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밀실에 갇힌 예수

밀실에 갇힌 예수

리뷰 총점8.5 리뷰 2건
베스트
종교 top100 1주
정가
17,000
판매가
15,3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5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408쪽 | 568g | 148*215*30mm
ISBN13 9788977771970
ISBN10 897777197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현실의 교회는 예수님을 밀실에 감금하고 있습니다. 교회의 제도 속에 질식시키고 있고, 교회의 탐욕을 위해 진짜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아야 하는 것이 되고 만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의 주인공은 예수님이 아니라 교권을 쥐고 있는 이들이 되고 말았습니다. 교회가 보여주고 있는 것은 예수님의 삶이 아니라, 이들의 힘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곡을 해도 울지 않고, 피리를 불어도 춤추지 않습니다. 다른 가락에 맞춰 춤추고 다른 곡조를 따라 웁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해서 우리 교회 안에서 따돌림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교회는 예수님을 왕따 시키고 있는 셈입니다. -서문_부끄럽고 죄스러운 마음 중에서

여기서 우리는 그의 역사관이 도달한 한계를 목격하면서 한국교회의 개혁운동이 넘어서야 할 경계선이 무엇인지 절감하게 된다. 그의 개혁운동에 진정한 하나님 나라의 의가 빠져 있고 작은 나라들의 억울한 처지에 대해서 전혀 눈을 돌리지 않는 힘의 논리에 이미 그가 매몰되어 있음을 보는 것은 김진홍 목사가 지금까지 걸어온 삶에 비추어 보면 실로 안타깝기 그지없다. 그는 이제 극언하자면, “무늬만 개혁인 개혁적 종교 지도자”로 전락하고 있는 셈이다. -무늬만 개혁인 개혁적 종교 지도자

님이 가신 것이었다. 어두운 역사의 밤을 지새우며 예수의 길을 따라, 좁은 길만 찾아다니고 그로써 형극(荊棘)의 삶을 마다하지 않던 그가 졸지에 우리 곁을 떠났던 것이다. 그러나 어디 떠난다고 떠나지는가? 문익환은 그저 떠나고 만 것이 아니라, 이 분단의 시대에 그리스도 신앙인들이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가를 두고두고 가슴에 새기도록 하였다. 고난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맞이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어떤 능력을 주시는가를 보도록 하였다. 민족의 현실과 만난 신앙이 어떤 불꽃을 피워내는가를 목격하게 하였다. 그로써 참된 그리스도인의 기쁨이 어디에 있는지 일깨웠던 것이다. -문익환의 목소리가 그리운 것은…

그러나 성서의 근본정신은 승승장구하는 것에서 무너질 것을 보고, 패배하는 듯 하나 위대한 시작을 보는 하나님의 섭리에 그 중심이 있다. 십자가는 바로 그 섭리의 핵심이다. 세상은 십자가에서 패배를 목격했지만 신앙은 거기에서 죽음을 이긴 생명의 새로운 시작을 고백하고 증언한다. 그리고 그 생명의 새로운 시작은 하나님 나라에 대한 열망과 그 의를 위한 헌신은 그 무엇으로도 소멸시킬 수 없음을 뜻하는 것이다. -경제성장과 교회성장의 맞물림

이제 교회는 성서의 세계로 올바르게 돌아가야 한다. 현세의 마이너에 깊은 사랑과 관심을 가지신 하나님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그에 따라 사고하고 행동해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교회는 불의한 기득권을 주도하고 있는 기존의 주류 세력의 하나가 되는 쪽으로 갈 수밖에 없다. 히브리 노예들의 믿음 속에서 견고해진 성서의 신앙공동체, 그 안에서 발견되는 주변부적 인생에 대한 관심 그리고 이들이 단지 동정의 대상이 아니라 이들 자체가 바로 서서 새로운 역사의 주역이 되는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 그것이 오늘날 한국교회가 깊이 깨닫고 주시해야 할 메시지의 핵심이다. 부디 한국교회는 새로운 마이너 의식을 가지고, 자신의 주변부적 소수자로서의 새로운 사명을 통해서 한국사회의 불합리한 질서를 변화시켜 하나님 나라의 생명력이 한국사회에 충만하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 -성서에 나타난 마이너리티의 삶

