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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속 외딴 성 (영화 특별판)

[ 양장 ]
리뷰 총점9.8 리뷰 21건 | 판매지수 9,093
베스트
테마소설 69위 | 소설/시/희곡 top100 5주
정가
2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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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0 (10% 할인)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4월 03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640쪽 | 782g | 128*188*35mm
ISBN13 9788925576701
ISBN10 8925576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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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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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나는 아니다. 나는 바뀐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아이가 아니다. 그런 뜨뜻미지근한 이유 때문에 학교를 못 가게 된 게 아니다. 저 사람은 내가 무슨 일을 당했는지 모른다. 고코로와 함께 스쿨을 돌아본 기타지마 선생님이 멈칫하는 고코로의 옆을 지나 “실례하겠습니다.” 하고 의연하게 문을 열었다. 서로 마주 보고 앉아있던 책임자 선생님과 어머니는 고코로가 들어오자 돌아봤다. 어머니의 손에 손수건이 들려있는 것을 보고 ‘울고 있던 게 아니면 좋겠는데…….’ 하고 고코로는 생각했다.
--- p.23

배가 아파서 화장실 안에 틀어박혀 있자니 미오리가 밖에서 웃는 소리가 들린다. 이제 곧 쉬는 시간이 끝나지만 저 아이들 때문에 나갈 수가 없다. 울 것 같은 심정으로 마음먹고 밖으로 나오니, 바로 옆 칸에서 “아.” 하는 짧은 소리와 함께 미오리가 나왔다. 고코로의 얼굴을 보고 히죽히죽 웃었다.

‘고코로가 빨리 안 나오니까, 뭘 하는지 봐주자고.’ 하면서 옆 칸에서 그 아이가 몸을 굽히고 자신을 엿보려고 했다는 것을 나중에 알았다. 우연히 그 상황을 보고 있던 다른 반 아이가 알려줬다. 그 이야기를 듣고 창피해서 얼굴이 새빨개졌다. 웅크리고 있는 것도, 속옷을 내리고 있는 것도 다 봤을지 모른다고 생각하니 마음속에서 뭔가가 깨지는 소리가 들렸다. 고코로에게 그 사실을 알려준 아이도 입으로는 “너무해.” 하면서도 “내가 얘기해줬다고 절대로 말하지 마.”라며 고코로에게 다짐을 받고 떠났다.

분한 마음에 내내 그 자리에 아무 말 없이 서있었다. 어디에도 편히 있을 곳이 없다. 그런 일들이 반복되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그 일’이 일어났다. 그 뒤로 고코로는 학교를 안 가기로 했다.
--- p.31

집은 고코로가 안심하고 있을 수 있는 곳이다. 학교에서 안 좋은 일을 겪어도 집에 돌아오면 자신이 그런 식의 취급을 당할 존재가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는, 그런 곳이다. 고코로에게는 어머니, 아버지와 함께 지낼 수 있는 곳, 아버지나 어머니에게도 가족이 함께 지내는 곳이다. 그런데 왜 지금 부모님이 전혀 모르는, 내 친구도 아닌 아이들이 찾아와서 이러는 걸까. 고코로는 이해할 수 없었다. 쿵쿵쿵쿵, 쿵쿵쿵쿵. 문 두드리는 소리가 멈추지 않는다. 밖의 여자아이들은 모두 흥분해있었고, “야, 나와.”라든가 “비겁해!”라는 단어를 반복했다. 목소리가 많은 것으로 보아 다 해서 열 명은 되는 것 같은데 그들이 사용하는 단어는 결코 많지 않다. 누군가가 한마디 하면 다른 아이들은 그 말을 반복할 뿐이었다. “마당으로 들어가보자.” 하는 소리가 나고 이어서 마당에 누군가가 들어오는 기척을 느꼈을 때는 정말로 숨이 멎는 느낌이었다.

