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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찾아서

교회를 찾아서

: 사랑했던 교회를 떠나 다시 교회로

비아 에세이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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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0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84쪽 | 431g | 130*200*30mm
ISBN13 9788928644131
ISBN10 892864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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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세대라고 해서 꼭 멋들어진 그리스도교를 찾는 것은 아니다. 모두가 그렇듯 젊은 세대 또한 참된 그리스도교, 진실한 그리스도교를 찾는다. 과거 모든 세대의 그리스도교인이 그랬고 미래에 다가올 그리스도교인이 그러하듯 우리는 예수님을 찾는다. 언제나 낯선 곳에 계시는 예수님, 빵과 포도주를 통해, 세례를 통해, 말씀을 통해 만나는 예수님, 우리가 겪는 고통, 공동체, 보잘 것 없는 사람들 가운데 계시는 예수님을 말이다. 이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카페는 필요하지 않다. 커다란 무대나 화려한 조명기구 또한 마찬가지다. ---p.22

2,000년이 지난 지금, 세례자 요한은 여전히 우리를 광야로, 변방으로 부른다. 우리는 종교 생활을 한다는 이유로 담을 쌓고 성전에 머무는 것에 능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우리의 이념을 따라 산을 만들고 우리가 만든 신학을 따라 장애물을 세우며 우리의 (제멋대로인) 기준과 취향을 따라 바위 언덕을 쌓는다. 그러고서는 누가 교회에 들어올 수 있는지, 없는지 누가 하느님의 공동체에 합당한지, 아닌지를 판단한다. 우리는 하느님의 길을 가로막는 데 능숙하다. 어쩌면 이는 두려움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 하지만 은총은 이미 넘쳐흐르고 있다. 만물의 하느님께서 로마 제국의 십자가에 팔을 벌리고 매달린 채 당신을 못 박은 사람들을 바라보며 “아버지, 저 사람들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그들은 자기가 하는 일을 모르고 있습니다”(루가 23:34) 라고 외치셨을 때 이미 은총은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것이 되었다. ---p.81-82

우리는 성경에 나오는 고대인들을 종종 업신여길 때가 있다. 옷의 재질부터 언제, 누군가와 접촉했다는 걸 문제 삼는 이상한 종교 규칙을 우습게 볼 때도 있다. 하지만 오늘 우리는 우리만의 종교 규칙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공동체에서 희생양을 뽑고 그를 둘러싼 다음 돌덩어리 대신 성경을 손에 쥐고 그에게 공격을 가한다. 우리는 기쁘게 누군가를 혐오하는 죄의 목록과 일점일획도 어긋나지 않게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몇몇 가르침과 구절을 갖고 있다. 우리는 우리가 산출해낸 체제에 완벽하게 적용할 수 있는 (내가 아닌, 나와 다른, 나와 상관없는) 주제와 가치를 온 힘과 정성을 다해 지키려고 한다. 그것이 우리가 옳다고 생각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교회가 다른 사람들의 죄에 지나치게 관대하다고 생각할 때 어떤 이들은 말한다. “예수님이 다시는 죄짓지 말라고 한 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럴 때면 나는 말한다. “그러면 당신은 어떤가요? 당신은 당신이 저지른 죄를 다시는 짓지 않고 있나요? 저는 죄짓지 않으려 할 때마다 엉망이거든요.”---p.156

우리 앞에는 언제나 선택의 길이 있다. 하느님의 잔치에 들어가 우리의 생각을 넘어선, 우리에게는 과분한 은총의 포도주를 마실 수도 있고, 요나처럼 드러누워 심통을 부리거나, 이른 아침부터 일했던 포도원 일꾼들처럼 주인에게 따지거나, 탕자의 형처럼 성을 내면서 아버지의 잔치에 들어가기를 거부할 수도 있다. ... 하지만 그러한 와중에도 하느님께서는 흔한 것들에 거룩함을 새겨 넣으시고, 거룩한 것들로 바꾸어 나가신다. 남은 음식으로 사람들을 배불리 먹이시고, 정결 예식 때 쓰는 돌 항아리를 포도주가 솟아나는 분수로 만드신다. 그분은 당신께서 창조하신 세상을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시다. 우리는 두려움과 불안에 떨면서 하느님에게 우리만의 지분을 달라고 요구하거나 우리만 아는 비밀로 남아 달라고 요청할 필요가 없다. 하느님을 맛보는 순간 우리는 깨닫는다. 그분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잔은 언제나, 그리고 영원히 가득 넘쳐흐르고 있음을.---p.247-248

