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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한 번은 나만을 위해

인생에 한 번은 나만을 위해

: 한국의 평범한 의대생이 혼자 힘으로 미국에서 변호사가 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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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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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년 07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308쪽 | 562g | 153*224*30mm
ISBN13 9788901149073
ISBN10 8901149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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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정은
1978년 서울에서 태어나 여느 한국 학생들처럼 집과 학교를 오가며 학창시절을 보냈다. 적성에 맞는지 생각조차 못해보고 좋은 성적을 받았고 기회가 주어져 1997년 연세대 의과대학에 진학했다. 당연한 수순으로 의사가 되는 과정을 밟아갔지만, 친구들이 이런 의사가 되고 싶다고 얘기할 때도 자신이 정말 의사가 될지조차 확신할 수 없었다.
남들은 안정된 미래가 보장되었다고 부러워했지만 정작 자신은 행복하지 않았다. 자신의 존재는 무의미해지는 것 같았고, 치열한 경쟁 속에서 뒤처져갔다. 심지어 ‘여자 마구리’로 불리기도 했다. ‘마구리’의 반대말은 ‘에이스’였다.
그러던 중 의료법과 관련된 공부를 하면서 처음으로 가슴이 뛰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당장 의사 생활을 버릴 용기가 생기지 않았다. 그렇게 가슴 속에 꿈을 품은 지 4년, 낮에는 인턴 생활을 밤에는 공부를 하던 김정은은 드디어 2006년 의사 가운을 벗고 케이스웨스턴리저브 대학 로스쿨 학생이 된다. 그리고 2007년 보스턴 대학 로스쿨로 전학한다.
로스쿨과 MBA를 복수 전공하며 엄청난 공부량과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이겨낸 김정은. 그녀는 현재 세계 30대 로펌으로 꼽히는 롭스앤그레이 보스턴 사무실에서 변호사로 일하며 자신의 꿈에 한발 더 다가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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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전이라곤 만져보지도 못했던 내가 법 공부를 한다고 했을 때 가족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의 반응은 냉랭했다. ‘저러다 말겠지’라는 표정을 짓는 사람들부터, “왜 사서 고생을 하느냐”, “법이 뭔지나 알고 그 멀리까지 공부를 하러 가느냐” 하며 뜯어 말리려는 사람들까지 매우 다양했다. 현실적일 수밖에 없었던 부모님은 과연 학비는 어떻게 감당할 것이냐고 물으셨다.
“저 임상의사보다는 의료랑 관련된 법과 정책 일을 하고 싶어요.”
“의사가 왜 그런 걸 해? 그냥 한국에서 의사 해.”
이 모든 생각을 나도 안 한 건 아니다. 하지만 한 번 뛰기 시작한 심장은 멈추지 않았다. 성인이 되어 처음으로 목표라는 것이 생겼고, 그냥 지나치고 포기하기엔 나중에 후회가 정말 클 것 같았다. 그렇게 난 무작정 미국 로스쿨에 가겠다고 결심했다.
---p.33 「처음으로 가슴 뛰는 일을 발견하다」 중에서

오리엔테이션 기간이 지나고 본격적으로 수업이 시작됐다. 곧이어 내가 나이 서른이 되도록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수업 방식이 나를 맞이했다. 소크라틱 방식하의 수업 분위기는 매우 엄격하며, 틀린 답을 했을 경우 받을 수 있는 창피함을 피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만드는 교육 방식이므로 그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하다. 이전 10년간 제대로 된 토론식 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는 나로서는 이러한 수업 방식이 매우 낯설었고, 손에 땀이 배일 정도로 긴장이 많이 되었다.
---p.75 「로스쿨에서 만난 소크라테스」 중에서

‘학교 가지 말고 그냥 한국에 갈까?’ 하는 생각에 컴퓨터로 비행기표를 찾아보니 원한다면 당장이라도 한국에 갈 수 있었다. 정신을 놓지 않기 위해 바닥에 깔린 카펫을 붙잡고 생각했다.
‘힘드리란 걸 각오하고 왔다. 꿈이란 건 호락호락 쉽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이렇게 쉽게 포기할 거였으면 시작조차 안 했어야 한다.’
별이 가시고 다리에 다시 힘을 줄 수 있게 된 것을 확인한 뒤 바닥을 짚고 일어났다.
‘포기하지 않겠어. 안 될 때 안 되더라도 끝까지 해보겠어.’
여기서 멈출 수 없다고 굳게 마음먹었고, 2학기에 내 모든 것을 걸어보기로 결심한 뒤 학교로 향했다. ---p.119 「첫 기말고사, 그 처절한 절망감」 중에서

약 20, 30개의 질문 목록을 만들어 연극 대본과도 같은 스크립트를 머릿속으로 짰다. 처음에는 내가 어떤 얘기를 해야 면접관이 궁금해하고 관심 가질 법한 나의 진심을 담은 얘기들 위주로 정리됐다. 대본이 어느 정도 준비된 뒤에는 짧고 명확하게, 그리고 자신감 있게 답을 전달하는 연습을 했다. 내용뿐 아니라 내 태도와 자신감도 분명 면접관의 평가 사항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밥을 먹다가도, 화장을 하다가도 시간만 나면 혼자 허공을 향해 연습했다.
---p.213 「모든 것을 쏟아 부은 인터뷰」 중에서

변호사로서 내 법적 지식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씩 나누기 시작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이런 일을 묵묵히 할 수 있는 건 단순히 돈 때문에 일을 하는 것이 아닌, 진정 한 인간으로서 내 도움을 필요로 하는 다른 이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는 사실이 마음 한켠을 따뜻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분명 나와는 다른 환경에 놓여 있을 뿐 아니라 때론 완전히 다른 문화와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돕는 일은 쉽지 않을뿐더러 진이 빠지기도 한다. 그러나 내 부족한 경력이지만 누군가의 삶에 진정 도움이 되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 이내 다시 노력해볼 용기가 생긴다. ---p. 274 「사회에 환원하는 변호사들」 중에서

내가 처음 의료 시스템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2000년도 무렵이었다. 이미 12년 전이다. 12년 동안 의료 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고, 이제는 의료 산업의 큰 틀을 정면에서 바라보고자 미국 대형 로펌의 변호사로 근무하고 있다.
12년간 내가 깨달은 점은 문 하나를 열면 또 다른 10개의 문이 눈앞에 놓인다는 것이다. 30대 중반인 지금, 앞으로 어떤 새로운 문들이 놓여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그리고 어떤 문이 됐던, 나는 더 나은 의료 시스템을 위해 달리는 일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p.299 「나는 달린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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