커튼을 친 창문 쪽이 잘 잠겨있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문이 잠겨있지 않다면 흥분한 미오리와 그 친구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집 안까지 쳐들어올 것 같았다. 과장이 아니라 안에 있는 고코로를 발견하면 여기서 끌어내서 죽여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정말로 들었다. 너무나 무서워서 목소리도 나오지 않았다.
--- p.151

“편들어줘도 결국은 아빠가 하자는 대로 돼. 늘 그래.”하고 우레시노가 중얼거렸다.
“학교에 가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어. 아빠랑 엄마가 큰일로 만들어버렸지만 원래 다른 아이들이랑 사이가 나
빴던 건 아니니까.”
“응.”
고코로는 그 뒤에 기다리고 있는 일을 듣는 것이 무서웠지만, 그러면서도 고개를 끄덕이며 다음 말을 기다렸다. 우레시노가 말했다. “하지만 뭔가 아닌 것 같았어. 담임 선생님은 그 애들이 자기들 탓에 내가 학교에 안 오게 된 게 아닌가 하고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는데 아니었어. 내가 학교에 나가자 그냥 ‘아, 왔니?’ 하는 느낌이고 조금도 미안해하는 것 같지 않았어. 그래서 왠지 약이 올라서 내가 먼저 말을 걸었어. 아빠, 엄마가 여러 가지를 말했을지 모르는데 미안하다고.”
“왜 네가 미안하다고 해?”
퉁명스러운 어조로 마사무네가 말했다. 화난 것 같은 말투였다. 그래도 우레시노는 대꾸하지 않았다. 사이가 나빠진 게 아니라고 하면서 자기가 먼저 사과한다거나 상대에게 당한 게 아니라고 하면서도 상대방이 미안해하고 있을 것을 기대했었다는 우레시노의 말은, 그의 혼란스러운 상태를 보여주듯이 모순에 가득 차있었다. 거기에는 허세도 있고 본심을 말하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었을 것이다.
--- pp.232~233

“학교에 안 가는 아이가 한 학교에 이렇게나 많나? 나뿐인가 했어.” 후카가 툭 한마디 했고 그 말에 고코로의 가슴이 꽉 조여들었다. 고코로도 그 순간 같은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나만이 아니었구나.’ 하고.
고코로와 리온, 우레시노가 중학교 1학년.
후카와 마사무네가 중학교 2학년.
스바루와 아키가 중학교 3학년.
몰랐지만 같은 학교의 같은 학년에 있었다. 리온은 사정이 다르지만 적어도 우레시노가 겪은 일은 자신과 아주 가까운 교실에서 일어난 일이었다.
--- p.281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혼자였던 소녀가 거울 속에서 만난 가슴 뭉클한 기적

고코로는 학교가 싫다. 학교에는 언제나 주목받는 중심인물이 있다. 관심 있는 동아리에 먼저 들어갈 수 있는 것도, 선생님을 ‘샘’이라 친근하게 부를 수 있는 것도, 반 아이들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큰 소리로 웃을 수 있는 것도 그 아이가 중심이 된다. 언제부터였을까. 고코로가 무슨 말을 해도 반 친구들이 비웃기 시작한 것은. 고코로는 학기 내내 학교뿐 아니라 집 밖으로 나갈 수조차 없다.

매일 방 안에서 텔레비전만 보던 어느 날, 한구석에 놓인 전신거울이 무지개색으로 빛났다. 거울 속으로 들어가자 성이 있었고, 그곳에는 늑대 가면을 뒤집어쓴 어린 여자아이가 기다리고 있었다. 영문도 모른 채 성 안으로 들어오게 된 일곱 명의 아이들 앞에 기괴한 늑대가면을 쓴 소녀가 말한다.

“축하합니다! 당신은 이 성에 초대받으셨습니다!”

