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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열지사 박재혁 평전

의열지사 박재혁 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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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열지사 박재혁 평전 (큰글씨책)
[도서] 의열지사 박재혁 평전 (큰글씨책)
김삼웅 저 호밀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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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열지사 박재혁 평전 (큰글씨책)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5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316쪽 | 464g | 152*225*20mm
ISBN13 9791196572891
ISBN10 1196572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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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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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혁은 부산진보통학교에서 10대의 소년 시절을 활기차게 보냈다.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어려운 가정사였으나 구김살 없이 활달한 성격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어머니의 교육열과 따뜻한 보살핌 때문이었다. --- p.42

박재혁을 비롯한 애국학생들은 일제의 야만성에 굴복하지 않고, 학생들에게 우리 역사를 읽히도록 『동국역사』를 등사기로 한 장 한 장 찍어 책을 만들고, 일경 몰래 학교와 학생들에게 나눠주었다. 이 사건은 부산지역 학생·학교에 상당한 파문을 일으켰다. 박재혁 등은 이때부터 ‘요주의 인물’로 낙인되었다. 최천택은 구속되어 심한 고문을 당하고 10일 만에 풀려나왔다. --- p.58

부산공립상업학교는 1910년 한일 강제병합 소식에 비밀결사대인 대붕회를 조직하여 반대운동을 벌였으며, 3·1혁명 시는 김국태(개성학교)를 비롯한 심두섭(1회), 정인찬(개성학교) 등이 독립운동에도 적극 가담함에 따라 일경으로부터 한국인학교의 최고 요주의 학교로 지목받아 아예 휴교가 단행되었다. 이처럼 선배들로부터 항일투쟁역사는 후학들에게 이어졌다. 박재혁, 최천택, 오택 선배들은 이런 영향을 받았을 것이고, 그 이후로도 찬연히 이어져 많은 독립유공자를 배출하였다. 광복 후에도 1969년 3학년(57회)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3선 개헌 무효’를 기치로 고교생으로서는 부산에서 최초로 가두시위를 벌여 주동자들이 처벌을 받는 등 민주화운동으로까지 이어졌다. --- p.82

박재혁은 상하이에 머무는 동안 중국대륙은 물론 제1차 세계대전을 전후하여 격변하는 국제정세 등을 내다보는 안목이 틔었다. 우물 안 개구리에서 차츰 연못으로, 나아가서 넓은 바다를 바라볼 수 있게 된 것이다. --- p.153

박재혁은 국내에서 3·1혁명을 겪고 상하이에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의기가 충천하여 독립운동에 전념하고자 망명을 결심하였다. 어머니에게 전후 사정을 설명 드리고 동생 명진에게 어머니를 잘 모시도록 가정사를 맡겼다. 최천택 등 친구들에게도 “이제 조국 해방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결심을 밝히면서 기약 없는 재회를 약속하고 떠났다. --- p.205

김원봉의 부산경찰서장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분노와 증오는 그냥 서장을 죽이는 것만으로 만족할 수 없었다. 김원봉은 한 마디를 덧붙였다. “죽이되 그냥 죽일 것이 아니라 누구 손에 누구에 의해 무슨 까닭으로 죽지 않으면 안 되는가를 깨닫도록 단단히 그의 죄를 밝히도록 합시다.” --- p.212

근래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테러행위와 우리의 폭렬투쟁은 격과 결이 다르다. 각지에서 나타난 각종 테러는 무차별적 살상행위이지만 우리나라 독립운동 과정에서 벌어진 폭렬투쟁은 국권을 강탈하고 인명을 살상한 일제에 대한 독립전쟁의 일환이었다. 군사력과 무력이 취약한 상태에서 취할 수밖에 없는 의거행위다. --- p.217

그때 박재혁은 들었던 폭탄을 서장 앞 책상 위에다 내리쳤다. 굉장한 폭음과 함께 책이며 책상 할 것 없이 산산이 부서지고 창문과 마룻바닥도 출입문도 벽도 부서졌다. 물론 서장과 두 졸도들도 그 자리에 고꾸라졌다. 이 폭음에 놀라 바로 옆방과 위층에서 많은 졸도들이 뛰어 내려왔다. 박재혁도 물론 크게 부상당해 쓰러졌다. 9월 14일이었다. --- p.234

일본 경찰은 억지로라도 밥을 먹이려 여럿이 달려들어 강제로 입을 열어 밥을 처넣으려 했으나 박재혁의 굳게 다문 입을 도저히 열 수 없었다. 먹지도 마시지도 않던 그는 꼬박 아흐레 만에 마침내 장렬한 최후를 마친 것이다. 이 위대한 박재혁 열사의 죽음에 머리를 숙이지 않을 수 없다. --- p.264

일제는 박재혁 의사의 장례식까지 엄격하게 통제하였다. 부산진 좌천동 공동묘지에서 거행된 장례식은 남자 2명과 여자 3명의 가족과 친지만 참여케 하고, 심지어 입관 때에도 인부 2명만 사용토록 하고 유족의 참석까지 막았다. 일제가 박 의사를 얼마만큼 증오하고 그의 행적을 사후까지 두려워했던가를 보여준다. 박 의사의 유해는 이날 좌천동 공동묘지에 묻혔다. 그리고 신문의 보도대로 ‘경찰서 폭탄 범인’의 죄목으로 공동묘지에 묻힌 채 긴 세월 방치되었다.
--- p.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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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한 올해, 정식으로 박재혁 의사에 대한 평전이 나오게 되어 참 뜻 깊고 반가운 일입니다. 오랫동안 우리 근현대사의 비범한 인물들을 연구해 오신 前 독립기념관장 김삼웅 선생께서 집필하셨다니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박재혁 의사는 우리가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이름입니다. 나라를 잃은 우리 민족에게 독립에 대한 열정을 불어넣고 이후 수많은 독립 운동가들에게 영향을 끼친 분입니다. 특히 박재혁 의사가 제가 살고 있는 부산 출신이라는 점이 더욱 반갑습니다만, 어쩌면 그래서 덜 알려진 것 같아 안타깝기도 합니다.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한다는 말은, 오늘을 사는 우리를 부끄럽고 서글프게 만듭니다. 오늘날 우리는 얼마나 당당한 삶을 살고 있는지 돌아보게 합니다. 박재혁 의사의 뜨거운 삶을 생각하면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 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
“박재혁 선배님은 학창시절부터 평생 동지 최천택, 오택 등 학우들과 비밀결사 ‘구세단’을 조직하는 등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하여 순국하시는 날까지 한국인의 기개를 잃지 않았습니다. 불과 26세의 청춘에 직접 적의 소굴로 걸어가 적장을 처단한 사건은 3.1혁명 후 침체된 독립운동에 다시 불을 붙인 거사였습니다. 이후 왜놈 손에 사형당하기 싫어 단식으로 27세의 젊은 생을 마감한 일은 오늘 우리에게 큰 교훈이 되며 가슴속에 영원히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아직 할 일이 많습니다. 박재혁 의사 동상 이전, 생가 복원, 훈격 승격 등 앞으로 많은 숙제들이 남아있습니다. 뜻을 같이 하는 많은 분들과 함께 선배님을 기리고 정신을 이어받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다시는 우리나라가 부끄러운 역사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삼가 박재혁 선배님의 영전에 존경과 추모의 마음을 담아 이 책을 바칩니다.
- 이경재 (개성고총동창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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