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악의 존재가 하나님 나라에 미치는 다양한 함의를 탐구한다. 이 책은 모든 기독 지성인들의 필독서가 되어야 한다. 적극 추천한다.
- 김구원 (개신대학원대학교 구약학 교수)
저자는 창조 이야기에서 우리가 당연시하던 “무로부터의 창조”와 “신정론”을 당대의 신화적 배경과 실제 현실을 바탕으로 재고하게 하는데, 이로써 독자들은 분명 하나님의 주권에 대해 어떤 관점을 가져야 할지 새로운 신학적 통찰에 이르게 될 것이다.
- 김정훈 (부산장신대학교 구약학 교수)
가려웠던 곳을 긁어주는 시원한 책이 나왔다. 가뭄 끝에 내린 비가 대지를 소생시키듯,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말라비틀어졌던 상상력에 생기가 더해가는 느낌이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형이상학적 신정론의 깊은 잠에서 일어나 성서의 증언에 더욱 부합하는 방식으로 창조자와 그분의 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언어와 이미지를 선사받게 될 것이다.
- 김진혁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전통적인 “무로부터의 창조” 교리를 아무 생각 없이 믿어온 사람들에게는 저자의 주장이 충격적이고 도발적인 것으로 들릴 수 있으나 인내심을 가지고 읽으면 큰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김회권 (숭실대학교 기독교학과 구약학 교수)
유대인 성서학자인 하버드의 존 레벤슨은 성서의 신학적 주제들을 집요하게 추적해온 학자로 유명하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성서신학의 진수를 맛보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다스리고 통제하시는가?”라는 실존적 질문에 고뇌하는 모든 이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 류호준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구약학 교수)
레벤슨의 『하나님의 창조와 악의 잔존』은 구약성서의 창조 신앙에 담겨 있는 신학적 보화들을 드러내주면서 이것을 악의 문제와 연관시킨다. 하나님의 창조를 이해하고자 하며, 악의 문제에 대해 구약성서적 답변을 기대하는 모든 신학자 및 목회자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 박영식 (서울신학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하나님의 창조와 악의 잔존』은 신정론이라는 철학적 프로젝트에 대한 성서신학자의 계사(繫辭)다. 이 책의 출판 이후에 더 이상 시원적 혼돈을 책상 밖으로 밀어낸 채 “무로부터의 창조”라는 첫 줄로 글을 시작하지는 못할 것이다.
- 손호현 (연세대학교 신과대학 조직신학 교수)
“혼돈으로부터의 창조”의 관점에서 창조 신학을 펼쳐가는 저자는 창세기 1장의 창조 과정을 통해 악이 완전히 추방되고 소멸되는 대신 통제되고 제압되었다고 주장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창세기 1장을 이해하는 새로운 시각과 더불어 신정론에 대한 현실적이면서 풍성한 답변을 배우게 될 것이다.
- 우종학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교수)
고대 근동학과 성서학, 랍비 해석학과 유대 철학의 빛으로 카오스캄프(혼돈과의 투쟁)의 궁극적 승자이신 하나님을 조명한 이 책은 초판이 발간된 지 삼십 년이 흘렀어도 신선함을 잃지 않고 있다. 포로기의 고통과 홀로코스트의 절망이 히브리성서와 현대 유대 철학을 낳았다면, 교회 역시 가속되는 세속화의 진통을 거쳐 더 성숙한 새로운 신학의 출현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 유선명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구약학 교수)
이 책은 구약성서에 나타나는 고대 이스라엘인들의 창조 신앙에 대한 새롭고 올바른 이해의 길을 보여준다. 구약성서의 창조 신앙은 혼돈과 무질서와 악이 잔존하는 현실 속에서 신정론의 문제에 대한 제의적이고 실천적인 접근으로 나타난다. 또한 부당한 악의 문제에 직면했을 때 그것을 설명하려고 씨름하기보다는 하나님께 그것을 날려버려 달라고 호소하면서(제의적) 악의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투쟁하는 것(실천적)을 의미한다.
- 윤철호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이 책은 기독교 성서학자들이 간과해온 창조 신학에 얽힌 깊이 있는 신학적 통찰들을 설파하고 있어서 매우 반가운 선물과도 같다. 전문적인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역자들의 수고로 가독성이 뛰어난 점도 눈에 띄는 장점이다.
- 차준희 (한세대학교 구약학 교수, 한국구약학연구소 소장)
이 책은 필연적 모순으로서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선하심”의 두 속성이 가져오는 “신정론”(theodicy) 문제에 대한 답변을 제시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신비하고 놀라운” 창조 신앙의 세계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 하경택 (장로회신학대학교 구약학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