늑대가면의 소녀는 지금부터 약 일 년 동안 이 성에 숨겨 놓은 소원 열쇠를 찾아내면 그 열쇠를 찾은 한 사람에게만 무엇이든 소원을 하나 이뤄주겠다고 말한다. 다만 다섯 시가 넘어서도 성에 남아 있으면 늑대가 잡아먹을 것이라는 경고와 함께. 고코로는 순간 두려워져 기묘한 성으로부터 간신히 도망치지만, 방으로 돌아와도 달리 갈 곳이 없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성에 대한 두려움이 걷히자 어떤 소원이든 이뤄준다는 늑대가면 소녀의 말이 자꾸만 귀에 남는다. 문득 고코로의 마음속에 한 가지 소원이 떠올랐다.

‘그 애가 사라지게 해주세요.’

자신을 비웃는 그 애가 사라지면 고코로는 다시 평범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다. 평일 낮에 우두커니 방 안에 혼자 있거나, 부모님이 한심하다는 듯 던지는 눈초리를 받지 않아도 된다. 친구와 함께 동아리 활동도 할 수 있다. 고코로는 굳은 결심을 하고 열쇠를 찾기 위해 다시 거울 속 외딴 성으로 향한다. 성에 모인 일곱 명의 아이들에게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걸까? 늑대가면를 쓴 소녀의 정체는 무엇일까? 과연 소원 열쇠를 찾을 수 있을까?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를 응원하는 수작

고코로 방에 놓여 있던 전신 거울은 어린시절부터 위로가 되어주었다. 오갈 데 없던 고코로가 마음 놓고 출입할 수 있었던 거울과 연결된 성. 고코로는 그 신비한 성에서 깨진 마음을 다독이고, 상대방을 이해하면서 조금씩 성장한다. 그런 고코로를 보면서 독자들은 자신도 모르게 응원하게 된다. 우리도 고코로였던 때가 있었으며, 지금도 때론 고코로가 되어 분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 년 내내 매일 즐겁게 학교에 가는 학생은 없다고 생각한 작가는 교육학을 전공하면서 겪은 학교생활의 고단함에 모티프를 얻어 이 책을 썼다. “매일 가야 하는 곳이 자신을 벼랑으로 내몰고 목숨까지 끊고 싶을 정도의 마음이 들게 만든다면 도망쳐도 괜찮다”는 작가의 말처럼 비단 학교라는 곳에서 일어나는 일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도망치고 싶은 때가 있으며, 싫은 사람은 싫어하고, 숨고 싶으면 숨고, 피하고 싶으면 피해도 된다. 스스로 고통을 감내하면서까지 모든 상황을 이해할 필요는 없으니까.

최근 SNS를 통해 피해 사실을 대중에게 알릴 방법이 쉬워져 학교 폭력과 관련된 글이 속속 등장한다. 폭로만으로도 마음이 정화된다고 하는 피해자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폭로와 대책은 이미 일이 일어난 뒤에 따르는 것이니, 가해의 참혹함과 심각성에 대해선 여전히 그 정도를 정확히 알 수 없을 정도이며, 그 안에서 피해자는 여전히 한 걸음 내딛기가 어렵다. 고코로가 일어나 커튼을 걷으려다 순간 두려워지고, 가족과 함께 나와 밥을 먹으려 일어서자마자 배가 아파져 왔듯이. 세상의 모든 고코로를 향해 작가는 이렇게 말한다. “나 자신이 있을 곳이 없다고 느낄 때 책이 소설 속 ‘거울’ 같은 존재가 되어주고 싶었습니다. 제게는 현실에서 벗어나 마음을 기댈 수 있는 것이 바로 책이었지요. 『거울 속 외딴 성』이 당신의 거울 같은 존재가 되어준다면 기쁠 겁니다.”

