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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속 외딴 성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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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속 외딴 성 (영화 특별판)
[도서] 거울 속 외딴 성 (영화 특별판)
츠지무라 미즈키 저/서혜영 역 알에이치코리아(R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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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속 외딴 성 (영화 특별판)

상세 이미지

책소개

목차

제1부 상황파악의 1학기
5월
6월
7월
8월

제2부 알아차림의 2학기
9월
10월
11월
12월

제3부 이별의 3학기
1월
2월
3월
폐성(閉城)

에필로그
역자후기

저자 소개2

츠지무라 미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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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zuki Tsujimura,つじむら みづき,ツジムラ 深月

1980년 2월 29일생. 야마나시 현에서 태어나 치바 대학교 교육학부를 졸업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 쓴 소설이 호러 소설일 정도로 어릴 때부터 호러와 미스터리를 좋아했다. 2004년 「차가운 학교의 시간은 멈춘다」로 제31회 메피스토상을 수상하며 작가로 데뷔했다. 2011년 『츠나구』로 제32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신인상을 받았고, 2012년에는 범죄를 테마로 한 소설집 『열쇠 없는 꿈을 꾸다』로 제147회 나오키상을 수상, 2018년 『거울 속 외딴 성』으로 제15회 서점대상 1위가 되며 장르를 넘어 일본 문학을 이끄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난임 부부와 열다섯
1980년 2월 29일생. 야마나시 현에서 태어나 치바 대학교 교육학부를 졸업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 쓴 소설이 호러 소설일 정도로 어릴 때부터 호러와 미스터리를 좋아했다. 2004년 「차가운 학교의 시간은 멈춘다」로 제31회 메피스토상을 수상하며 작가로 데뷔했다. 2011년 『츠나구』로 제32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신인상을 받았고, 2012년에는 범죄를 테마로 한 소설집 『열쇠 없는 꿈을 꾸다』로 제147회 나오키상을 수상, 2018년 『거울 속 외딴 성』으로 제15회 서점대상 1위가 되며 장르를 넘어 일본 문학을 이끄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난임 부부와 열다섯 살 미혼모라는 두 가족을 통해 ‘가족이란 무엇인가’라는 긴 여운을 남기는 『아침이 온다』는 일본에서 드라마와 영화로까지 제작되었고, 영화는 2020년 칸 영화제에 초청되는 환영을 받았다. 그 외 저서로는 『얼음고래』 『테두리 없는 거울』 『어쩌다 너랑 가족』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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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일어일문학과 박사과정을 마쳤다. 현재 전문 일한 번역가 및 통역가로 활동 중이다. 역서로는 『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 『굿바이, 헤이세이』, 『반상의 해바라기』, 『펭귄 하이웨이』, 『거울 속 외딴 성』,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레몬일 때』, 『쉬 러브스 유―도쿄밴드왜건』, 『하드보일드 에그』, 『오로로콩밭에서 붙잡아서』, 『도쿄밴드왜건』, 『말해도 말해도』, 『작은 인연』, 『보리밟기 쿠체』, 『반딧불이의 무덤』, 『시노다 고코의 요리와 인생 이야기』, 『번역어 성립 사정』, 『그네타기』, 『사라진 이틀』, 『매리지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일어일문학과 박사과정을 마쳤다. 현재 전문 일한 번역가 및 통역가로 활동 중이다.

역서로는 『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 『굿바이, 헤이세이』, 『반상의 해바라기』, 『펭귄 하이웨이』, 『거울 속 외딴 성』,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레몬일 때』, 『쉬 러브스 유―도쿄밴드왜건』, 『하드보일드 에그』, 『오로로콩밭에서 붙잡아서』, 『도쿄밴드왜건』, 『말해도 말해도』, 『작은 인연』, 『보리밟기 쿠체』, 『반딧불이의 무덤』, 『시노다 고코의 요리와 인생 이야기』, 『번역어 성립 사정』, 『그네타기』, 『사라진 이틀』, 『매리지 블루』, 『사이좋은 비둘기파』, 『명탐정 홈즈걸의 책장』, 『명탐정 홈즈걸의 사라진 원고지』, 『지상에서 런치를』, 『수화로 말해요』, 『소리나는 모래 위를 걷는 개』, 『하노이의 탑』, 『가출 기차』, 『빌라 매그놀리아의 살인』, 『헌책방 어제일리어의 사체』, 『춘정 문어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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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8월 31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640쪽 | 646g | 142*196*35mm
ISBN13
9788925564487

