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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속 외딴 성 (영화 특별판)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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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4월 03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640쪽 | 782g | 128*188*35mm
ISBN13 9788925576701
ISBN10 8925576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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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나는 아니다. 나는 바뀐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아이가 아니다. 그런 뜨뜻미지근한 이유 때문에 학교를 못 가게 된 게 아니다. 저 사람은 내가 무슨 일을 당했는지 모른다. 고코로와 함께 스쿨을 돌아본 기타지마 선생님이 멈칫하는 고코로의 옆을 지나 “실례하겠습니다.” 하고 의연하게 문을 열었다. 서로 마주 보고 앉아있던 책임자 선생님과 어머니는 고코로가 들어오자 돌아봤다. 어머니의 손에 손수건이 들려있는 것을 보고 ‘울고 있던 게 아니면 좋겠는데…….’ 하고 고코로는 생각했다.
--- p.23

배가 아파서 화장실 안에 틀어박혀 있자니 미오리가 밖에서 웃는 소리가 들린다. 이제 곧 쉬는 시간이 끝나지만 저 아이들 때문에 나갈 수가 없다. 울 것 같은 심정으로 마음먹고 밖으로 나오니, 바로 옆 칸에서 “아.” 하는 짧은 소리와 함께 미오리가 나왔다. 고코로의 얼굴을 보고 히죽히죽 웃었다.

‘고코로가 빨리 안 나오니까, 뭘 하는지 봐주자고.’ 하면서 옆 칸에서 그 아이가 몸을 굽히고 자신을 엿보려고 했다는 것을 나중에 알았다. 우연히 그 상황을 보고 있던 다른 반 아이가 알려줬다. 그 이야기를 듣고 창피해서 얼굴이 새빨개졌다. 웅크리고 있는 것도, 속옷을 내리고 있는 것도 다 봤을지 모른다고 생각하니 마음속에서 뭔가가 깨지는 소리가 들렸다. 고코로에게 그 사실을 알려준 아이도 입으로는 “너무해.” 하면서도 “내가 얘기해줬다고 절대로 말하지 마.”라며 고코로에게 다짐을 받고 떠났다.

분한 마음에 내내 그 자리에 아무 말 없이 서있었다. 어디에도 편히 있을 곳이 없다. 그런 일들이 반복되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그 일’이 일어났다. 그 뒤로 고코로는 학교를 안 가기로 했다.
--- p.31

집은 고코로가 안심하고 있을 수 있는 곳이다. 학교에서 안 좋은 일을 겪어도 집에 돌아오면 자신이 그런 식의 취급을 당할 존재가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는, 그런 곳이다. 고코로에게는 어머니, 아버지와 함께 지낼 수 있는 곳, 아버지나 어머니에게도 가족이 함께 지내는 곳이다. 그런데 왜 지금 부모님이 전혀 모르는, 내 친구도 아닌 아이들이 찾아와서 이러는 걸까. 고코로는 이해할 수 없었다. 쿵쿵쿵쿵, 쿵쿵쿵쿵. 문 두드리는 소리가 멈추지 않는다. 밖의 여자아이들은 모두 흥분해있었고, “야, 나와.”라든가 “비겁해!”라는 단어를 반복했다. 목소리가 많은 것으로 보아 다 해서 열 명은 되는 것 같은데 그들이 사용하는 단어는 결코 많지 않다. 누군가가 한마디 하면 다른 아이들은 그 말을 반복할 뿐이었다. “마당으로 들어가보자.” 하는 소리가 나고 이어서 마당에 누군가가 들어오는 기척을 느꼈을 때는 정말로 숨이 멎는 느낌이었다.

커튼을 친 창문 쪽이 잘 잠겨있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문이 잠겨있지 않다면 흥분한 미오리와 그 친구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집 안까지 쳐들어올 것 같았다. 과장이 아니라 안에 있는 고코로를 발견하면 여기서 끌어내서 죽여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정말로 들었다. 너무나 무서워서 목소리도 나오지 않았다.
--- p.151

