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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경배함

아들을 경배함

: 초창기 기독교 예배 의식 속의 예수

교회를 위한 신학-01이동
리뷰 총점8.7 리뷰 3건 | 판매지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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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5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68쪽 | 216g | 143*200*13mm
ISBN13 9788974355166
ISBN10 8974355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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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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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기독교를 연구하는 다른 많은 학자들과 함께) 신약학자들은 자주 예배가 갖는 의미를 간과하거나 그 중요성을 경시하는 경향을 보여 왔다. 그 대신에 그들은 예수의 기독론적 칭호 또는 그에 관한 믿음의 다른 표현들에 주로 초점을 맞추곤 한다. 물론 나도 이런 사안들이 분명히 중요한 것들임을 인정한다. 하지만 이제 논의하려는 대로, 나는 초창기의 기독교 예배에서 나타난 현상들, 특히 부활하신 예수가 예배에서 어떤 존재로 제시되었는지에 중점을 두고 살피려 한다. --- p.23

예수의 죽음부터 바울이 초창기 서신을 쓰기까지의 18년 정도의 기간에 관해, 헹엘은 다음과 같이 인상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본질적인 면에서 볼 때, 기독론 분야에서는 이 얼마 안 되는 기간 동안에 그 이후의 7백 년에 걸친 교회 역사에서 일어난 것보다 더 많은 일이 일어났다.” --- p.35

곧 부활하신 예수께서 하나님과 나란히, 예배로밖에 이해될 수 없는 종류의 독특한 경배를 받은 것이다. 이 이중적인 형태의 예배가 나타난 것은 당시의 더 넓은 유대교 전통에서는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새로운 국면이었다. 그러므로 이 현상은 주목할 이유가 있다. 이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어델라 야브로 콜린스는 당시의 신자들이 로마 시대의 통치자 숭배에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는 견해를 제시했다. 그녀의 견해에 따를 경우, 우리는 유대 지역에서나 경건한 유대인들 사이에서 이런 숭배의 영향 아래 이교의 종교적 관념들을 전유했다고 상상해야만 할 것이다(여기서 전유[專有, appropriation]는 어떤 본문의 내용을 자신이 처한 상황 속에서 재해석하고 적용하는 일을 가리킨다.―역주). 하지만 우리는 당대의 유대교 전통에서 이런 모습을 보여 주는 다른 사례를 찾아볼 수 없다. --- p.41~43

로마 세계의 다양한 신들은 대체로, 사람들의 일상적인 삶이나 ‘윤리’에 그다지 관여하지 않았다. 물론 여기서 유대교의 신인 하나님과 그분의 토라에 기록된 수많은 계명은 주요한 예외였다. ‘이교도’들의 경우, ‘윤리’에 관한 가르침은 대개 종교보다는 철학의 영역에 속한 것이었다. 그러니 당시에는 교리나 행실에 관한 가르침보다, 한 사람이 어떤 신들에게 예배하며 어떤 성격의 예배를 드리는지가 그의 종교적 성격을 규정했다고 말할 수 있다. 간단히 말해, 일반적으로 로마 시대 종교의 핵심에 있었던 것은 바로 ‘숭앙 의식’(cultic practice), 특히 오늘날 우리가 ‘예배’라고 부르는 것에 해당하는 제사였다. --- p.52

초기의 그리스도인들은 이처럼 신들에 대한 경배를 거부한 일 때문에 종종 적개심에 시달렸으며, 때로는 그 이유 때문에 무신론자로 고발되기까지 했다. 아마도 초기 기독교 운동이 사람들에게 반감을 산 가장 큰 이유는 이렇게 로마 세계의 다양한 신에게 바치는 제사에 참여하기를 거부한 데 있었을 것이다. 초기 기독교의 비판자였던 2세기 이교도 켈수스는 그리스도인들이 이같이 전통적인 신들에게 경배하기를 거부하는 일을 뉘우치기만 한다면, 그들이 지닌 다른 이상한 특징은 다 용납해 줄 수 있다고 언급했다. --- p.54~55

고대 정황에서 ‘종교’의 핵심 표현은 예배/예식 관행에 있었다. 일반적으로 교리나 신념은 좀 더 암묵적인 (심지어는 별 상관이 없는) 문제였다. 우리가 초창기 기독교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당시 로마 세계에서 ‘종교’의 내용을 규정할 때 예배가 으뜸가는 중요성을 지녔다는 점을 이해해야만 한다. 당시에 예배 관행상의 발전이나 차이점은 대단히 중요한 것이 될 수 있었다. 실로 초기 기독교에 관한 역사적인 접근에서 예배 관행은 핵심적인 사안으로 간주되어야 하며, 부차적인 것으로 경시되거나 과소평가되어서는 안 된다. --- p.59