책 속으로

이런 꿈을 꿀 때가 있다.
전학생이 다가온다.
그 아이는 뭐든 못하는 게 없는 멋진 아이.
반에서 가장 명랑하고 인정 많고 운동도 잘하고 게다가 공부도 잘한다. 다들 그 아이와 친구가 되고 싶어 한다.
하지만 그 아이는 많은 아이들 중에 내가 있는 것을 알아차리고 그 얼굴에 해님같이 눈부시고 따사로운 웃음을 두둥실 떠올리며 나에게 다가와 “고코로, 오랜만이야!” 하고 인사한다.
미오리네 그룹이 그 아이와 아무리 사이좋게 지내고 싶어 해도 그 아이는 “나는 고코로랑 있을 거야.”라고 나를 선택해준다.
그런 기적이 일어나면 좋겠다고 고코로는 생각한다.
그런 기적이 일어날 리 없다는 것은 알고 있다. --- p. 6~7

‘어쩌다가 내가 저 애들한테 찍히게 된 걸까.’
무시당한다.
험담을 듣는다.
다른 아이에게 “고코로랑은 사이좋게 지내지 않는 편이 좋아.”라고 귀에 들리게 이야기하는 소리를 듣는다.
웃는다.
웃는다웃는다웃는다.
고코로를 비웃는다. --- p. 30~31

“미오리는 미오리의 생각과 괴로움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 고코로가 자신을 무시한다는 생각이 든 것도 정말일지 모르지.”
“그래도…….”
“그래도 그건 네가 지금 이해해주지 않아도 되는 일이야. 미오리의 괴로움은 미오리가 주위 사람들과 함께 해결해야 하고, 네가 그 아이에게 뭔가 해줘야만 하는 건 절대 아니야.” --- p. 464

기타지마 선생님에게 이런 부탁을 한들 소용 없는 일이라는 걸 안다. 그래도 다른 아이들에 대해서도 이렇게 해달라고 조르고 싶었다. ‘미오리가 주위 사람들과 해결해야 해.’라고 말한 선생님의 말이 가슴에 사무친다.
기타지마 선생님은 분명 미오리가 도움을 요청해오면, 미오리가 고코로에게 그런 일을 한 사람이었다 하더라도 ‘미오리의 주위 사람’이 되어줄 것이다. 고코로로서는 전혀 상상도 할 수 없지만 ‘미오리의 괴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도와줄 것이다. 그런 상상을 하니 부당한 것 같고 분한 마음조차 들었지만 기타지마 선생님은 그런 사람이고, 그렇기 때문에야말로 신뢰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 안의 다른 친구들 또한 주위에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있기를, 그 사람이 그 아이들의 힘이 돼주기를, 하고 바란다. --- p. 465

“기껏해야 학굔데 말이지.”
“기껏해야 학교?”
“응.”
고코로는 놀라운 그 말을 온몸으로 받아냈다. 그런 식으로 생각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학교는 자신의 전부였기 때문에 가는 것도 안 가는 것도 굉장히 괴로운 일이었다.
도저히 ‘기껏해야 학교’라고는 생각할 수 없었다.
모에는 자신을 어른스럽다고 한 이다 선생님의 말에 화를 냈지만 모에는 역시 보통 아이하고는 조금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 전학을 많이 다녔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자신의 자리를 딱 하나라고 생각하지 않은 거다.

--- p. 480

출판사 리뷰

2018 서점대상 수상작!
압도적 1위! 역대 서점대상 최고 득점의 수작!


★ 아마존재팬 베스트셀러 종합 1위 ★
★ 다빈치 book of the year 1위 ★
★ [왕의 브런치] book 대상 1위 ★
★ 고등학교 사서가 추천하는 좋은 책 1위 ★
★2017 케이분도서점 문예서 대상★
★제11회 가나가와학교 도서관 사서 대상★
★구마모토현 학교 도서관 대상★
★2017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8위★
★키노베스! 2018 4위★
★일본 추리작가협회상 노미네이트★

2018년 서점대상작이 발표되면서 일본 서점계는 『거울 속 외딴 성』으로 뜨겁다. 출간 직후, 서점원들 사이에서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책’ ‘인간을 구원하는 작품’ ‘한 번 펼치면 덮을 수 없는 소설’ 등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며 주목받았던 이 소설은 2018 서점대상 2위 작품과 무려 300점 이상의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거머쥐었고, 서점대상 수상작 중 역대 최고 점수를 갱신했다. 발표 직후 아마존재팬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며 연이은 호평을 받으면서 지금까지도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거울 속 외딴 성』은 인물 관계도의 교묘함, 놀라운 세계관 창출, 생생한 캐릭터 구성 등 모든 면에서 빼어나다는 평을 들었으며, 작가의 작품 중에서도 최고의 작품이라는 격찬을 받았다. 작가 특유의 따뜻한 시선을 담아낸 감동적인 반전은 독자들 사이에서 열풍을 일으켰고, [왕의 브런치], 다빈치 book of the year 등 내로라하는 매체들에서 1위를 장악했다. 감동적인 메시지뿐만 아니라 미스터리도 탁월하게 풀어내어 2017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 8위에 올랐고, 일본 미스터리를 대표하는 일본 추리작가협회상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온다 리쿠, 우미노 치카가 극찬하고 일본 독자들을 눈물짓게 만든 2018년 일본 최고의 화제작 『거울 속 외딴 성』을 이제 한국 독자들이 만나볼 차례이다.

