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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학교

길 위의 학교

: 학교 밖에서 배우는 사랑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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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4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52쪽 | 328g | 145*210*20mm
ISBN13 9788953134522
ISBN10 8953134528

이 상품의 태그

첫째 아이 마음 아프지 않게, 둘째 아이 마음 흔들리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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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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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이와는 늘 카톡으로 이야기를 주고받고 급하면 보이스톡으로 통화를 합니다. 은성이가 가족이 되는 이유로 하은이와 가장 많은 아야기를 나누었지만, 하은이는 한결같이 반대를 했습니다.
“하은아, 넌 늘 동생들이 오는 걸 반대했어.”
“그렇지, 아빠 난 늘 반대야.”
“엄마, 내가 평생을 동생 얼굴을 못 본다고 해서 그 아이가 내 동생이 안 되는 건 아니잖아. 난 엄마 아빠가 많은 동생들로 힘들까봐 이제는 그만했으면 좋겠어. 내가 옆에서 도와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하은이가 엄마 아빠를 생각하는 거 너무 잘 알아. 그런데 엄마 아빠는 한 명이라도 더 아이들에게 가정을 선물해 주고 싶어. 보육원에서 아이들이 스무 살이 되어서 퇴소할 때 거리에 그냥 혼자 나오는 거야. 그러고는 직장을 잡을 때도, 결혼을 할 때도 무언가를 하고 있을 때 아이들 곁에는 아무도 없어. 엄마는 아이들의 옆에 서 있어 주고 싶어. 아이들이 서류를 쓸 때 부모 란이 공란이 아니라 당당하게 엄마 아빠 이름을 넣게 해주고 싶어. 한 명의 아이라도, 단 한 명의 아이라도 할 수 만 있다면 그렇게 해주고 싶은 게 엄마의 마음이야.”
“왜…?”
“모두 다 하나님의 자녀들이니까. 주님의 자녀면 엄마 아빠의 자녀이기도 하구”
_50쪽

다음 날 우리는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속초로 향했습니다. 비를 맞으며 자전거 페달을 밟으면서 뭐가 그리 좋은지 우리는 연신 깔깔 웃으며 달리고 달렸습니다. 앞에 앉은 행복이까지 빗방울이 얼굴에 떨어지는 걸 보며 까르르 웃었습니다.
양양에서 속초 영랑호까지 20km 구간이라 자전거로 두 시간이면 넉넉할 거리인데도 비가 오고 어린 아이들이라 세 시간이 조금 넘게 걸렸습니다. 비는 어느새 그쳐 있었고 맑은 하늘의 경치를 보며 우리는 목적지까지 무사히 도착했다는 마음에 서로를 격려하며 “할 수 있다”라는 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빠, 나는 여기까지 못 올 줄 알았어. 근데 아빠가 앞에서 먼저 가니까 아빠 등만 보고 따라올 수 있었어.”
“하민아, 아빠는 너희들이 잘 따라와 주는 거만 봐도 더욱 힘이 나서 페달을 밟을 수 있었어. 부모가 어떤 상황에도 힘을 낼 수 있는 건 바로 자식들 때문이야. 아빠는 너희들과 함께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걸 또 느꼈어.”
_79쪽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가장 염려가 되는 부분이 이성교제였습니다. 아이들이 이성에 대해 바르게 눈뜨길 바랐기에 아내가 아들들에게 어릴 때부터 성교육을 시켰습니다. 저는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알게 될 거라고 말했지만 아내는 생각이 달랐습니다.
이성에 대해 제대로 알고 상대방을 귀하게 여기는 것은 부모가 가르쳐야 한다며 아들들에게 여자들의 성격에 대해 말해주기 시작했습니다. 무엇보다 아들들을 믿고 좋아해주는 이성이 있다면 내가 좋아하지 않더라도 상처를 주어서는 안 된다는 말을 강조하였습니다. 그리고 여자를 함부로 여겨서는 안 된다는 걸 아내는 아들들에게 늘 이야기했습니다.
아내는 또 건전한 이성교제는 아이들이 성장하는데 좋은 도움이 될 거라며 아이들의 이성교제를 미리부터 찬성하였지요. 그 덕분인지 어느 날 사랑이가 먼저 사귀고 싶은 후배가 있다는 말을 꺼냈습니다. 누나들까지 합세하여 사랑이의 이성교제를 기뻐하였고 우리 집은 축제 분위기였지요. 옛날 같았으면 중학생이 무슨 이성교제냐고 호통을 쳤을 텐데 우리 집은 완전 난리가 났지요.
_123쪽

