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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으로 떠나는 꽃차여행

스토리텔링으로 떠나는 꽃차여행

인문여행 시리즈-06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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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3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46쪽 | 608g | 148*210*30mm
ISBN13 9788996341185
ISBN10 8996341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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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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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차는 아름다운 치유다.
꽃에 독성이 있지 않은가 하여 갸웃대기도 한다. 찻잎으로 만든 차는 기능성으로 줄달아 마시지만, 체질이나 취향과 기호에 따라 차의 선택은 달라져야 한다. 이 글에 등장하는 꽃은 독성의 우려를 피한 꽃들이다. 그리고 꽃차는 녹차나 커피처럼 하루에 몇 잔이고 마시는 것이 아니라, 효능을 살짝 띄운 아름다움을 마시는 것이다. 지친 일상에 아름다움으로 다가서는 치유력은 대단하다. 그러니 독성에 대한 염려가 때로 더 큰 염려가 될 수 있다. 아름다움으로 마시는 꽃차는 도처에 도사린 우울이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치유의 차다.
--- p.8
향내를 맡는 것을 문향(聞香)이라고 한다. 그렇지만 난의 문향은 꽃에 코를 가까이 들이대며 후각에 의존하는 향내가 아니라 오감을 깨어나게 하는 먼 종소리와도 같다. 가까이에서나 멀리서나 눈을 감은 채 숨은 감각을 열어주는 낮은 소리로 들어야 할 ‘들을 문(聞) 향’의 난향이다.
--- p.30
고려산은 산색(山色)의 통념을 깼다. 밝은 자주(紫紬)로 온몸을 휘감고 금세 날아오를 고려산은 봄의 가운데에 서 있었다. 미처 오르지 못한 선녀의 비단 날개가 온 산을 덮고 있었다. 진달래 꽃잎은 흩날리고, 사뿐히 지르밟는 발바닥으로 붉은 꽃물이 거슬러 올랐다. 몸이 열리고 실핏줄까지 비집고 물드는 자주색. 이제 밝은 자줏빛 하나만이 나의 색감이 되었고, 진달래의 들숨날숨이 나의 숨결이 되었다.
--- p.78
본명이 백기행인 백석은 일본 시인 이시카와 다쿠보쿠(石川啄木)를 존경해 필명에 석(石)자를 넣은 것 같다고 자야 할머니는 전했다. 사랑하는 여인을 팔베개하고 그 시인의 시를 많이 읽어주었던 백석이었다. 자야를 만난 후 약 1년 반 동안 시를 거의 쓰지 않았다. 그만큼 그들이 얼마나 사랑에 탐닉했는지, 그리고 만주로 떠난 백석의 상처가 얼마나 깊었는지…. 허공으로 뻗어가는 능소화에 자야 할머니의 순애보가 애틋하다.
--- p.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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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의 생명체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 두 개를 꼽으라고 한다면, 꽃과 인간일 것이다. 이 책은 꽃과 인간의 만남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눈으로만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차로 우려내서 입으로 마시는 꽃차 이야기도 있다. 아름다움을 상실한 인간이 아름다움을 잃지 않고 있는 꽃차를 마심으로써 자신의 본래 아름다움을 되찾기를 바라는 이야기이다.
이재돈(가톨릭대학교 생명대학원장)
꽃이 있다. 신이 가장 섬세한 손길로 그 형상과 빛깔과 향기를 빚어놓은 꽃. 여기 꽃차가 있다. 꽃차를 마시는 일, 신의 숨결을 인간의 것으로 받아들이는 일은 아닐까? 꽃 속에 감추어진 현묘한 비의를 인간의 언어로 번역해놓은, 여기에 꽃시가 있다. 그리고 여기에 꽃과 꽃차와 꽃시를 찾아 떠나는 여정이 있다. ‘꽃차여행’을 따라가다 보면 이 길은 참된 나와 우주적 영성을 찾아 떠나는 일에 동참하는 것임을 알게된다.

복효근(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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