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음식 여행 끝에서 자유를 얻다

음식 여행 끝에서 자유를 얻다

: 마음으로 몸을 살린 어느 탐식가의 여정

리뷰 총점8.2 리뷰 21건
베스트
인문 top20 2주
정가
14,800
판매가
13,32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6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133*186*30mm
ISBN13 9788992573337
ISBN10 899257333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데이나 메이시 Dayna Macy
미식가이자 과식가였던 저자는 자신의 음식 강박이 어디서 왔는지 파헤치는 1년간의 여정을 통해 음식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 균형과 자유로 나아가는 자신만의 통로를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 드류 대학교를 졸업하고, 브라운 대학교 대학원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그리고서야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은 글쓰기라는 사실을 깨닫고, 작가의 길에 닿고자 출판사에서 경력을 시작했다. 출판사에서 처음으로 맡아 세상에 내놓은 책은 요리책이었다. 이후 여러 미디어회사에서 일하다가, 우연히 요가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인생이 바뀌는 경험을 했다. 결국 2001년 [요가 저널]에까지 몸담게 되어 지금까지 일하고 있다. 또한 여러 출판물과 간행물에 기고가로 활동하며, 저널의 편집자로서 낮을 보내고 작가로서 밤을 보낸다. 마찬가지로 작가인 남편 스코트 로젠버그와 두 아들과 함께 캘리포니아 버클리에 살고 있다.
역자 : 이유미
시민단체와 인터넷 기업 등에서 기획을 맡아 주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커뮤니티 서비스를 만들었다. KAIST 산업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다양한 일에 관심이 많아 프로젝트 성격으로 단편소설을 써서 공동 출간하기도 했다. 대한민국의 다른 많은 여성과 마찬가지로 왜곡된 몸 이미지와 다이어트 강박 때문에 많은 시행착오의 시간을 겪었다. 현재는 진정한 건강을 누리며 살고자 공부하고, 그 공부를 실천하면서 지내고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당신은 왜 이런 몸 안에 들어 있나요? 당신 몸이 당신에게 가르치고자 하는 게 뭐죠? 내 인생을 흔든 결정적인 질문이었다. 그 사실을 그녀가 알았을까? 이후 10년간 나는 그 답을 알아내려고 고군분투한다. --- p.15

내가 원하는 건 완벽한 몸매도, 완벽하게 먹는 방법도 아니다. 더 나은 건강, 더 큰 마음의 평화, 내 외모 안에서 나를 평온하게 해줄 음식과의 새로운 관계 정립을 원하는 것이다. 중년에 이른 지금, 나는 음식을 넘어서는 무언가를 갈구하고 있다. 내적인 자유에 굶주려 있다. --- p.17

나는 거의 언제나 무언가를 두려워하고 불안해하고 있다. 이 세상에 내 자리가 어디 있는지 잘 모르겠다. 그리고 가족 중 어느 누구도 그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지 못하리라는 사실을 나는 이미 알고 있다. --- p.29

방금 겪은 일의 충격이 뒤늦게서야 스며들어 나는 갑자기 흐느끼기 시작한다. 몇 시간 전 내동댕이쳐져 차갑게 식은 핫도그 하나를 집어 든다. 우걱우걱 씹어도 아무 느낌이 없다. 핫도그들이 모두 없어질 때까지 조금씩 끊임없이 계속해서 먹는다. --- p.35

우리가 초콜릿을 만들기 위해 그 많은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 건 오로지 맛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어쩌면 초콜릿이 일종의 마약이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카카오에는 각성 작용을 일으키는 테오브로민 성분이 들어 있다. 또 페닐에틸아민이라는 성분은 뇌에서 환각성 수용체를 자극한다. 그러니 나의 초콜릿 숭배는 하등 이상할 게 없는 일이다. --- p.58

오래 앉아 있을수록 분노는 소강되어갔다. 대신 그 자리에 슬픔이 들어차기 시작했다. 외로워서 먹어댔던 시간에 대한 슬픔. 생의 비애 때문에 먹어댔던 시간에 대한 슬픔. 그리고 나이 들어가는 내 육체에 대한 슬픔. --- p.109

내 식습관을 거대한 관계망의 일부로 보기 시작하면서, 고기에 대한 생각이 조금씩 달라졌다. 고기를 포기하지 않을 거라면 내 결정에서 파급되는 효과를 이해하고, 응분의 책임을 질 필요가 있었다. --- p.194

커다랗게 빵 소리가 났다. 소의 눈이 돌아가더니 몸이 축 처졌다. 입술이 뒤틀리고 입에서는 거품이 흘렀다. 의식을 잃을 때의 자연스러운 반응이었다. 뒤로 넘어갔던 소의 눈동자는 다시 전면으로 돌아왔지만, 그 눈은 더 이상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 --- p.208

모든 것은 지나간다. 모든 것은 변화한다. 똑같은 채로 머물러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욕망은 기만적이다. 욕망을 채우면 만족하게 될 거라고 생각하지만, 하나를 충족시키면 또 다른 욕망이 치솟아 오르는 게 오히려 더 진실에 가깝지 않던가? --- p.254

목표 체중은 없다. 여러 해를 불균형 상태로 살아왔기 때문에 어떤 숫자를 달성한다고 해서 균형을 찾았다고 말하는 건 건방진 일이다. 본래 둥글둥글한 사람이고, 그게 좋다! 더 이상 다른 사람처럼 보이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나는 더 나 자신다워지려고 노력한다. --- p.281

이 모든 일은 나 자신이 자유로워지기 위해서, 깨어나기 위해서 행한 것들이었다. 왜냐하면 뭐든 내가 되돌려줄 수 있는 것이 세상에는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 삶은 리허설이 아니며, 낭비해도 되는 시간이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만약 그 일들 가운데 어느 대목이라도 되새겨야 할 필요성이 아직도 남아 있다면, 아직도 내가 완성되지 않은 상태라면, 그건 내가 여전히 삶을 살아내는 과정 중에 있기 때문일 것이다. --- p.301

오렌지를 길이로 자른다. 여섯 조각을 낸다. 퍼져 나오는 향기를 맡는다. 한 조각 한 조각 오렌지의 향기와 맛과 질감을 느끼며 천천히 먹는다. 당신의 입과 심장을 즐거움으로 채운다.
--- p.303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2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