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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노 데 쿠바

카미노 데 쿠바

: 즐거운 혁명의 나라 쿠바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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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3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63쪽 | 338g | 140*200*20mm
ISBN13 9791155311035
ISBN10 115531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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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에 다녀온 쿠바 여행은 일정도 짧고 아바나 주변만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컸다. 좀더 깊게 쿠바를 관찰하고 싶었다. 쿠바 혁명 60주년을 맞아 지난 18년 동안 일어난 변화를 알아보고 혁명을 의미도 되새기고 싶었다. 혁명이 시작된 동 끝의 산티아고데쿠바(Santiago de Cuba)를 출발해 카스트로와 게바라가 반군 활동을 한 시에라마에스트라(Sierra Maestra) 산맥의 반군 사령부를 거쳐 산타클라라 등 반군의 이동 경로를 따라 서 끝에 있는 아바나까지 횡단하며 쿠바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눈에 살펴보기로 마음먹었다. --- p.8

지휘 본부는 그런대로 큰 단층 목조 건물이었다. 쿠바 혁명을 성공으로 이끈 역사의 현장이라 생각하니 가슴이 뛰었다. 대부분의 동지를 잃고 고작 15명이 이곳에 도착해 이 건물을 지으며 혁명의 의지를 불태운 혁명가들을 생각하니 그 돈키호테 같은 낙천성에 존경심이 우러나왔다. 본부에는 작전 수행을 위해 산악 지형을 축소해 만든 커다란 시에라마에스트라 산맥 지형도가 자리잡고 있었다. 카스트로가 썼을 낡은 타자기, 여성 전사들이 군복 제작에 쓴 낡은 재봉틀이 눈이 띄었다. 여성 전사 11명을 포함한 반군 250명이 이곳을 중심으로 게릴라 활동을 펼쳤다. --- p.71~72

그 옆에는 사각으로 만든 또 다른 거대한 대리석에 시에라마에스트라 산에서 카스트로하고 함께 게릴라 활동을 펼치는 게바라의 모습이 부조로 새겨져 있었다. 거대한 게바라 동상을 올려다보고 있자니, ‘FIDEL’이라는 다섯 글자만 새긴 돌 하나만 놓인 산티아고데쿠바의 카스트로 무덤이 떠올랐다. 카스트로가 체 게바라에 관련해서는 동상과 박물관을 짓고 여러 가지 관광 상품도 판매할 수 있게 허용하면서도 자기에 관련해서는 이런 모든 일을 유언까지 남겨 금지한 이유는 뭘까? 먼저 떠난 동지에게 진 마음의 빚을 갚은 걸까? --- p.129

1959년 1월 8일에 카스트로는 개선장군으로 아바나로 진군해 들어왔다. 혁명광장에는 많은 사람이 구름처럼 모여들어 바티스타 독재 정권을 타도한 혁명을 축하하며 카스트로가 할 연설을 기다리고 있었다. 드디어 카스트로가 등장해 특유의 유려한 연설을 시작했다. 그런데 갑자기 연설을 멈춘 카스트로가 옆에 있던 시엔푸에고스를 쳐다보며 물었다.
“카밀로, 나 어때?” 시엔푸에고스는 답했다. “잘하고 있어, 피델!” --- p.184

나는 사회자가 건넨 카우보이모자를 쓰고, 텔레비전에서 보기는 했지만 직접 춘 적은 없는 말춤을 엉거주춤한 자세로 춰야 했다. 팔자에 없이 쿠바까지 와서 말춤이라니! 말춤을 추면서 ‘강남 스타일’과 ‘쿠바 스타일’을 생각했다. 사치스럽고 부유하지만 돈의 노예가 돼 세계 최고의 노동 시간과 산재율을 자랑하는 강남 스타일과 가난하지만 즐겁고 행복한 쿠바 스타일을, 그리고 쿠바의 라틴 사회주의를 생각했다. 강남 스타일이 과잉된 우리 사회에는 균형을 맞춰줄 수 있는 쿠바 스타일이 필요하지 않을까? --- p.219

쿠바에는 두 가지 페소가 있다. 달러로 환전이 되는 ‘쿡(CUC)’이라는 태환 페소와 일반인이 쓰는 페소다. 쿡으로는 돈만 있으면 뭐든 살 수 있을 정도로 물건이 넘쳐난다. 일반 페소가 통용되는 생필품 가게는 전혀 다르다. 물건이 있기는 하지만 뭘 사려면 긴 줄을 서야 하고, 품질도 나쁘다. 여행 내내 그런 광경을 직접 봤다. 월 20~30달러의 급여를 받는 일반인은 여기에서 부족한 물건을 사서 살아가야 한다. 쿠바의 낙후와 가난은 시골을 지나가는 교통수단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거리에는 우마차와 낡은 버스 등 낙후와 가난이 철철 묻어난다.
--- p.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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