“싫은 사람은 싫어해도 괜찮아. 도망쳐도 괜찮아.”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를 응원하는 수작
모든 게 밝혀진 순간, 당신은 경험해본 적 없는 놀라움과 감동에 감싸일 것이다!


어른도, 아이도 모두 관계를 구축해 나가려고 하고 있다. 그 부분만으로도 충분하지만 미스터리 파트도 뛰어나며 외딴 성의 비밀이 밝혀지는 때는 깜짝 놀람의 연속이다. 그 반전 또한 가슴을 조여 온다.
-[주간 문춘] 비평가 다키이 아사요

이 소설은 등교거부 학생인 ‘고코로(마음)’를 주인공으로 펼쳐지는 따뜻한 판타지 미스터리로, 교육학부를 졸업한 츠지무라 미즈키의 세밀한 심리 묘사가 돋보인다. 고코로는 스스로가 자책하는 것처럼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데 서툴러서 엇갈리기만 하고, 부정적이고 위축되어 있다. 그런 고코로를 곁에서 보다보면 답답해지기도 하지만 고코로에게는 나름의 사정이 있다. 고코로는 마음속으로 절박하게 몇 번이나 구해달라는 신호를 보내지만 아무도 눈치채지 못해서 점점 고립되어 갈 뿐이다.

작가는 “일 년 내내 매일 즐겁게 학교에 가는 학생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매일 가야 하는 곳이 자신을 벼랑으로 내몰고 목숨까지 끊고 싶을 정도의 마음이 들게 만든다면 도망쳐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한다. 이것은 비단 학교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닐 것이다. 도망치고 싶은 곳은 학교가 될 수도 있고 직장이 될 수도 있으며 어쩌면 가정이나 사회가 될 수도 있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싫은 사람은 싫어해도 괜찮다고, 네가 이해해주지 않아도 된다고, 도망쳐도 괜찮다고, 그래도 아무도 책망하지 않는다고 숨 쉴 수 있는 다정한 위로를 건넨다.

소설 속에서 고코로의 위로가 되어주는 것은 거울이다. 오갈 데 없던 고코로가 마음 놓고 출입할 수 있었던 거울 속 성. 고코로는 그 신비한 성에서 깨진 마음을 다독이고, 상대방을 이해하면서 조금씩 성장한다. 그런 고코로를 보면서 독자들은 자신도 모르게 응원하게 된다. 우리도 고코로였고, 고코로이기 때문이다. 작가는 이렇게 말한다. “『거울 속 외딴 성』을 쓰고 깨달았습니다만, 나 자신이 ‘있을 곳이 없구나’라고 느낄 때 책이 소설 속 ‘거울’ 같은 존재가 되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몸담고 있는 현실에서 벗어나 마음을 기댈 수 있는 현실을 준 것이 바로 책이었지요. 『거울 속 외딴 성』이 당신의 거울 같은 존재가 되어준다면 기쁠 것 같습니다.”

상처받은 아이들의 관계를 통해 상처를 극복해나가고 서로를 구원하며 공존해 나아가는 소설 『거울 속 외딴 성』 작가는 무기력하고 사는 것이 괴로운 사람들이 현재를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품을 썼다. 그 바람이 담긴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당신은 놀라움과 동시에 몇 번이고 울게 될 것이다.

“그건 네 탓이 아니야. 네가 이해해 주지 않아도 되는 일이야. 상대의 괴로움은 그가 주위 사람들과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야.”

“기억에 아무런 힘이 없다고 하지만 너와 함께 보낸 기억은 나를 평생 지탱해주는 힘이 될 거야. 그렇게 생각하며 살아갈 수 있어.“
-본문 중에서

추천평

“이 작품은 계속 진화해가는 츠지무라 미즈키의 새로운 데뷔작이다.” - 온다 리쿠 (『꿀벌과 천둥』,『밤의 피크닉』 작가)
“이렇게 우리는 손을 뻗는다. 싸움의 어둠 속에서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과거를 향해, 몇 번이라도.” - 우미노 치카 (『허니와 클로버』,『3월의 라이온』 작가)
“이 소설은 내 인생에서 최고의 한권이다”

“이 한 권은 교사 수백 명 이상의 힘을 갖고 있다”

“상상을 뛰어넘는 에필로그!”

“그 누구보다 상냥하고 다정한 책”

“소설을 읽고 소름이 돋는 것은 처음이다”

“누구보다도 따뜻하게 마음을 보듬어준다” - &nbsp

리뷰/한줄평208

리뷰

9.4 리뷰 총점

한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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