p.268~269

인간은 자신의 자녀를 대면하는 순간부터 유전적 끌림과 더불어 서로의 교감을 돕고 자신의 교감을 안착시키는 동시에 스스로를 확인받기 위해 갓 태어난 아기에게 말을 걸고 의식화된 행동을 하게 된다고 하더구나. 이는 부모의 일방적인 대화 같지만, 이를 통해 아기는 부모와 교감하게 되며 감정이 활성화되는 계기를 만들게 된단다. 아무리 알아듣지 못하는 말이라고 해도 표정이든 행동이든 서로 교감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중요한 가치가 생긴다는 것이지. 무엇보다 부모와 자녀의 정서적 융합 기능은 서로에 대한 애착과 애정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란다. 그리고 이어질 수밖에 없는 관계적 형성을 해야 하므로,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는 가족 공동체의 빼놓을 수 없는 교감적 기능인 것이지. 아빠와 너의 유전적 교감은 그야말로 위대한 공감체계를 실현시키는 것이기에, 작은 갈등이 생기더라도 서로가 닮은 부분이 있으니 더 쉽게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는 아빠와 네가 될 수 있는 것이란다. 아빠는 지금도 엄마 아빠와 닮아있고 미래에도 닮아있을 네가 있어서 참으로 좋구나.
--- p.276~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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