“편들어줘도 결국은 아빠가 하자는 대로 돼. 늘 그래.”하고 우레시노가 중얼거렸다.
“학교에 가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어. 아빠랑 엄마가 큰일로 만들어버렸지만 원래 다른 아이들이랑 사이가 나
빴던 건 아니니까.”
“응.”
고코로는 그 뒤에 기다리고 있는 일을 듣는 것이 무서웠지만, 그러면서도 고개를 끄덕이며 다음 말을 기다렸다. 우레시노가 말했다. “하지만 뭔가 아닌 것 같았어. 담임 선생님은 그 애들이 자기들 탓에 내가 학교에 안 오게 된 게 아닌가 하고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는데 아니었어. 내가 학교에 나가자 그냥 ‘아, 왔니?’ 하는 느낌이고 조금도 미안해하는 것 같지 않았어. 그래서 왠지 약이 올라서 내가 먼저 말을 걸었어. 아빠, 엄마가 여러 가지를 말했을지 모르는데 미안하다고.”
“왜 네가 미안하다고 해?”
퉁명스러운 어조로 마사무네가 말했다. 화난 것 같은 말투였다. 그래도 우레시노는 대꾸하지 않았다. 사이가 나빠진 게 아니라고 하면서 자기가 먼저 사과한다거나 상대에게 당한 게 아니라고 하면서도 상대방이 미안해하고 있을 것을 기대했었다는 우레시노의 말은, 그의 혼란스러운 상태를 보여주듯이 모순에 가득 차있었다. 거기에는 허세도 있고 본심을 말하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었을 것이다.
--- pp.232~233

“학교에 안 가는 아이가 한 학교에 이렇게나 많나? 나뿐인가 했어.” 후카가 툭 한마디 했고 그 말에 고코로의 가슴이 꽉 조여들었다. 고코로도 그 순간 같은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나만이 아니었구나.’ 하고.
고코로와 리온, 우레시노가 중학교 1학년.
후카와 마사무네가 중학교 2학년.
스바루와 아키가 중학교 3학년.
몰랐지만 같은 학교의 같은 학년에 있었다. 리온은 사정이 다르지만 적어도 우레시노가 겪은 일은 자신과 아주 가까운 교실에서 일어난 일이었다.
--- p.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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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속 외딴 성』은 외따로 떨어져 있는 존재들을 한데 모은다. 학교에 가지 않는 일곱 명의 아이는 각자의 사정으로 매일 싸우다 지쳐 거울 저편으로 간다. 집 안이나 학교 안에서 으레 혼자였던 이들은 성안에서 서로를 살피고 보듬고 이해하는 법을 배운다. 한 사람이 한 사람에게 손을 내밀고 붙드는 일은 시공간을 초월한 작은 모험이자 커다란 기적이다. 서로를 위해 기꺼이 구름판이 되어주고 자신의 삶을 향해 힘껏 도움닫기를 할 때, ‘외딴 성(城)’은 마침내 ‘이룰 성(成)’이 된다. ‘외따로’라는 말이 ‘따사로이’를 거쳐 ‘따로 또 같이’가 되는 현장이 바로 여기에 있다. 함께여서 가능하고 함께라서 눈물겹다.
- 오은 (시인)
고등학교 진학 후, 등교 거부를 하다 2주 만에 학교를 그만두었다. 당시 내 선택이 부끄럽지는 않았지만, 등하교 시간에 교복 입은 아이들과 마주칠까 봐 그 시간을 피해 다녔다. 괴롭고 외로운 마음이 들 땐, 방 안의 전신거울 앞에 앉아 거기에 비친 내 모습을 몇 시간이고 들여다보며 생각했다. “거울 속에 비친 다른 모든 것들처럼 분명 나도 여기 존재할 텐데, 왜 나만 이렇게 외로울까?” 이 소설의 주인공 고코로는 거울 속 세상에 초대받는다. 고코로와 함께 성에 초대된 아이들 대부분 학교에 다니지 않는 공통점이 있다. 고코로는 자기만의 속도로 점차 다른 아이들과 가까워지며, 이곳 누구에게도 문제가 있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일곱 명의 아이들에겐 다만 일곱 가지 속도가 있을 뿐. 서로의 속도를 익히려는 기꺼운 마음으로 단 한 명도 고립되지 않았다. 기꺼운 마음이 세상을 바꿀 테니까.
- 이랑 (작가·뮤지션)
오늘도 시린 가슴을 안고 헛헛한 웃음을 짓고 있는 현대인에게 반드시 전해져야 할 책. 바로 나와 당신, 모두에게 이 작품은 우리가 있어야 할 곳이 어딘지를 깨닫게 한다.
- 이선희 (영화 〈거울 속 외딴 성〉 번역가)
이 작품은 계속 진화해가는 츠지무라 미즈키의 새로운 데뷔작이다.
- 온다 리쿠 (『꿀벌과 천둥』 작가)
우리는 이렇게 손을 뻗는다. 싸움의 어둠 속에서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과거를 향해, 몇 번이라도.
- 우미노 치카 (『허니와 클로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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