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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생활 1~2 세트

식물생활 1~2 세트

[ 전2권, 완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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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4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544쪽 | 834g | 146*190*55mm
ISBN13 9791189938628
ISBN10 1189938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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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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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고요한 동반자들
박숙경
2019-08-01
“홀로서기를 하고 싶은 사람은, 뭘 기르는 게 좋아. 아이든가, 화분이든가. 그러면 자신의 한계를 알 수 있거든.”

한 문장에 매료되어 몇 번이고 다시 읽었던 책이 있었다. 아이를 기르는 일은 요원해 보였으니, 그러면 식물을 길러보자, 덜컥 마음먹게 만들었다. 그 시절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은 주로 꽃집 문 밖에서 옹기종기 섞여 사람들을 제일 먼저 반기던 ‘애플 민트’ 라든가 ‘레몬밤’ 이라든가, 이름도 귀여운 허브들이었다. 주인 아저씨 말이 물만 잘 주고, 해를 많이 쬐어주면 금방 화분을 갈아줘야 할만큼 잘 자랄 거란다. 신나서 사 들고 온 화분은, 그런데 열흘을 못 채우고 말라버렸다.

그게 나의 한계라고 인정할 수는 없었다. 물을 너무 주지 않은 탓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어쩌면 튼튼하지 못한 화분을 사온 걸 수도 있다고 꽃집 아저씨 탓을 했던 것도 같다. 처음 기르기에 초록잎 식물은 물주기가 어려우니, 이번엔 선인장을 들여보자 했다. 고르고 골라 온 선인장을 이번엔 책상 위에 두고, 날짜까지 세어가며 관리했다. 하지만 365일 중에 360일 정도는 같은 모양인 채로 있을 것만 같던 선인장은, 어느 날 밑동부터 무르기 시작하더니 한 계절을 못 채우고 죽었다.

딱히 무심하게 버려두는 편은 아닌 것 같은데, 그 이후로도 나를 거쳐갔던 많은 화분들은 너무 물을 많이 줘서, 물을 주지 않아서, 햇볕을 쬐지 못해서, 온도가 높아서, 혹은 낮아서 등등 여러 가지 이유로 죽어갔다. 작정하고 죽여도 그 정도는 아니겠다는 식구들의 핀잔을 듣고 화분 사는 것을 그만뒀다.

플랜테리어가 유행하고, 미세먼지 때문에 공기정화에 좋다는 식물들에 관심을 보이는 친구들 옆에서도 선뜻 동조하지 못했는데, 다시 내 손으로 화분을 들일 결심이 든 건 처음으로 내 집이 생긴 얼마 전이었다. 뭘 넣어야 할지 몰라 비워둔 공간이 여유 있어 보이기보단 삭막해 보여서, 그곳에 초록이 있으면 좋겠다고 막연하게 생각하다가…덜컥. 귤을 닮은 과일이 열린다는, 작지도 않은 화분을 무작정 집에 들였다.

무작정이라고는 했지만, 전적이 있는지라 준비를 단단히 했다. 그래서 걱정했던 것보다 잘, 화분과 한 달을 보냈다. 사단이 난 건 일주일의 휴가를 다녀온 직후였다. 나름 생각한다고 물을 넉넉히 주고, 안으로 들여놓은 나무는 갑자기 기온이 오른 바깥 날씨 때문인지 잎이 바싹 말라 반은 떨어지고 반은 간신히 가지에 달려있었다. 살짝 건드리니 떨어져 내리는 잎을 보자니 절로 비명이 나왔다. 아직 낯선 공간을 초록으로 채워준 그 존재에게 생각보다 많이 마음을 주었던 모양이었다.

함께 살게 된 짝은, 그렁그렁한 나를 옆에 두고 묵묵히 마른 잎을 다 떼어내기 시작했다. 까맣게 말라버린 위쪽의 가지들도 뚝뚝 잘라냈다. 잘라낸 가지 단면을 골똘히 들여다 보더니 베란다로 화분을 내어가 여러 번, 충분히 화분을 적셔줬다. 저게 무슨 소용일까 싶었지만 염치가 없는 나는 조용히 그가 하는 걸 바라만 보고 있었다. 아주 큰 수종은 아니었지만 제법 나무같다고 느껴지던 외양이 잎을 다 거두니 너무 앙상해서, 더 속상했다.

휴가 이후 매일 귀가가 늦던 내가 새순을 발견한 건 정말 우연이었다. 베란다에 걸린 수건을 걷으러 나갔던 내 눈에 걸린 초록, 초록? 딱 닷새 째, 앙상한 가지에 새순이 돋았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소리를 질렀다.

나는 이렇게 식물생활을 다시 시작했다. 매일 들여다보고, 말을 걸고, 천천히 변하지만 그 미세한 차이를 놓치지 않으려 애쓰면서. 성질이 급하고 변덕이 심한 내게 그 속도는 가끔 너무하다고 투덜거리기도 하면서. 아마도 빈 공간을 초록으로 채우고 싶었던 건, 나에게 그만한 이유가 있었을 거라고 스스로에게 말도 건넨다. 자신만의 리틀 포레스트를 꿈꾸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찾아본다. 마치 집을 식물원처럼 가꾸며 사는, 전문가 뺨치는 사람들의 모습에 눈이 휘둥그레 해지기도 하지만, 아직은 생활이 허락하는 선에서 일상을, 식물을 돌보는 평범한 식물애호가들의 모습이 조금 더 위안이 된다. 새삼 돌아보니, 홀로서기를 한다기 보다 어떻게 함께 살아야 하는지를 알아가는 중인 것 같다. 부디 이 고요한 동반자들이 내 곁에 오래 머물러 주기를.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1권 줄거리

식물과 함께하는 삶이란, 결국 나의 일상을 돌보는 것이란 생각이 들어요


만화 『식물생활』을 그리기로 결심한 난초는 평소 알고 지냈던 지영, 야옹 언니, 리리, 에바, 사자를 찾아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그들은 난초에게 식물과 관련된 본인의 경험을 들려주고 식물을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털어놓는다.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며 식물을 보고 관찰하고 수집한 지영, 식물들을 활용해 요리를 하는 야옹 언니, 일을 하면서도 자주 식물들을 살펴보는 리리, 식물과 관련된 추억이 많은 에바, 일상에서 식물에게 많은 위안을 받는 사자……. 그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들은 저마다의 기억과 경험을 담고 있지만, 식물로 인해 마음을 정돈하고 나다워지는 시간을 갖는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2권 줄거리

정원을 가꾸며, 때가 되면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는 걸 보며……
기다리는 법을 배우게 되었어요


만화 『식물생활』을 그리기로 결심한 난초는 평소 알고 지냈던 나모, 소요, 수진, 유노와 인, 유미를 찾아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그들은 난초에게 식물과 관련된 본인의 경험을 들려주고 식물을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털어놓는다. 시골에서 살며 숲속을 돌아다녔던 어린 시절의 기억 때문에 여전히 나무를 좋아하는 나모, 우리의 생활 속에 들어온 식물의 과거를 조사하는 소요, 식물이 좋아서 식물가게를 열고 관련된 전시를 하는 수진, 토마토로 사랑을 확인하고 이제는 미래의 정원을 꿈꾸는 유노와 인, 꽃가게를 하며 절화를 무엇보다 좋아하는 유미……. 그들은 누구보다 식물과 함께하는 삶을 좋아하며 식물을 통해 누군가에게 마음을 전하고 싶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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