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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하는 뇌 상식사전

착각하는 뇌 상식사전

: 뇌가 나를 속이는 순간

리뷰 총점9.3 리뷰 21건 | 판매지수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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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3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384쪽 | 370g | 125*180*23mm
ISBN13 9788934985310
ISBN10 8934985313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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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퀴즈로 만들지 못한 항목을 포함해 인지 편향의 대표적 225개 항목은 책의 마지막에 실어놓았다. 전부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으로, 미신하고는 차원이 다른 사실들이다. 이 항목들을 보면서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하면 정곡을 찌르는 것이 많아 자계自戒로 괴로울 것이다. 하지만 좌절할 필요도, 부끄러워할 필요도 없다. 그것은 뇌의 특성이니까. 우리는 모두 편파적이다. 자기에게 유리하게 세계를 인식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생각할 수 없기 때문이다. 즉 편견을 만드는 필터는 우리가 ‘생각한다’는 마음의 프로세스 그 자체이다. 따라서 뇌에 편견이 있다는 것 자체는 죄가 아니다. 습관은 성숙한 뇌의 디폴트default 옵션이다. 그리고 편견은 삶을 편하게 만들어준다. 다만 편견 자체에는 죄가 없다고 해도 그 편견을 알아채지 못하고 살아가는 것은 어쩌면 죄가 될지 모른다. 모든 사람이 ‘본인’만 맹신한 채 소통한다면 부주의한 마찰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들어가며'」 중에서

Quiz 5 반발하고 싶은 마음
매번 금연 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있다.
어떤 식으로 말하면 순순히 흡연을 멈출까?
① 주변 사람에게 민폐가 되니 삼가 주세요
② 이곳은 금연 구역입니다

Quiz 12 상대는 나의 오른쪽을 좋아한다
옆의 그림을 한번 살펴보자. 두 사람의 가르마 방향이 다르다.
일반적으로 어느 쪽이 상대에게 호감을 줄까?
① 오른쪽 가르마가 호감
② 왼쪽 가르마가 호감

Quiz 75 계급이 매너를 만든다
거리를 달리는 자동차를 고급 차와 일반 차로 등급을 분류해 교
통 매너를 관찰해보았다. 어느 쪽이 교통 규칙을 더 많이 어겼을까?
① 고급 차의 매너가 더 나쁘다
② 일반 차의 매너가 더 나쁘다

이 책도 가벼운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내용은 지극히 전문적이다. 글자 수가 적은 것은 내용이 부실해서가 아니다. 웅변가이던 미국의 28대 대통령 우드로 윌슨은 “1시간 연설이라면 당장 할 수 있다. 20분 연설이라면 2시간, 5분이라면 하룻밤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책 역시 세세한 부분까지 시행착오를 거쳐가며 초안부터 마지막까지 철저히 연구한, 실제로 5년 이상이 투입된 작업의 결과물이다. 덕분에 재미있고, 자료로서도 도움이 되고, 인테리어로 장식해도 손색없을 입문서가 완성되었다고 자부한다. 참고문헌이나 부록도 충실히 수록해 인지 편향에 흥미가 있는 사람이라면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 「‘마치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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