예수께서는 진정한 의미의 광장을 회복하신 분이다. 그는 바닷가에서는 배의 앞머리에 앉으셔서 모여든 사람들에게 말씀하셨다. 광장의 문화를 새롭게 하신 것이다. 산에 사람들을 모아놓고 또 하나의 광장을 이룩하셨다. 들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제자들에게는 너희들이 언젠가는 이 모든 일을 지붕 위에서 선포할 것이라며, 광장에서의 울림을 지향점으로 제시해주셨다. 제사장과 율법학자, 바리새파들이 밀실에서 저지르고 있던 일들을 광장으로 끌어내어 세상에 폭로하셨다. 성전에서 저질러지고 있던 죄를 대낮에 드러내시고 뒤집어 엎으셨다.
밀실에서 훈련받은 자들의 음습하고 교활하고 위선적이며 뒷 계산을 하는 방식과는 전혀 달랐다. 그러기에 백성들은 그의 가르침 앞에서 “이 이는 다른 이들과는 무언가 다른 권위가 있다.” 하였다. 예수에게 밀실은 오로지 광장에서 자신을 내세우기 쉬운 종목들을 하는 데에 필요한 자리였다. 기도와 선행 등이 그것이었다. 세상은 이걸 바꾸어 하고 있었던 것이다. -밀실사회와 광장의 예수

예수 그리스도는 이 자유의 절정을 우리에게 보여 주신 분이다. 그러기에 그분의 영과 함께 하는 자는 이 은혜의 기쁨을 누리게 될 것이다. 이걸 모르고 진력을 다하기는 했으나 사실은 목에 사슬이 묶인 줄을 모르고 같은 자리를 빙빙 돌며 헤매다가 정작 거두어야 할 것을 거두지 못해 후회하는 자 되지 말고, 하나님의 은혜를 흔들리지 않는 터로 삼는 감사가 있게 되기를 서로 축복하자. 사는 것이 이리저리 휘둘리고 시대가 힘겨우니, 하나님 나라를 그리워하며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지기를 뜨겁게 열망하는 존재들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광야의 자유인, 그 기쁨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밀실에 갇힌 예수》가 천착하는 복음과 성공주의 이데올로기 비판, 순복음교회 성령운동의 빛과 그림자, 부자 교회의 세습 문제에 대한 통찰과 반성, 이 시대의 산상수훈의 하나님 통치와 성서에 나타난 마이너리티의 재발견은 우리의 병든 어머니인 교회를 회생시킬 수 있는 처방입니다. 자살과 빈곤과 삶에 대한 환멸을 춤과 풍요와 찬양으로 바꿀 수 있는 처방입니다. 그것은 종교가 악마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길이기도 합니다.
민영진(전 대한성서공회 총무)
한종호 목사의 《밀실에 갇힌 예수》는 21세기 한국 교회의 여러 병적 증세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다. 그는 ‘사마리아 산에 있는 바산의 암소들아!’ 하고 외쳤던 아모스 선지자처럼 세속화와 우상 숭배, 자기 연민에 빠진 한국 교회를 향해서 예수를 살려내라고 절규한다. 그의 절규를 통해 한국 교회의 수치스런 속살이 드러나는 것 같아 얼굴이 화끈거리지만, 이것이 바로 치유의 단초가 아니겠는가.
정용섭(대구성서아카데미 원장, 샘터교회 목사)
한때, 교계에서 존경받는 어른은 사회에서도 존경받았던 적이 있었다. 한때, 연말이면 일반인들이 신문에서 기독교 지도자의 대담 기사를 주의 깊게 읽던 때가 있었다. 한때, 교회와 목회자의 거룩성(차별성)이 사회로부터 인정받던 때가 있었다. 이제, 그 모든 것이 과거의 일이 되어 버렸다. 교회가 밀실에 갇혀 버렸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한국 교회가 왜 스스로를 밀실에 유폐시켰는지를 날카롭게 분석하며, 절절한 마음으로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 회복되는 길을 모색한다. 교회의 회복을 간절히 바라는 이들의 일독을 추천한다.
김영봉(와싱톤한인교회 목사)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8.0점 8.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5,3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