이 책에 쏟아진 독자들의 극찬

“이 소설은 내 인생에서 최고의 한권이다”
“이 한 권은 교사 수백 명 이상의 힘을 갖고 있다”
“상상을 뛰어넘는 에필로그!”
“그 누구보다 상냥하고 다정한 책”
“소설을 읽고 소름이 돋는 것은 처음이다”
“누구보다도 따뜻하게 마음을 보듬어준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거울 속 외딴 성』은 외따로 떨어져 있는 존재들을 한데 모은다. 학교에 가지 않는 일곱 명의 아이는 각자의 사정으로 매일 싸우다 지쳐 거울 저편으로 간다. 집 안이나 학교 안에서 으레 혼자였던 이들은 성안에서 서로를 살피고 보듬고 이해하는 법을 배운다. 한 사람이 한 사람에게 손을 내밀고 붙드는 일은 시공간을 초월한 작은 모험이자 커다란 기적이다. 서로를 위해 기꺼이 구름판이 되어주고 자신의 삶을 향해 힘껏 도움닫기를 할 때, ‘외딴 성(城)’은 마침내 ‘이룰 성(成)’이 된다. ‘외따로’라는 말이 ‘따사로이’를 거쳐 ‘따로 또 같이’가 되는 현장이 바로 여기에 있다. 함께여서 가능하고 함께라서 눈물겹다.
- 오은 (시인)
고등학교 진학 후, 등교 거부를 하다 2주 만에 학교를 그만두었다. 당시 내 선택이 부끄럽지는 않았지만, 등하교 시간에 교복 입은 아이들과 마주칠까 봐 그 시간을 피해 다녔다. 괴롭고 외로운 마음이 들 땐, 방 안의 전신거울 앞에 앉아 거기에 비친 내 모습을 몇 시간이고 들여다보며 생각했다. “거울 속에 비친 다른 모든 것들처럼 분명 나도 여기 존재할 텐데, 왜 나만 이렇게 외로울까?” 이 소설의 주인공 고코로는 거울 속 세상에 초대받는다. 고코로와 함께 성에 초대된 아이들 대부분 학교에 다니지 않는 공통점이 있다. 고코로는 자기만의 속도로 점차 다른 아이들과 가까워지며, 이곳 누구에게도 문제가 있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일곱 명의 아이들에겐 다만 일곱 가지 속도가 있을 뿐. 서로의 속도를 익히려는 기꺼운 마음으로 단 한 명도 고립되지 않았다. 기꺼운 마음이 세상을 바꿀 테니까.
- 이랑 (작가·뮤지션)
오늘도 시린 가슴을 안고 헛헛한 웃음을 짓고 있는 현대인에게 반드시 전해져야 할 책. 바로 나와 당신, 모두에게 이 작품은 우리가 있어야 할 곳이 어딘지를 깨닫게 한다.
- 이선희 (영화 〈거울 속 외딴 성〉 번역가)
이 작품은 계속 진화해가는 츠지무라 미즈키의 새로운 데뷔작이다.
- 온다 리쿠 (『꿀벌과 천둥』 작가)
우리는 이렇게 손을 뻗는다. 싸움의 어둠 속에서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과거를 향해, 몇 번이라도.
- 우미노 치카 (『허니와 클로버』 작가)

회원리뷰 (21건) 리뷰 총점9.8

혜택 및 유의사항?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원작소설, 거울속외딴성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책**방 | 2023.04.22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카페 네영카의 서평이벤트로 먼저 만나게 된 에니메이션 영화 <거울속 외딴성> 원작 소설!낯선 거울속 외딴성에 초대받은 고코로를 포함한 일곱명의 십대 아이들, 늑대 가면을 쓴 소녀로부터 단한사람의 소원을 이룰 수 있는 소원열쇠를 찾는 미션과 시간안에 다시 돌아가지 않으면 늑대에게 잡아먹히게 된다는 규칙을 듣게 된다. 각자 쉽게 꺼낼 수 없는 사연들을 안고 거울속 외딴성;
리뷰제목
카페 네영카의 서평이벤트로 먼저 만나게 된 에니메이션 영화 <거울속 외딴성> 원작 소설!