고린도전서 1:2에서, 바울은 신자들을 “각처에서 … 우리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들”로 언급한다. 이 표현에는 예배의 정황에서 예수께 기원을 드리는 일반적인 관행이 담겨 있는 듯하다. 이처럼 바울이 이 관행만을 가지고서 신자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적절한 표현으로 언급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곧 신자들은 이 예배의 의식을 공유함으로써 서로 연합되었으며, 이를 통해 신자가 아닌 다른 이들과는 구별되었던 것이다. 이와 유사하게, 젊은 시절의 사울이 열심히 포박하러 다닌 이들 역시 예수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사람”으로 묘사되는 것에 주목하라(행 9:14, 21). --- p.107~108

모든 증거를 살필 때, 예수의 이름으로 주는 세례는 처음에 유대 지역에 있던 유대인의 예수 운동 공동체들 가운데서 생겨났다. 로마 시대의 유대교 전통에서, 입회 예식이 이처럼 하나님 외에 다른 존재와 연관을 맺는 것은 놀라운 일인 동시에 유례가 없는 일이었다. 당시 어떤 유대교 집단에서도, 하나님 외에 다른 존재가 이처럼 중심 위치를 차지한 일은 없었기 때문이다.
--- p.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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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허타도의 모든 탁월한 사유가 담겨 있다. 나는 지난 삼십 년간 허타도가 집필한 모든 책과 글들을 읽어 왔다. 그간 그의 작품들을 읽는 데 내가 얼마나 많은 노력을 쏟았는지 언급할 필요가 있을까? 이제는 그가 펼치는 사유의 모든 주요 내용을 하룻밤 만에 다 읽고 파악할 수 있게 된 것이 아닌가? 이처럼 한 세대가 쏟은 노력은 다음 세대의 출발점을 이룬다. 그러니 독자들은 이 책을 읽는 것으로 시작하기 바란다.
- 스캇 맥나이트 (노던 신학교 줄리어스 R. 맨티 기념 신약학 교수)
내가 1990년에 신약 해석의 역사에 관한 수업을 들었을 때, 우리는 예수가 신으로 경배를 받게 된 일이 어떻게 생겨났는지에 관한 빌헬름 부세의 책을 읽었다. 당시 그의 책은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여겨졌다. 그런데 같은 과목을 지금 수강한다면, 우리는 부세의 책과 함께 래리 허타도의 책을 읽으면서 이 두 책을 자주 대조해 보게 될 것이다. 이 중대한 사안, 곧 예수가 어떻게 신적인 존재로 인정받게 되었는지를 다루는 허타도의 작업은 초기 기독교를 연구하는 학생들뿐 아니라 예수께 예배하는 모든 이에게 핵심적인 중요성을 지닌다.
- 데이비드 A. 드실바 (애슐랜드 신학교 신약학 및 그리스어 석좌 교수)
래리 허타도는 초창기 기독교 연구에서 대단히 영향력이 큰 학자이다. 이 책에는 그의 기본적인 통찰이 담겨 있으며, 여기서 그는 초기의 예수-섬김 현상을 이끌어 간 동력을 드러낸다. 이 현상은 당시 유대교의 신학적 자원들에 의존하면서 로마 세계에 침투했던 사건이다. 읽기 쉬우면서도 풍성한 내용이 담긴 이 작은 책은 모든 독자에게 유익을 줄 ‘문고판 허타도’이다.
- 브루스 W. 롱네커 (베일러 대학교 종교학 교수)
이제 고(高)기독론의 이른 기원에 관한 방대한 논의를 단 몇 시간 만에 마스터할 수 있게 되었다. 신약성서, 유대교와 초기 기독교의 다양한 문헌을 넘나들며 예수 경배의 기원과 독특성을 이토록 간결하고 명징하게 풀어낸 책은 없다.
- 권영주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신약학 초빙교수)
허타도는 초기 기독교 문헌 속에서 예수 경배의 모습이 어떻게 나타났는가를 보여 줌으로써, 초기 기독교 역사에서 예수가 예배의 대상이었음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또한 기독교 예배에서의 예수 중심적 특징이 무엇인지를 설명한다. 이 책은 얇지만 다양한 정보와 학문적 깊이를 갖추고 있다.
- 문화랑 (고려신학대학원 예배학 교수)
래리 허타도는 지난 삼십여 년간 한결같이 초기 교회 기독론의 기원, 특히 초기 그리스도인들의 예수 섬김을 집중적으로 연구해 온 노장이다. 그는 유대교 유일신 사상과 관행을 답습해 온 초기 유대 신자들이 어떻게 비참하게 십자가에서 처형을 당한 나사렛 예수를 이스라엘의 참된 하나님 한 분과 더불어 대등하게 경배와 찬미의 대상으로 삼을 수 있었는지를 설득력 있게 보여 준다.
- 이형일 (『예수와 하나님 아들 기독론』 저자)
‘예수 경배’가 어디서, 언제 시작되었는지를 탐구해 온 허타도의 삼십여 년 연구의 정수(精髓)가 이 책에 요약되어 있다. 고(高)기독론을 정초하는 그의 결론만큼이나 인상적인 것은, 그 결론에 이르는 과정에서 그가 고대의 자료들과, 그리고 현대의 해석자들과 나누는 성실하고 치밀한 대화의 방식이다.
- 조재천 (전주대학교 신약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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