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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 24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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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9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520쪽 | 660g | 145*207*35mm
ISBN13 9788972759256
ISBN10 897275925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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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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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경을 죽이러 갑니다.”
담담한 말투였지만 강한 살기가 느껴졌다. 어장은 평소 모든 면에서 자존심이 매우 강했다. 그런데 장소경의 함정에 빠져 팔까지 부러지자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다. 용파는 복수심에 불타는 어장을 보고 눈살을 찌푸렸다.
“장소경은 당연히 성을 나가지 않았겠나? 그렇게 멍청할 리가 없잖아.”
“그자는 그렇게 멍청합니다. 그자가 정안사로 돌아가는 걸 봤습니다. 보고만 아니었다면 벌써 뒤쫓았을 겁니다.”
어장이 고집스럽게 대꾸했다.
“정안사로 갔다고? 제 발로 호랑이 굴에 들어갔단 말이야?”
용파가 의아해하며 되물었지만 어장도 장소경의 돌발 행동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용파가 정원 한편의 물시계를 힐끗 봤다. 해정이 조금 넘었다.
“괜히 쓸데없는 일에 힘 빼지 마. 곧 마지막 단계가 시작될 거야. 일단 우리 임무부터 확실히 처리해야 하니 장소경은 그냥 내버려 두게. 어차피 이제 위협적인 존재도 아니니까”
--- p.12~13

힘들게 창고 안에 들어서자 사방에서 불꽃이 이글거리고 있었다.
창고 나무 기둥이 아직 버티고는 있지만 이미 많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지금 가진 장비만으로는 통로를 만들기가 어려워 몇 번이나 앞으로 나가려다 뜨거운 열기에 뒷걸음질 쳤다. 대나무는 불에 약하기 때문에 그 조각들은 어쩌면 가장 먼저 재가 돼버렸을지 모른다. 목숨 걸고 들어가봤자 소용없을 수도 있다. 장소경이 헉헉거리며 조금씩 뒤로 물러서는데 갑자기 좌측 곁채에서 섬뜩한 파열음이 들려왔다.
“안 돼!”
--- p.27~28

태자는 무소뿔 술잔을 쥐고 애써 마음을 가라앉혔다. 하지만 손목의 떨림이 멈추지 않아 찰랑찰랑하던 술이 계속 흘러내려 양탄자를 적셨다. 즐거워하는 주변 사람들과 달리 태자 얼굴은 차갑게 굳어 있었다. 조금 전 수하로부터 보고받은 바에 따르면, 정안사 상황은 단기가 말한 것보다 훨씬 심각했다. 이필이 비부에게 납치됐고 우상이 혼란을 틈타 정안사를 장악해버렸다. 이 모든 사달의 원흉은 비부와 결탁한 장소경이라고 했다.
태자는 이필이 원망스러웠다. 그 사형수를 기용하겠다고 그렇게 고집을 부리더니 결국 이 사달이 벌어졌다. 태자는 윗자리를 힐끔 봤다. 만약 이 사실이 부황의 귀에 들어간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 p.46

침묵의 괴물이 병사들 사이에 뛰어들자, 침묵은 곧 공포로 바뀌었다. 고함과 비명이 난무하는 가운데 칼질 한 번에 한 명씩 숨이 끊어졌다. 한두 병사가 겁 없이 장소경을 막아보려 했지만 전혀 상대가 되지 않았다. 장소경 손에 붙은 칼은 모양이 아주 특이했는데 무엇보다 아주 예리하고 단단했다. 많은 사람을 베고, 베고, 또 벴는데 전혀 무뎌지거나 휘어지지 않았다. 한 칼에 한 사람씩 죽어나가니, 순식간에 시체가 수북이 쌓였다. 나머지는 장소경 위세에 눌려 정원 밖으로 도망쳤다. 그는 잔인하고, 지독하고, 악랄하고, 고집스럽게, 끝장을 보는 것으로 온 장안에 이름을 떨친 오존염라였다. 그런데 오늘은 ‘미친 듯이’라는 한 가지가 더해져 육존염라가 됐다. 10여 개 등롱 불빛이 정원을 환히 밝히는 가운데, 바닥을 흥건히 적신 핏물에 잔혹하고 고독한 칼잡이의 그림자가 비쳤다.
--- p.79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세계의 중심, 대당(大唐) 제국 장안에서 펼쳐지는 숨 막히는 추격전
24시간 내에 위기의 장안성을 구하라!


서역의 위협에 대비해 조직된 특수기관 정안사의 젊은 수장 이필은 장안(長安)을 불바다로 만들려는 돌궐의 테러 계획 정보를 입수한다. 돌궐 정예병에 대응하기 위해 무소불위의 전직 수사관이자 사형수인 장소경을 과감하게 석방, 기용하는 이필. 천재 관료 이필의 지략과 장안 108방을 훤히 꿰뚫고 있는 장소경의 활약으로 테러의 배후 세력을 파헤친다. 하지만 모종의 암살 집단과 첩자의 방해로 정안사의 모든 기능이 마비되고, 조정 반대파와 장안 뒷골목 세력의 개입까지 더해지면서 장소경은 고립되고 만다. 대화재를 막을 시간은 고작해야 앞으로 몇 시간. 암살과 납치, 방화 등 끊임없는 사건들로 혼란에 빠진 장안에서, 불가능에 도전하는 장소경의 기지와 끈질긴 추격이 빛을 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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