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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트윗의 자유를 허하라

리트윗의 자유를 허하라

: 선거법은 어떻게 우리를 범죄자로 만들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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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4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443g | 153*224*20mm
ISBN13 9788960865310
ISBN10 896086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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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박수진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겨레21」을 거쳐 「한겨레신문」 디지털뉴스부 기획취재팀에서 기자로 일하고 있다. 집회현장, 노동투쟁 현장 등 현장 기사를 써왔고, 현재 디지털뉴스부에서 온라인에서 일어나는 누리꾼들의 아우성을 주로 다루고 있다. 함께 쓴 책으로 『일어나라 인권 OTL』이 있다.
저자 : 박성철
서울대학교 사회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법과대학원에서 행정법을 전공했다. 변호사로 일하면서 건설·부동산 분야를 주로 다루며, 헌법·행정소송도 다수 수행한다. 교육법, 북한법, 장애인법에도 관심이 많다. 법을 공부하는 것이 정의를 구하는 일이기를 바란다. 지은 책으로는 『헌법줄게 새법다오』가 있다.
저자 : 노현웅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한겨레신문」 사회부 법조팀 기자로 일하고 있다. 경찰 출입 시절부터 사회 현상, 사건 기사를 주로 담당해왔으며, 현재 서울중앙지검에 출입하고 있다. 불완전한 언어인 법률의 한계를 넘어서는 ‘실질적 법치’가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매일 기사를 쓰고 있다.
저자 : 오승훈
연세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한국현대사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한겨레21」 기획편집팀에서 기자로 일하고 있으며 노동세계와 과거사 문제에 관심이 많다. 누구나 악기 하나쯤은 다룰 줄 아는 사회를 바란다. 함께 쓴 책으로 『불가사리-극우야, 잦아 들어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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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 기억 때문에 그는 항상 자기검열을 한다. 괜히 글 썼다가 또 어떤 빌미를 잡혀 추적당하고, 붙잡혀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어떤 글도 쓰지 못한다는 것이다. 댓글도 달지 않는다. 2004년 탄핵정국 때, 2008년 촛불집회 때 인터넷 광장이나 거리 광장이 한창 뜨거웠던 그 시절, 그는 거리로 나서는 데는 아무런 두려움이 없었다고 했다. 그러나 인터넷 게시판은 그에게 거리 집회보다 훨씬 무서운 존재였다. ‘미네르바 사건’을 보면서 그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p37, 다시 감옥에 가느니 입을 닫겠다 중에서

공직선거법은 통신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진화하는 소통의 방식을 따라잡지 못하는 방식으로 설계되었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오프라인의 선거운동을 규제하기 위해 고안되었다는 태생적 한계가 있다. 반면, SNS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처럼 신기술로 새로운 세상을 열고 있다. 자동차가 하늘을 날 수 있게 되었는데, 땅 위를 뜨는 순간 차로를 지키지 않았으니 불법이라는 도로교통법은 합리성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다. ---p121, 민주주의는 선거를 먹고 산다 중에서

그러나 최근 공안 검사로의 길을 걷기 시작한 한 검사는 불편함을 토로했다. SNS에 대한 검찰 지휘부의 과민 반응을 접한 뒤에 나눈 대화다.
“내가 보기에 SNS는 비슷한 이념적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사적인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때로는 토론을 하는 공간인 것 같다. 기본적으로 비슷한 성향의 사람들이 모여 있기 때문에 내용이 증폭되기도 하고, 대단한 폭발력을 가진 것 같이 느껴질 때도 있지만, 가끔은 ‘찻잔 속 태풍’처럼 보이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윗분들이 너무 걱정이 많은 것 같다. 오히려 이렇게 강력하게 단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 반발감이 쌓이고, 억압받는 희생자 정서가 더해져 더 설득력만 높여주는 꼴이 되는 것 같은데, 왜 이러는지 잘 모르겠다.” --- p155, 정무적 판단이 낳은 관리자 모드 중에서

한편, 자본주의 사회에서 피선거권은 대개 범부들이 쉽게 넘볼 수 있는 권리가 아니다. 선거에 출마하는 사람들은 실질 자본이든 상징(문화) 자본을 소유한 상층계급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가진 것이 많으면 많을수록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의 이해를 대변하기는 어렵다. 이처럼 사회적 다수의 이해가 정치 영역에서 대표되지 않는 것은 민주주의를 근본에서 회의하게 만든다. 선거제도의 한계는 뚜렷하지만, 그렇다고 선거로 대표되는 대의제 너머도 또렷한 것은 아니다. 헌 것은 녹슬었지만, 아직 새 것은 오지 않았다.
---p.241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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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민주화 이후 제도화된 대의민주주의가 생기와 활력을 가지려면 선거가 축제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선거법은 왁자지껄한 난장의 활력과 생기를 두려워한다. 국가는 형벌권이라는 칼을 겨누며 비판, 야유, 풍자를 막으려고만 한다. 법률가적 분석과 언론인의 실물감각이 잘 버무려진 이 책은 선거법의 문제점과 개정방향을 생생히 보여준다.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기성세대는 정치에 무관심한 젊은 세대를 보며 한탄하지만, 우리의 선거법을 보면 과연 적극적으로 정치적 의사표현을 하라고 권유해도 좋을지 의심스럽다. 도처에 규제가 넘치고 생각지도 않게 위법행위를 저질러 처벌될 위험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선거법의 문제점을 체계적으로 지적한 책이 나온 것은 정말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실제 사례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흥미진진하게 읽히면서도 어디가 문제이고 어떻게 고쳐야 되는지 분명하게 드러난다. 정치 과잉이면서 동시에 정치적 의사표현의 자유가 극도로 제한된 우리 선거제도의 모습을 바꾸는 데 큰 도움이 될 책이라고 믿는다.
금태섭 (변호사, 법무법인 지평지성)
선거는 ‘자유’와 ‘공정성’이라는 두 개의 날개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 선거법은 공정성을 지향하다 규제가 과잉되어, 선거운동의 ‘자유’를 심각하게 제약하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역설적 상황을 다루고 있다. 무엇보다, 난해하고 복잡한 선거법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해부하는 솜씨가 좋다. 검찰수사의 문제로 이어지는 대목에서는 선거법의 문제점을 더욱 극명하게 드러내준다. 여기에 재외동포 선거권이라는 새로운 쟁점도 다루고 있으니, 선거법의 거의 모든 쟁점들을 망라하고 있는 셈이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심장’이다. 이 심장이 힘차게 뛸 수 있도록 참여하고, 실천하고, 그리고 바꾸자. 이 책은 그 변화의 길을 함께할 훌륭한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다.
홍성수 (숙명여대 법과대학 조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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