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일상의 신학, 전도서

일상의 신학, 전도서

: 지금, 여기, 행복한 일상을 위한 코헬렛의 지혜 탐구

리뷰 총점8.0 리뷰 8건 | 판매지수 480
베스트
종교 top100 3주
정가
18,000
판매가
16,2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5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524g | 150*220*20mm
ISBN13 9791161291093
ISBN10 116129109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전도서는 열두 장으로 분량이 적다. 하지만 그 안에는 허무와 모순, 부조리가 넘쳐나는 세상과 인간의 삶에 관한 가볍지 않은 시선과 관점이 빼곡하게 들어 있다. 복잡한 세상살이와 인간 관계 안에서 당신의 백성이 좀 더 기쁘게 살기를 바라시는 하나님, 그분의 뜻을 찾아가는 책이 전도서다. 그래서 전도서는 원대한 비전을 품고 더 큰 일을 하라고 우리를 채근하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하루하루 먹고 마시며 노동하고 즐거워하는 지극히 일상적인 삶을 긍정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책이다.
---「지은이 노트」중에서

고대 이스라엘의 지혜자 코헬렛은 해 아래서 일어나는 갖가지 문제를 회피하지 않고 직시한다. 그는 삶의 다양한 문제를 지적하며 해결을 위한 열쇠들을 건넨다. 하지만 그는 정답을 알려주기보다 여러 갈래의 해답들을 깊이 생각해보도록 밀어붙이곤 한다. 지혜자는 삶의 복잡하고 다양한 문제들의 틈바구니에서 문제의 본질을 규명하며 어떻게 살 것인가를 질문하고 답하는 과정을 통해 성찰을 촉구한다. 한마디로 지혜문학으로서 전도서는 삶의 “기예”, 곧 삶의 기술을 터득하고 예술적인 심성을 갖추어 철학적으로 반성하도록 촉구하는 가르침이다.
---「전도서를 읽기 전에」중에서

코헬렛이 바라본 세상은 아침 이슬처럼 사라지면 그만이어서 덧없기 그지없다. 인간의 삶이란 허공에 흩어져 버리고 마는 한숨이며 쉬이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다. 이 세상은 정의와 공평이 아름답게 이루어지는 깔끔하고 단정한 세상이 아니라 부조리로 얼룩진 세상이다. 그 표면은 매끄럽지 않고 울퉁불퉁하다. 어쩌면 이 모든 현상을 포괄하는 금언으로서 “헛되고 헛되다”, 또는 “덧없고 덧없다”라는 말이 불편하게 들릴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말은 현실 세계에 대한 정확한 해석과 판단을 가차 없이 표현한 한마디 외침이 아닌가?
---「1장 “하나님의 선물, 삶을 즐거워하라”」중에서

코헬렛은 삶의 다양한 사건들에 시간표가 존재한다고 말하면서도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정확한 때를 아는 것은 인간의 지혜를 넘어서는 영역이라고 못 박는다. 하나님만 통제하실 수 있고 사람에게는 비밀에 부쳐진 영역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시간의 지배자이신 하나님은 사람의 일에 개입하시지만 사람은 “그 때”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다. 이런 코헬렛의 선언은 창조자와 피조물 사이의 간격을 깨달으라는 요청으로 들린다. 한마디로 초월성과 한계성 사이의 간격을 인식하라는 말이다.
---「2장 “시간의 신비와 하나님의 선물”」중에서

죽음을 옹호하는 코헬렛의 발언은 진실하고 유효하다. 고대 지혜 선생의 가르침이 오랜 세월을 지나 진리로서 지금 우리 마음에까지 와 닿는다. 사람은 애도와 슬픔의 시간을 통과하면서 큰 배움을 얻는다. 사람은 죽음을 애도하며 인간의 한계를 되새길 뿐만 아니라 겸손을 배운다. 겸손은 혼자 힘으로 도무지 할 수 없다고 생각되는 지점에서 발현되는 태도다. 죽음을 가볍게 다룰 수 없기에 누구도 죽음 앞에서 교만하거나 무례할 수 없다.
---「3장 “내일을 모르는 인생, 더 좋은 삶은 무엇인가?”」중에서

일상의 삶을 축제의 삶으로 바꾸라는 명령의 근거는 해 아래서 수고하고 노동하는 삶에서 얻은 “몫”(전 9:9c)이 바로 그것이기 때문이다(전 2:10; 3:22; 5:18). 여기서 코헬렛은 “노동 신학”(a theology of work)의 핵심을 말하는 셈이다.6 그는 살아 있음과 함께 노동을 축복으로 본다. 노동과 삶의 즐거움은 분리되지 않는다. 구약성경에서 사람은 본래 창조의 시점부터 일하도록 부름을 받았다(창 1:27-28; 2:20).
---「4장 “이해할 수 없는 삶에서 부르는 기쁨의 노래”」중에서

