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롤로그 중에서
· 하버드 학생 신문인 ‘The Harvard Crimson’과 예일대 신문 ‘The Yale Daily News’에 따르면 최근 수년째 가장 인기 있는 강의는 다름 아닌 컴퓨터과학 입문 과정 ‘CS50’인 것으로 밝혀졌다.

· 컴퓨터에 대한 이해가 중요해진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예컨대, 상경계열 학생들은 데이터 분석이 중요해지는 경영 컨설팅 업계 취직을 위해 코딩을 배우고, 의사가 되려는 Pre-Med 학생들은 세포 분자학 등을 깊이 있게 공부하는 데 있어서 프로그래밍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한다. 또 법대 진학을 준비하는 일부 철학과 학생들은 논리적 사고를 키우기 위해 코딩을 공부한다고도 이야기한다.

· 2018년부터는 초·중·고에서 코딩 교육이 의무화되었다. 이에 따라 초등학생은 실과 과목을 통해 17시간 이상, 중학생들은 정보 과목을 통해 34시간 이상 코딩 교육을 받는다. 또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미국·유럽 소재의 선진 코딩 교육 프로그램들이 하나둘씩 국내로 들어오고 있다. 세계적인 코딩 조기 교육의 추세에 우리나라도 동참하게 된 것이다.

- PART 1 왜 코딩을 배워야 하는가
· 20세기에 영어는 개인으로서 갖춰야 할 핵심적 역량이었다. 영어를 할 줄 모르면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없었고, 단순 취업 현장에서조차 영어가 중요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중략) 영어는 세계화 시대의 공통 언어였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새로운 시대에 살고 있다. 디지털 시대, 코딩은 제2의 영어다.

· 창의적인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에 포커스를 맞춰 융합형 인재로 키워나가야 한다. 소프트뱅크의 창업자인 손정의 회장은 ‘변화를 미리 준비하고 흐름을 파악하여 길목을 지키는 병법’의 중요성을 수차례 강조한 바 있다. 교육 역시 마찬가지다. 다가오는 변화를 받아들이고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코딩 과목의 수능화, 머지않았다.

- PART 2 코딩 교육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 컴퓨터 언어 또한 마찬가지다. 먼저, 보고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본인이 사용하는 컴퓨터의 언어가 무엇을 나타내는지 시각화(visualize)가 되어야 한다. 특히 컴퓨터의 세계는 인간에게 매우 낯선 영역이기 때문에 이러한 일련의 훈련 과정을 거치는 것이 더더욱 중요하다.

· 코딩 교육 역시 게임을 통한 교육이 대세다. 필자는 예일 대학교(Yale University) 석사 과정 1년 차에 미국 북동부에 위치한 한 사립학교를 방문할 기회가 있었는데, 방문한 학교의 교실 곳곳에서는 아이들 여럿이 모여 게임을 하면서 코딩의 원리를 학습하고 있었다. (중략) 발표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새로운 아이폰을 공개하는 스티브 잡스가 떠오를 정도로 진지하고 열정적이었다.

· “기술은 예술, 인문학과 결합할 때 우리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
스티브 잡스는 이미 미래 교육의 답을 예견했다.

- PART 3 코딩으로 명문고, 명문대학교 가자
· 2018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본격 도입된 소프트웨어(SW) 특기자전형의 반응이 뜨겁다. SW 특기자전형이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컴퓨팅 사고력이 우수한 SW 인재를 뽑는 수시전형이다. (중략) 이미 개설한 학교들도 SW 특기자 선발 인원을 더욱 확충하는 추세이니 관련 학과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 및 학부모들은 반드시 주목할 필요가 있다.

· 면접전형과 실기고사에서 평가하는 요소들은 단기간에 향상되기 어려운 영역이기 때문에 SW 전형을 노리는 학생들이라면 초등학교 고학년 혹은 중학교 때부터 지속적인 훈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논리력, 컴퓨팅 사고력, 창의성 등 대학에서 평가하고자 하는 핵심 역량을 꾸준히 개발해야 한다.

- PART 4 코딩으로 취직하자
· 구글의 에릭 슈미트(Eric Schmidt) 회장 역시 로봇이 머지않은 미래에 인류의 생활 속 어디에서든 어떤 방식으로든 존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급변하는 시대에는 반드시 기회가 있다. (중략)
이 천재일우의 기회를 잡는 사람은 누구일 것인가? 제2의 빌 게이츠, 제2의 스티브 잡스를 대한민국에서도 볼 수 있기를 바란다.

· “데이터는 21세기의 원유다”
중국 최고의 거부 중 한 명이자 알리바바의 창업주인 마윈(Ma Yun)의 말이다. (중략) 위에서 언급한 알리바바의 창업주 마윈은 다가오는 미래는 ICT를 넘어 DT(Data Technology)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터의 파도 를 타고 디지털 시대를 항해할 대한민국의 인재들에게 코딩 교육은 선 택이 아닌 필수다.

· 이처럼 성공한 창업자들은 왜 코딩을 하게 되었을까? 그 이유는 코딩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디지털 시대에서 코딩을 모르면 내 아이디어를 구현해줄 프로그래머를 찾아야 한다.

- 저자 칼럼 1, 2 -
· 4차 산업혁명은 우리의 일상에 혁명적인 변화를 야기할 것이다. ‘통일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아직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미래는 생각보다 빨리 온다. 이 변화는 1차, 2차, 3차 산업혁명과 마찬가지로 노동시장의 뿌리를 흔들 것이다.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은 결국 교육 시스템이다. 정부 당국과 교육 관계자들의 치열한 고민이 필요한 이유다.

· 분명한 팩트는 통일 한국의 청소년들에게 코딩 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점이다. 소프트뱅크의 창업자인 손정의 회장은 ‘변화를 미리 준비하고 흐름을 파악하여 길목을 지키는 병법’의 중요성을 수차례 강조한 바 있다. 교육 역시 마찬가지다. 다가오는 ‘통일’이라는 큰 변화를 받아들이고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 에필로그 중에서 -
· 무엇보다 코딩은 우리 아이들에게 ‘생각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앞서 여러 번 언급했듯 지식이 귀했던 과거에는 단순한 지식의 습득이 교육의 중요한 목적이었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정답이 정해지지 않은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는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답이 정해지지 않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창의적인 사고’, ‘논리적인 사고’를 할 줄 알아야 하는데, 코딩 교육은 이와 같은 능력을 키우는 데 매우 적합한 도구이다.

· ‘국영수’ 중심의 패러다임은 머지않은 미래에 ‘국영수코’로 전환될 것이다. 초등학교에서는 17시간, 중학교에서는 34시간의 SW 교육이 의무화되었다. 이는 선진국들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수치이지만, 국내 교육 기관도 결국은 글로벌 교육의 흐름을 쫓아갈 것이다.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는 국내외 대학교의 SW 인재전형이 이를 증명한다.

" 이런 분이 읽으시면 좋습니다."<br/>- 코딩이 정규/선택 과목으로 들어 있는 중/고등학생<br/>- 코딩을 가르치는 선생님 및 IT 관련 입시 상담 선생님<br/>- 소프트웨어(SW) 관련 학과 지원을 고민하는 중/고등학생 및 학부모님<br/>- 코딩을 통해 좋은 대학에 들어가고, 좋은 직장을 구하고자 하는 수험생 및 취업준비생 <br/>- 국영수+코딩 시대를 미리 준비하고자 하는 중고등학생, 선생님, 학부모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