이 책에 기록한 내용을 삶으로 겪으면서 배운 것이 있다면 일요일 아침은 언제나 우리가 미처 눈치채지 못한 사이에 슬그머니 찾아온다는 것이다. 새벽과 부활, 한 올씩 진홍빛 띠를 띄우며 올라오는 태양이 그렇다. 우리는 나팔 소리가 크게 울려 퍼지는 영예로운 승리자의 행진을 기대하지만, 하느님께서는 (언제나 그러하셨듯) 그저 그렇고 평범한 것들, 빵과 포도주, 물, 말, 질병과 치유, 죽음과 나무 구유, 어머니의 자궁과 빈 무덤을 통해 나타나 신다. 교회는 단순히 당신이 가입한 공동체가 아니며 당신이 이르게 된 특정한 공간도 아니다. 교회는 누군가 우리의 어깨를 두드리며 귀에 속삭일 때 나타나는 사건이다. 그 누군가는 말한다. “주의를 기울여봐. 바로 여기가 거룩한 땅이야. 하느님께서는 바로 여기에 계셔.”---p.382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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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첼 헬드 에반스는 우리의 눈을 번쩍 뜨게 할 만한 책을 썼다. 그녀는 신앙의 신비에 근거하여 매력적이고 구체적인 신앙의 고백을 생생한 이야기로 써내려 나간다. 『교회를 찾아서』를 통해 그녀는 신앙을 일련의 확신들로 오해하는 이들에게 신앙을 신뢰와 사랑에 기반을 둔 관계로 재고해달라고 힘 있게 요청한다.
- 월터 브루그만 (구약학자,『예언자적 상상력』, 『마침내 시인이 온다』의 지은이)
"정처 없이 길을 떠난 신앙의 순례자들을 위한 안내서다. 레이첼 헬드 에반스는 독자들을 자신의 아름다운 신앙 여정 안으로 들여와 어떻게 자신이 교회를 떠났고, 한참 동안 길을 잃은 채 질문을 던졌으며, 고통의 시간을 거쳐 다시 교회로 돌아오게 되었는지 보여준다. 그녀가 다시 찾은 교회는 그녀의 모습만큼이나 진솔하고 아름답지만, 결코 만만하지 않다. 교회를 떠났고, 교회에 분노했고, 교회를 그리워했기 때문에 교회로 다시 돌아온 나 역시 이 책과 사랑에 빠졌다. 나는 무엇보다 지은이가 자신과 교회에 깃든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길 곳곳에서 드러나는 비루함을 미화하지 않고 담담하게 고백한다는 점을 사랑한다.
- 나디아 볼츠-웨버 (루터교 목사, 『어떤 여성 목회자』의 지은이)
독자들은『교회를 찾아서』를 읽으면서 자신 안으로 스며들어오는 누군가의 숨을 느끼게 될 것이다. 힌트를 주자면 그건 레이첼 헬드 에반스의 호흡만이 아니다. 나는 이 책의 페이지를 넘기면서 매우 가까운 곳에서, 아니 바로 내 곁에서 숨을 쉬고 계신 성령을 느낄 수 있었다. - 로렌 위너(신학자, 『스틸』, 『머드하우스 안식』의 지은이) 몇 년 전, 레이첼 헬드 에반스는 촉망받는 젊은 작가로 우리 곁을 찾아왔다. 『교회를 찾아서』는 그녀가 다시 한 번 우리의 기대를 온전히 충족시켜준다. 이 책은 그녀의 아름다움과 통찰, 성숙함, 겸손과 웃음으로 가득한 책이다. 여러분이 자신을 양육하는 책, 자신의 길동무가 되는 책, 자신을 일으켜 세우고 옷의 먼지를 털어주는 책, 자신의 몸과 영혼이 펄쩍 일어나도록 뺨에 키스하거나 엉덩이를 시원하게 걷어차 주는 책을 찾고 있다면 바로 여기, 『교회를 찾아서』가 있다.
- 브라이언 맥클라렌 (운동가, 『새로운 그리스도인이 온다』, 『다시 길을 찾다』의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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