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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생각력을 키우는 독서교육

아이의 생각력을 키우는 독서교육

: 4차 산업혁명시대 생각력이 자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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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355g | 140*210*17mm
ISBN13 9791158770686
ISBN10 115877068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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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독서를 하지 않는 엄마들의 공통적인 대답은 “책만 읽으면 잠이 온다, 가만히 앉아서 책 읽는 것을 못한다. 책 볼 시간이 없다”이다. 아이가 책만 읽으면 잠을 자면 좋겠느냐? 교과서도 책인데 말이다. 가만히 앉아 책 읽는 것을 못하면 좋겠느냐? 책 볼 시간이 없다면서 텔레비전이나 스마트폰 게임을 하면 좋겠느냐라고 되물어준다. 대개의 부모들은 나는 그렇지만 아이들은 안 그랬으면 좋겠다고 한다. 아이들이 책 읽는 즐거움을 느끼며 살기를 원한다면 엄마가 인생의 전환점을 찍어주는 책을 만나야 한다. 양육상담, 부모교육을 하면 아이를 잘 키우는 방법과 기술을 찾아다니는 부모들이 많다는 것을 느낀다. 내 아이뿐만 아니라 세상아이들을 잘 키우고자 하는 사명이 더듬이를 세우고 이유를 찾게 했다. 과연 세상 아이들을 잘 키우기 위해 부모들이 원하는 방법과 기술을 전달하는 것이 최선인가. 아이들을 잘 키우기 위해서는 부모가 잘 커야 한다는 것이 부모교육 강사로서의 신념이다.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 엄마의 성장이 먼저다. --- p.45

사회적 나이와 독서 나이는 다르니 불안해하지 말자. 초등 고학년인데 동화책을 읽히면 자존심 상하지 않을까를 염려하여 학년별 권장도서나 교과서 수록 도서로 시작하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 같은 학년이라도 독서 나이는 아이들마다 다르다. 엄마들이 만들어 놓은 결정적 시기에 내 아이를 맞추려 하지 말고 내 아이의 시기에 맞게 가면 가장 빨리 가게 된다. 엄마들이 만들어 놓은 독서의 결정적 시기는 어릴 때이고 학습량이 많아지는 고학년부터는 교과서 연계도서와 필독서를 읽힐 때이다. 중학생이 되어 책을 읽고 있으면 책 덮고 공부하라고 한다. 특히 시험기간 전에 책을 읽으면 쓸데없는 짓 하는 꼴이 된다. 아이는 엄마가 만들어 놓은 사회적 결정적 시기를 모른다. 다만 불안해하는 엄마의 마음만 느낄 뿐이다. 불안하면 속도를 낼 수가 없지만 아이 스스로 내는 속도는 부모가 조절할 수 없을 만큼 빨라진다. 독서 수준을 높이고 싶은 엄마 욕심으로 속도를 내면 엄마 속도에 맞추려다 지치게 된다. 결국 독서는 재미없는 엄마의 욕심이 된다. --- p.163

깨진 유리창 하나를 방치하자, 그 지점을 중심으로 점차 범죄가 확산되어 간 것처럼 책도 싸구려 장식품처럼 방치해 놓고 마음껏 만지게 하면 점차 책 읽기가 확산되어 간다. 책을 집 곳곳에 놓고, 바닥에 깔아놓고, 발에 밟히고 항상 눈에 띄어 손에 잡히게 해두자. 책은 손만 뻗으면 잡히는 장난감이고 매일 막 가지고 놀아도 되는 장난감이어야 한다. 아이가 어릴수록 입으로 빨고 손으로 찢으면서 읽는다. 영아기에는 책을 물어뜯거나 찢기는 독서준비 단계이니 마음껏 빨고 찢도록 두어야 한다. 그 시기가 지나면 책을 찢지 않게 된다. 대개의 아이들은 그 시기가 지나면 책은 읽는 것이라는 것을 눈치로 안다. 눈치가 느려 모르면 가르쳐주면 된다. 책 읽는 재미를 아는 아이는 찢거나 함부로 하지 않고 소중히 다룰 줄 알게 된다. 처음부터 어른처럼 책을 읽는 아이들은 없다. 물고 빨고 던지고 쌓으며 놀이로 친근감이 형성되고 엄마의 책 읽어주기를 통해 재미있는 이야기를 경험하며 읽기를 좋아하게 된다. 고급스러운 책꽂이에 고급스럽게 꽂혀 있어도 부담스러워 하지 않고 편하게 빼내 읽을 수 있을 때까지는 책으로 집을 지저분하게 해야 한다.
--- p.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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