어느 날 하민이는 또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교회에서 선교사님들의 삶을 담은 선교영화를 보여주었는데 강한 이끌림이 있었다며, 눈물을 쏟으며 하나님께 선교사가 되겠다고 약속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하은 언니처럼 선교사가 되겠다고 했습니다.
아내는 화가 많이 났습니다.
“야 이눔의 지지배야. 니가 운동하겠다고 해서 그 먼 데까지 보내고, 오고 가는 길이 힘들다고 해서 그 먼 길을 엄마도 격주로 내려가서 같이 운동하는 아이들 간식에 밥도 사주고, 상금 받은 거는 다 코치님께 간식비로 쓰라고 드리면서도 오직 니가 하고 싶다는 그 말에 이렇게 뒷바라지를 했는데, 이제 와서 선교사가 되겠다고? 너는 지금 엄마 가지고 놀리냐? 지금 장난하는 거야? 차라리 수영에서 카누로 종목 바꿀 때 운동 안한다고 했으면 2년이나 길거리에다 시간 낭비 안했을 거 아녀?”
“엄마, 미안해. 아무리 생각해도 운동은 못하겠어. 그리고 내가 운동을 하면서 깨달은 게 있는데 일등 하겠다고 승부욕에 불타 악착스럽게 운동하는 성격이 아니란 걸 알게 됐어. 엄마 나는 일등을 원하는 게 아니고 그저 즐겁게 운동하고 싶었던 거야."
결국 하민이는 참았던 눈물을 터트렸습니다. 아내는 그런 하민이를 안아주었지요. 하민이는 엄마 품에서 한참을 울었습니다.
“하민아, 엄마는 니가 그렇게 힘들게 운동하고 있는 줄 몰랐어. 늘 재밌다고 하니까 그런 줄 알았잖아. 가벼운 부딪힘은 어느 곳이나 있는 거니 잘 극복할거라 생각했고. 그렇게 힘들면 운동 안 해도 좋아. 그렇지만 엄마는 하민이가 운동이 하기 싫으니까 선교사가 되겠다고 생각하는 건 아닌지 그게 더 염려가 되는 거야. 우리 집 분위기상 아빠가 목사고 하은 언니가 선교사를 꿈꾸고 있으니까, 혹시 하민이도 하기 싫은 운동 안 하고 선교사가 되겠다고 말하면 가족 모두 환영할 거라고 생각하고 되고 싶지도 않은 선교사가 되겠다고 거짓말을 하는 건 아닌지 솔직히 걱정돼.”
_190~191쪽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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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행복한 가정, 거룩한 교회의 모델을 보여 주고 있는 두 분의 삶을 모든 그리스도인이 배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이재훈 (온누리교회 담임목사)
시류에 편승하지 않고 조금 늦더라도 묵묵히 말씀 따라 살아가는 기독교 가정의 모습을 선명히 볼 수 있으며, 그것이 얼마나 복된지 깨닫게 될 것입니다.
- 이철 (강릉중앙감리교회 담임목사)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부모의 사랑의 힘이 놀라운 기적을 불러온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 이 책은 자녀 교육으로 힘들어하는 부모들의 지침서로써 손색이 없습니다.
- 고광래 (인구초등학교 교장)
부족함 가운데서도 섬기고 나누는 이 가족의 모습은 하나님도 미소 짓게 할 것입니다. 자녀들이 예배의 삶을 살도록 키우고 있는 두 분을 응원하며 이 책을 추천합니다.
- 김강남 (국회의원 축구팀 감독)
와글와글 열세 명이나 되는 대가족이지만 늘 웃음과 행복이 끊이지 않는 비결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성공을 위한 경쟁보다는 사랑을 위한 양보를 가르치는 이 가정을 응원하며 이 책을 권해 드립니다.
- 유해진 (배우)
윤정희 사모님은 이따금 나를 부끄럽게 만듭니다. 입양한 아이들이지만 여느 엄마 못지않게 깊이 사랑하고 잘 키우는 모습을 보면서 진정한 부모의 사랑을 배웠습니다.
- 윤유선 (배우)
“우리 아이, 이렇게 키워야 한다”는 백 마디 말보다 더 지혜롭고 울림이 강한 자녀 양육 방법을 엿볼 수 있는 이 책을 강추합니다. 자녀를 있는 모습 그대로 바라보게 될 것이고, 가정에 놀라운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 이홍렬 (개그맨, 펫튜브 채널 운영자)
저자 부부의 양육 스토리를 읽다 보면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가르치며 겪으셨던 복음서의 내용과 흡사하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예수님이 오늘날 아이들을 만나면 어떻게 가르치실까 궁금한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 최병준 (부산 예원초등학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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