코헬렛은 인간의 무능력과 무지에 심취한 채 삶의 의미를 의심하는 회의주의자가 되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의 의도는 단순하다. 말 그대로 사람은 아침과 저녁으로 씨를 뿌리지만, 어떤 것이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지 알 수 없다(전 11:6). “안다”는 것은 경험에 근거하여 미리 내다보고 예측하는 능력을 포함한다. 하지만 사람의 수고가 어떤 결과로 돌아올지 확신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수고에 따른 결과는 인간의 손을 떠나 있다.
---「5장 “지혜와 어리석음의 긴장 사이에서 발견하는 하나님의 신비”」중에서

코헬렛은 인류와 우주의 죽음을 말하기에 앞서 삶의 핵심 가치와 실천을 위한 강령을 두 마디 말로 압축하여 표현한다: “즐거워하라. 그러나 기억하라.” 두 개의 동사 사이에는 오묘한 긴장감이 있다. 코헬렛이 일관되게 강조한 삶의 기쁨은 “오늘”이라는 현재의 시간을 가슴 벅차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였다. 그런데 그는 자신의 담론을 마무리하며 삶의 기쁨과 함께 “기억”을 촉구한다. 무엇을 기억하라는 것일까? 모든 일에 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는 것처럼 생명은 죽음을 품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6장 “삶을 즐겨라, 그러나 하나님을 기억하라”」중에서

전도서는 세상과 삶의 보편성과 예외성을 포괄하는 담론들을 제공하는 현실 해부의 현장성을 갖추었다. 우리는 전도서를 통해 숨겨진 실체의 이면을 발견하며 사물을 새롭게 보게 된다. 이로써 지혜 선생 코헬렛은 시간의 간극을 초월하여 지금 우리 시대에 영향력을 행사한다. 코헬렛은 마치 철학자처럼 우리에게 말을 걸어온다. 그는 익숙함을 잠시 제쳐 두고 당연함에 물음표를 던지며 일상의 세계, 곧 타인을 만나고 교신하는 “지금 여기”에서 마음의 밑자리를 성찰하도록 우리를 이끈다.
---「전도서 읽기를 마치며」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전도서는 양극단의 평가가 난무할 만큼 구약성경에서 가장 난해한 책 중 하나다. 이런 전도서를 훈련된 상상력과 면밀한 관찰력으로 해부하여, 그 중심 메시지를 흑백의 논리가 아닌 총천연색의 어휘로 전달하는 이 책에 경의를 표한다. 그동안 난해하게 여겨졌던 전도서를 구약의 변방에서 중심부로 견인하는 이 책은 목회자와 신학생뿐만 아니라 평신도들에게 크게 유익할 것이 분명하기에, 기쁘게 추천하며 일독을 권한다.
- 김창대 (안양대학교 구약학 교수)
미국의 저명한 여성 구약학자 엘렌 데이비스(Ellen F. Davis)를 연상케 하는 격조 있는 학풍에 부드러움과 힘을 느끼게 하는 글쓰기가 더해져 이 책의 완성도는 정점을 찍는다. 이 책은 흐트러짐이 없는 논리와 격이 있는 문장과 깊이 있는 성찰로 코헬렛의 생기를 완벽하게 이끌어낸다. 전도서의 뼈대와 근육과 모세혈관과 피부를 이처럼 생생하게 재현할 수 있음에 놀랐다. 한국에 이만한 전도서 연구는 없었다! 참 지혜를 배우고 싶은 목회자, 설교자, 신학도, 일반 신자 모두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 류호준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구약학 은퇴 교수)
“코헬렛은 독자들이 가장 사소한 것들의 소중함과 그것이 선사하는 즐거움, 그리고 그 안에 숨으신 하나님의 은밀한 질서를 발견하면서 차곡차곡 쌓이는 기쁨을 누리기를 기대한다”는 저자의 전도서 해석은, 이 책을 통해 오늘의 독자에게 바라는 저자 자신의 마음으로도 읽힌다. 이 책은 세상 및 삶의 보편성과 예외성을 포괄하면서 그 의미를 새롭게 해석해가는 코헬렛을 우리 일상의 무대 위로 초대한다. 독자들은 “전도서가 현실에 뿌리를 내린 경건을 위한 가르침”이라는 저자의 주장에 쉽게 설득될 것이다. 전도서 전문가의 농익은 연구가 바탕이 되어 대중을 향하여 손짓하는 흥미 있는 책이 우리의 손에 선물과 같이 다가온다.
- 차준희 (한세대학교 구약학 교수)

회원리뷰 (3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5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7.2점 7.2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6,2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