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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스의 월요일

모리스의 월요일

: 절망이 희망으로 바뀌는 기적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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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7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456g | 153*224*30mm
ISBN13 9788946418264
ISBN10 8946418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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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로라 슈로프
Laura Schroff
미국 메이저 언론사를 상대하는 광고 판매업에 종사했고 현재는 은퇴했다. 롱아일랜드에서 태어났고 그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로라는 경력 초반에 《USA 투데이》 광고팀에 들어가 해당 일간지를 미국 최고의 신문으로 만드는 데 기여했다. 타임 사 역사상 가장 성공적으로 꼽히는 잡지 《인스타일》, 《틴피플》, 《피플 스타일와치》의 창간 팀에 합류해 활약했고, 그전에는 《피플》 뉴욕 지부장을 역임했다. 또한 잡지 《미즈》의 뉴욕 지부 광고부서 팀장, 《브라이드》의 부편집장을 맡기도 했다. 로라는 롱아일랜드에 마련한 콘도에서 조용히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하며, 시간이 나면 뉴욕과 플로리다에 있는 가족들을 방문하기도 한다. 현재는 한 성격하는 푸들 코코와 뉴욕의 집에 거주하고 있다.
저자 : 알렉스 트레스니오프스키
Alex Tresniowski
뉴욕에서 거주하며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1998년부터 《피플》의 선임 기고가로 활동하면서 수많은 커버스토리를 탄생시켰으며, 주로 다양한 인간적 관심사와 범죄 및 스포츠를 다룬 기사를 작성해왔다. 지금까지 여섯 권의 책을 냈으며, 그중 범죄 실화를 바탕으로 2005년에 발표한 작품 《벤데타The Vendetta》는 유니버설 픽처스가 판권을 사들여 2009년 조디 뎁 주연의 영화 〈퍼블릭 에너미〉로 재탄생했다.
역자 : 허형은
숙명여자대학교 한국사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미국 최고의 교수들은 어떻게 가르치는가》, 《범죄의 해부학》, 《생추어리 농장》, 《삶은 문제 해결의 연속이다》, 《맛있는 글쓰기의 길잡이》, 《자신감》, 《테이블 위의 카드》, 《빛나는 청산가리》, 《모란의 사랑》, 《파워 오브 레스》, 《101가지 인도 이야기》, 《꿈을 꾸는 구두장이》, 《죽음의 닥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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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잖니, 모리스, 우리가 안 만나는 날에 네가 굶지 않았으면 해서 그러는데, 우리 앞으로 이렇게 하자꾸나. 한 가지 방법은 내가 너한테 일주일치 밥값을 주는 거야. 그런데 그러면 네가 돈을 아주 잘 나눠서 써야 해. 그게 아니면, 네가 월요일 저녁에 우리 집에 오면 같이 네가 좋아하는 걸로 잔뜩 장을 봐와서 내가 너한테 주중에 도시락을 싸주는 거야. 그걸 내가 1층에 맡겨놓으면 네가 학교 가는 길에 가져가는 거지.”
모리스는 나를 가만히 바라보더니 이렇게 물었다.
“도시락을 싸주신다면 갈색 종이봉투에 넣어주실 수 있어요?”
나는 그 질문이 이해가 안 갔다. “갈색 종이봉투에 넣어줬으면 좋겠니? 아니면 다른 데다 싸줄까?”
“미스 로라.” 모리스가 또박또박 말했다. “돈은 안 주셔도 돼요. 그냥 점심을 갈색 종이봉투에 싸주시면 좋겠어요.”
“그래, 좋아. 그런데 왜 거기에 넣어줬음 하는데?”
“학교에서 다른 애들은 다 갈색 종이봉투에 점심을 싸오는데, 그건 누군가 그 애들을 돌봐주고 있다는 뜻이거든요. 미스 로라. 저도 종이봉투에 점심 싸주시면 안 돼요?”
그 말을 듣고 나는 모리스가 내 눈물을 보지 못하게 하려고 고개를 슬쩍 돌렸다. 그저 갈색 종이봉투일 뿐인데. 이렇게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다.
종이봉투 따위, 내게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그러나 모리스에게 그것은 아주 큰 의미였다.
--- p.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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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지 않은 실화를 너무나 아름답고 꾸밈없이 그려낸 이 이야기는, 우리가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또 가슴 깊은 곳에서 우러나는 연민을 애써 외면하지 않을 때 어떤 놀라운 일이 벌어지는지 보여준다. 또한, 우리 모두 다른 이의 인생을 진지하게 고찰해보고 그러면서 자신의 삶도 더 풍요롭게 만들 힘을 가지고 있음을 깨닫게 해주는 이야기이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우리를 옥죄는 인생의 굴레도 결국에는 깨질 수 있다는 희망과, 스쳐 지나가는 타인과의 인연들을 그저 무의미한 것으로 치부하지 말아야겠다는 깨달음을 얻게 된다.
크리스 가드너 (《행복을 찾아서The Pursuit of Happyness》의 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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