낯선 거울속 외딴성에 초대받은 고코로를 포함한 일곱명의 십대 아이들, 늑대 가면을 쓴 소녀로부터 단한사람의 소원을 이룰 수 있는
소원열쇠를 찾는 미션과 시간안에 다시 돌아가지 않으면 늑대에게 잡아먹히게 된다는 규칙을 듣게 된다. 각자 쉽게 꺼낼 수 없는 사연들을 안고 거울속 외딴성이라는 낯선 공간을 각자의 방식으로 드나들면서 처음 만나 어색했던 거리를 좁혀가며 점점 친해지게 되는데,,, 어느날 같은 중학교라는 뜻밖의 공통점을 발견하면서 호기심이 증폭되어 이야기가 점점 더 흥미로워진다.

같은 중학교에서 한날한시에 만나자는 약속을 하고 하와이에 있는 한사람만을 제외하고 약속장소에 모두 가게 되지만 어째서인지 만나지 못하게 된다. 평행우주 이론을 들먹이며 온갖 추측을 하게 되는데 어느날 아키라는 소녀가 규칙을 어기게되면서 함께 성에 있었던 친구들까지 늑대에게 잡아 먹히게 되고 거울이 깨지고 대혼란이 찾아온다. 어쩌다 혼자만 운좋게 살아남아 소원열쇠를 찾아 친구들을 구해야할 운명에 처하게 된 고코로, 과연 늑대가 준 힌트속 수수께끼를 풀고 소원열쇠를 찾아서 친구들을 구할 수 있을까?

현실에서의 갈등을 풀어가는 고코로와 거울속 외딴성에서 만난 아이들의 이야기가 지금의 학교폭력과 사회문제를 다루고 있어 결코 허투루 읽을 수 없는 소설이다. 거울속이라는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 학교에 가지 못하는 아이들만의 비밀공간이나 늑대와 일곱명의 어린양이라는 동화를 모티브로 소원열쇠의 수수께끼를 풀어가도록 만든 미스터리한 장치가 손에서 책을 놓지 못하게 만든다. 또한 이들의 시간을 초월한 관계와 미래의 이야기가 따뜻한 위로를 주는 책이다.

650페이지에 달하는 무지 두꺼운책이지만 조금 지루한듯한 전반부를 넘어 뜻밖의 이야기가 전개되는 중반부에 접어들면서 시공간을 초월한듯한 미스터리함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야기에 점점 더 흥미를 갖게 되고 끝까지 술술 읽게되는 판타지소설! 영화로는 어떻게 만들어졌을지 기대감이 크다.


*네영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쓴 후기입니다*


#거울속외딴성
#네영카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구매 거울 속 외딴 성 영화특별판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이*비 | 2023.09.0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책이 있음에도 영화개봉으로인해 새책을 사고싶게 만들던 책.   어쩐지 조금 슬프고 안타깝고 외로울 것 같던 시간. 그후 만나본 목차는, 참 많은것을 함축하고 상상해보게 만들었다.   학교에서 설자리를 잃어간 주인공 고코로. 어느날 말도안되는 일이 벌어졌다! 방 안에 있던 빛나는 거울 그리고 그속에서 만나게 되는 성과 늑대가면을 쓴 여자아이. 이상한 나라;
리뷰제목

책이 있음에도 영화개봉으로인해 새책을 사고싶게 만들던 책.

 

어쩐지 조금 슬프고 안타깝고 외로울 것 같던 시간.

그후 만나본 목차는, 참 많은것을 함축하고 상상해보게 만들었다.

 

학교에서 설자리를 잃어간 주인공 고코로.

어느날 말도안되는 일이 벌어졌다!

방 안에 있던 빛나는 거울

그리고 그속에서 만나게 되는 성과 늑대가면을 쓴 여자아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이런기분일까?

믿기지않지만 눈앞에 펼쳐진 현실.

 

고코로는 저마다의 사연으로 거울 속 외딴 성에 모인 다른아이들과 함께 소원을 이어준다는, 소원의 방 열쇠찾기를 하게된다.

 

길잃은 빨간모자들의 소원열쇠찾기의 간절한 미션은 시작되고..

그안에서 깨닫게되는, 잊고지내던 현실과 마주한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그리고 일곱.

