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유랑자

유랑자

리뷰 총점7.5 리뷰 8건 | 판매지수 12
정가
12,000
판매가
10,8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3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464g | 145*210*30mm
ISBN13 9788954617284
ISBN10 895461728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우리는 필연적으로 여러 생을 사는 존재들이다. 현생 속에 전생(前生)의 나와 더 먼 생애의 내가 동시하고, 한 존재는 수많은 생애와 우주적 형상이 얽힌 운명이고, 그런 채로 시작도 끝도 없는 시간과 공간 속에서 회귀하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는 것은 아니다. 본래 우리는 그런 존재이지만, 그런 줄도 모르던 것을 돌연 깨닫게 하는 게 사랑이다. 우리는 누구든, 언젠가 사랑에 빠지는데, 그 순간 생은 중첩된다. 사랑하는 사람은 나의 생과 사랑하는 사람의 생을 함께 겪기 마련이니까. 그것이 이 생에서 우리가 기억 못 할 전생을 겪는 방식이다. 세계의 틈에 놓인 존재를 사려하는 목소리로 작가는 기나긴 전생(全生)의 비밀을 털어놓는다. 끝없이 회귀하는 유랑의 일부인 동시에 전부인 이 생을 살아가게 하는 것은, 누군가를 위해 진심 어린 기도를 하고, 머뭇거리지 않고 누군가를 향해 걸어가는 것이라고.
편혜영 (소설가)
모두가 유랑하는 자들이다. 0년대의 세계, 메시아라 불린 자의 유랑이 있고, 1000년대의 세계, 그의 흔적을 좇는 사제와 역사가의 유랑이 있으며, 2000년대의 세계, 제 목숨의 뿌리를 더듬는 한 혼혈아의 유랑이 있다. ‘환생’이라는 장치로 이 셋을 연결한 것이 이 소설 득의의 발상이다.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가?’라는 물음은 시공을 초월하는 근본물음이라는 뜻이리라.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이 유랑의 서사에 내장돼 있는 실천적 의의다. 기독교, 유대교, 이슬람교, 불교, 무속신앙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각 종교가 내놓은 가치 있는 지혜들을 하나의 근본물음 속으로 끌어안으면서 인류가 2천년 동안 저지른 최악의 종교 전쟁들에 통렬한 항의를 제기할 때, 이 소설의 비교종교학은 국제정치학이 된다. 이런 일을 이만한 규모와 심도로 해낼 수 있게 되기까지 이 작가에게는 또 얼마나 많은 지적 유랑이 필요했을까. 삶의 의미를 어떻게든 찾아내고야 말겠다는 이 무서운 의지 앞에서 나는 소설이 여전히 사유의 가장 뜨거운 형식일 수 있다는 사실을 재확인하고 안도한다.
신형철 (문학평론가)

회원리뷰 (7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0,8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