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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철 스님이 들려준 이야기 1

성철 스님이 들려준 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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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top100 9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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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3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153*224*20mm
ISBN13 9788995406588
ISBN10 8995406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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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은 맑은 거울 위의 먼지와 같고, 무심이란 거울 자체와 같다. 이 거울 자체를 불성 혹은 본래면목이라고 하는 것이다. 모든 먼지를 다 닦아내면 환한 거울이 나타나고, 동시에 말할 수 없이 맑고 밝은 광명이 나타나서 일체 만물을 다 비춘다. 우리 마음도 이와 똑같다. 이것이 참다운 열반이고, 해탈이며 대자유인 것이다.” 성철 스님의 말씀입니다. --- p.30

“내가 늘 생각하는 쇠말뚝이 있습니다. 쇠말뚝을 박아 놓고 있는데, 그것이 아직도 박혀 있거든. 거기에 패가 하나 붙어 있어요. ‘영원한 진리를 위해 일체를 희생한다.’ 이것이 내 생활의 근본 자세입니다. ‘영원한 진리’라고 하면 막연하지요. 내가 불교인이니, 그것은 불교밖에 없는가 하고 혹 볼지도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내 견문이 그리 넓지도 않고, 더러 책도 읽어보고 했는데, 그래도 불교가 특히 뛰어난 것 같습니다. 불교보다 나은 진리가 있다면 나는 언제든지 불교를 버릴 용의가 있습니다. 나는 진리를 위해서 불교를 택한 것이지 불교를 위해 진리를 택하지는 않았습니다.” --- p.48

“부처님이 처음 성불하신 후 녹야원으로 다섯 비구를 찾아가서 제일 첫 말씀으로 ‘중도를 정등각했다’ 즉 ‘중도를 바로 깨쳤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중도라는 것이 우리 불교의 근본입니다. 중도를 알면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중도가 바로 부처님입니다.”--- p.112

“넓고 넓은 우주, 한없는 천지의 모든 것이 다 부처님입니다. 수없이 많은 이 부처님께 정성을 다하여 섬기는 것이 참 불공입니다. 이리 가도 부처님, 저리 가도 부처님, 부처님을 아무리 피하려고 하여도 피할 수가 없으니 불공의 대상은 무궁무진하며 미래겁이 다하도록 불공을 하여도 끝이 없습니다. 이렇듯 한량없는 부처님을 모시고 항상 불공을 하며 살 수 있는, 우리는, 행복합니다.”
--- p.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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