저마다의 사연은 정확히는 알지못하지만 짐작은 해보면서 굳이 입밖에 꺼내지는 않으면서 아이들은 함께하고 우정을 쌓아가지만, 인간의 이기심인걸까 체념인걸까.. 그들은 끔찍한 현실과 마주하게되고 책을 읽는 독자들역시 깜짝놀라게된다.

몰입도, 구성이 참 좋고 어른들이 공감하기도하고 미안해지던시간..

 

많이들 한번쯤은? 잠시한때 조금이나마 겪어봤을지모를 순간순간의 이야기.

이제 어른이되었으니, 누군가처럼 손을 내밀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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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가 되는 소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y*******y | 2023.05.2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 "거울 속에 비친 다른 모든 것들처럼 분명 나도 여기 존재할 텐데, 왜 나만 이렇게 외로울까?"?? 힘내서 어른이 되어줘, "우리는 만날 수 있어!"ㆍ스즈메의 문단속을 뛰어넘는 탄탄한 스토리로 입소문이 자자하길래 원작소설로 먼저 읽고 싶었다상당한 두께에 놀랐지만 가독성있는 책이라 빠져들면서 후루룩 읽었다중학교에 입학하자마자 왕따가 되어 등교를 하지않는 '고코로'학교에;
리뷰제목

?? "거울 속에 비친 다른 모든 것들처럼 분명 나도 여기 존재할 텐데, 왜 나만 이렇게 외로울까?"
?? 힘내서 어른이 되어줘,
"우리는 만날 수 있어!"


스즈메의 문단속을 뛰어넘는 탄탄한 스토리로 입소문이 자자하길래 원작소설로 먼저 읽고 싶었다
상당한 두께에 놀랐지만 가독성있는 책이라 빠져들면서 후루룩 읽었다

중학교에 입학하자마자 왕따가 되어 등교를 하지않는 '고코로'
학교에 갈 생각만 하면 거짓말처럼 배가 아파 갈수가 없다
하루종일 방에 틀어박혀 지내던 어느 날 방 안 거울이 빛나며 그 속으로 빨려들어간다 거울속 낯선 세계에서 만난 나이 비슷한 또래 6명과 늑대소녀.
3월 30일까지 성안에 숨겨둔 열쇠를 찾으면 소원을 하나 이뤄준다고 하는데...

모두가 고코로처럼 학교에 갈 수 없는 아이들이 모였다 저마다의 사정은 다르지만 아이들은 학교에 갈 수 없다 어른은 이 아이들에게 큰도움도 이겨낼 위로도 되지 못한다

어른이 아닌 중학생 아이들의 시선으로 그 나이의 감정이 고스란히 나타나는 세심한 표현들이 오히려 읽는내내 더 마음아프게 한다
초반부터 여기저기 깔리는 복선들이 많지만 감정에 치우치다보니 책을 다 읽은 뒤에야 눈치챘다
엉성하지 않고 마지막 반전까지 깔끔하게 정리된 복선들은 책의 서사를 완성한다
스토리 자체가 굉장히 탄탄하다
아이들 스스로가 어른들 도움없이 용기내고 서로에게 힘이 되는 이야기는 어른인 나에게도 위로가 된다
많은 아이들이 힘겨운 학창시절을 보내고 어른이 된다 이 아이들에게 어른이 된다는 건 무엇일까?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왜 이 책이 구원을 하고 위로를 해주는 소설인지는 읽은 사람만 알수 있다
묵직한 내용과 잔잔한 감동을 책으로 확인하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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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7건) 한줄평 총점 10.0

혜택 및 유의사항 ?
구매 평점5점
처음 표지 보고 반해서 샀다가, 만화책에, 이제 특별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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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h***2 | 2023.04.11
구매 평점5점
배송 빠르고 좋습니다 책은 항상 yes24로 구매하고 있어요~ 혜택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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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h*****a | 2023.11.29
구매 평점5점
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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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3 | 202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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